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서 ‘우수기관’ 선정돼

폐현수막 재활용 및 현수막 감량을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합동으로 개최한 2024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에서 광양시가 민관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폐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광양시는 현수막 재활용을 위해 관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민·관부문으로 참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동안 광양시는'광양시 재활용가능자원의 재사용·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시청 대회의실 내 전자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현수막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장에서 장바구니, 매실 수확용 앞치마, 신발주머니 등을 제작했다. 제작된 재활용 제품들은 활용도가 높아 관내 행사 시 기념품으로 제공되거나 매실 수확 철에 수확용 앞치마로 사용됐다.

 

이와 더불어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 9월 2일 ‘맨발 황톳길’ 개장식에서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주머니 250개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700개를 나눠준 바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현수막 재활용을 위해 노력한 활동들이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라며 “앞으로 현수막 사용 감량 및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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