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2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2차 정기회의 및 심의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 및 징계 그리고 양측 학생 간의 분쟁조정 등을 의결하는 기구로 학교에서 해결되지 않은 학교폭력 사안들을 심의한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4학년도 1학기 무안군 관내 학교폭력 발생 및 사안처리 결과에 대한 보고 및 의견 청취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심의위원회의 전문성, 공정성, 신뢰성 강화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오후에는 소진 예방을 위한 ‘나만의 향기 찾기’를 주제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연수에 참여한 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보훈 교육장은 심의위원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은 교육지원청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중요한 일이기에 앞으로도 심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동부노인복지관 증축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노인복지관은 남평읍 남평리 67-6일원 부지 494㎡(약 150평)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된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 지역 시의원, 남평읍 이장단협의회장, 발전협의회장, 설계사무소 대표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2013년 설립된 노인복지관은 남평재가노인복지센터로 개관하여 11년째 접어들었으며 지난해 8월 나주시 동부노인복지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화 교육프로그램과 노인여가시설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증축설계 용역을 진행해 왔다. 시는 지난해 9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10월 계약심사 의뢰 절차를 거쳐 11월 공사에 착공하고 내년 10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증축 건물은 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1층은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단 조성과 독거 어르신의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경로식당으로, 2층은 어르신을 위한 노래교실, 생활체조, 요가교실, 합창단 운영 등 다양한 배움터와 놀이 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주요 시설을 복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주말 저녁부터 주요 도로와 시설물 긴급복구에 돌입했다. 23일에는 김성 군수를 포함한 공무원 300여명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 현장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원인력은 부서 별로 지역을 배정해 침수 주택과 생활환경을 정리하는 데 투입됐다. 침수 주택 청소는 피해가 크고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정과 고령의 지역민을 우선 선정했다. 장흥군은 22일 기준 모두 360건, 22억 49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주택 피해가 106건, 농산피해가 19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도로시설 피해도 40건으로 적지 않았다. 피해 규모는 지역별 상세한 추가 조사를 통해 일정 부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흥군은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생활현장을 신속히 복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예비비를 활용해 응급 복구비를 마련하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 산정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4 광주 펫크닉(pet+picnic)’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즐거움과 배움의 펫 페스티벌’을 주제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며, 반려동물 산업전시회 ‘광주펫쇼(10월4~6일)’와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관련 학교 홍보, 시민참여 사진전 등 총 6개 부스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체험존은 견주와 반려견의 교감 및 사회성을 높이는 행사인 ▲놀아보개(전문 훈련사와 함께 하는 훈련시범, 어질리티 체험) ▲기다릴개(견주와 일정 거리를 두고 규정시간 이상 참기) ▲가져올개(장애물을 넘어 빠르게 목표물을 물고 돌아오기) ▲달려갈개(견주와 반려견 사이 장애물을 두고 견주에게 빨리 달려오기)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알아보개’ 부스에서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의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광주자연과학고 반려동물과,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의 홍보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추석 당일까지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지난 20일부터 ‘물 폭탄’ 수준의 가을 폭우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부지방 일대는 그야말로 ‘물 폭탄’을 맞았다. 광주 전남지역도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지역은 수확을 앞둔 벼 피해가 컸다. 순천 도심은 거리가 강처럼 변했다. 한 시간 만에 11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진도군은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으며 상점들이 침수됐고 하천이 넘쳐 도로와 산책로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20일 21일 사이 300㎜가 넘는 비가 내린 순천 도심은 거리가 강처럼 변했다. 논과 밭 등 농경지가 물에 잠겨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이번 폭우로 전남에서는 수확을 앞둔 벼 222헥타르에서 피해가 났고 소방본부에는 4백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여름 장마철도 아닌 가을, 그것도 10월을 앞둔 9월 하순에 역대 최고급으로 내린 이번 극한 호우는 전례가 드물 정도로 장기간 이어진 불볕더위 뒤 갑자기 찾아왔다.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며 정체해 있던 북태평양기단에 약화한 태풍 풀라 산(열대저압부)의 강력한 비구름이 더해지면서 극한 호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안 그래도 긴 정체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오는 26일 17시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4년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석·박사, 중견 행원(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초급 행원(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으로 구분되며, 채용인원은 40여명이다. 전형 절차는 광주은행 홈페이지 및 사람인 구직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NCS, 일반상식, 인성검사), 1차·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초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석·박사 분야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고등학교, 대학교 또는 대학원 졸업자 중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자로서 통계·산업공학·전산학·컴퓨터공학·정보·통신관련학과 전공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7급 중견 행원은 ▲지역(지역인재, 디지털·IT) ▲일반(일반인재, 통계) ▲보훈제한경쟁(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취업지원대상자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지역인재와 디지털·IT 분야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23일 무안영재교육원 강당에서 학부모 재능기부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단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단(이하 재능기부단)은 2021년 출범 이후, 매년 학부모 아카데미(자격증반)를 개설해 학부모 및 지역민이 자격증 취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 아동미술지도사, 캘리그라피 3급, 음악줄넘기 지도자 3개 분과로 구성된 5기 재능기부단을 배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그간의 재능기부단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5기 재능기부단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명찰 증정 및 기념 촬영을 하였으며 향후 재능기부 활동 방향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단은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범위를 확장하여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5기 재능기부단 발대를 축하하며 ”교육 현장에서 학부모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학부모의 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학부모 재능기부단 운영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무안교육지원청과 여수 일원에서 참여와 협력의 학생자치 실현을 위한 2024학년도 2학기 무안학생연합회 정기회 및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새로 구성된 무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들이 참석해 교육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교문화 책임규약’ 실천을 위한 학생자치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리더십 캠프에서는 ‘학생자치회 활동을 통한 진로 개척’을 주제로 미래를 개척하는 역량을 키우고 역사·문화·생태환경 등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며, 학생자치 활성화는 무안교육 발전의 디딤돌이 된다”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무안의 학생들이 무안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디지털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이 장성경찰서 협업을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태블릿 피씨(PC)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진행하는 문해교육이다. 군이 양성한 디지털 문해교육사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군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는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디지털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 중인 마을 7곳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27일 종료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전남 평화회의’를 지난 20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어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새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평화회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희중 대주교, 박지원·이개호·신정훈·김원이·권향엽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록 지사의 개회사, 김부겸 전 총리와 김희중 대주교의 환영사, 브래드 셔먼 미 하원의원의 영상메시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조연설, 2개 세션의 토론회로 진행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9·19 군사합의에 대해 “한반도의 군사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평화의 안전핀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에게 평화보다 더 절실한 과제는 없다”며 “편중외교를 탈피하고 국익을 앞세우는 균형외교로 스스로 평화의 길을 찾고, 더 나아가 평화의 중재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했던 평화의 울타리가 사라지고, 다시 냉전 시대로 되돌아간 남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0일 경북 의성군청에서 화순군·의성군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 간 고향사랑 상호기부는 작년 6월 의성군에서 화순군을 찾아 최초 추진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화순군 홍보소통담당관(과장 김승오)과 의성군 안전건설과(과장 김상협) 직원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상호기부는 과거 각 지자체 서울사무소 파견 근무 시절부터 유대관계를 맺어 온 두 부서장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의기투합해 추진됐다. 화순군 홍보소통담당관 직원 10여 명은 지난 20일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선진지 견학을 마치고 귀청하는 길에 의성군청을 직접 찾았다. 일행은 상호기부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17일간 화순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홍보했다. 김승오 화순군 홍보소통담당관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서로의 지역에 관심과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20일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40명과 함께 농업의 새로운 방향성과 영농 정보를 습득하고 귀농귀촌인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생명의 흙'을 주제로 기업관, 판매홍보관,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이곳에서 흙이 우리 삶과 생태계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과학적, 예술적, 문화적 측면에서 조명했다. 특히 환경 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흙길을 걸으며 인포그래픽과 체험 전시물을 통해 흙의 중요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지리산피아골식품'에서는 6차 산업에 관한 강의를 듣고, 다양한 밀키트, 반찬, 국 등의 생산 과정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고추장을 담그는 체험을 하며 농업과 식품 가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9월 중 귀농체험학교(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