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광주 출신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가 제2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국내 유일의 지역비평가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년간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우수한 영화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목적으로 200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24회를 맞았다. <절해고도>는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장편 부문 제작지원작으로,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박종환, 이연이 주연을 맡아 인간 본연의 고독함을 딛고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담아낸 <절해고도>는 지난 9월 27일 개봉하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미영 감독은 <일어서는 인간>(2016),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2018) 등으로 인간이 살아가며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함 등 보편적인 감정을 주제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1월 12일 폐막한 14회 광주여성영화제의 단편경선 본선 심사위원을 맡는 등 광주영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 스타를 발굴하는 전남아트 박람회 ART 061이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2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의 수도권, 더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숨(Breath), 뿌리(Root), 잎(Leaf), 피움(Blossom)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숨’에선 문화예술인의 젊은 숨소리가 들려온다는 내용으로 비보잉그룹 퓨전엠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뿌리’에선 전남 청년문화예술인의 활동 모습과 인터뷰 영상, 청년 예술인들의 질문이 담긴 비전 영상이 송출됐다. 비전 영상 이후 ‘잎’에선 청년 예술인들의 질문에 대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답변과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이 진행됐다. ‘잎’에선 화려한 개막식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 ▲시각·공연 분야 문화예술콘텐츠 부스 ▲아트(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 ▲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는 27일 전라남도새마을회와 함께 도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이귀남 전라남도새마을회장, 박창덕 새마을지도자전남협의회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 김치 1천 포기(400박스)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귀남 전남도새마을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김장 김치를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오늘 행사가 나눔 실천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새마을 가족들이 행복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담근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힘이 되고, 온정과 행복의 상징이 돼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 행사는 사회 각계각층이 김치를 담그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국민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동시에 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2023광주예술인아카데미 예술현장트렌드강연 <AI(인공지능)와 예술> 4회차 강연으로 ‘AI에 대응하는 예술인의 자세’를 오는 27일 오후2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5층)에서 개최한다. 작년 말 등장 한 Chat-GPT는 우리 삶의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는 창작주체로 등장하고 있으며, 누구나 창작 가능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AI 등장으로 예술생태계의 변화는 당연시 되고 있으며, 이에 ‘AI(인공지능)시대에 예술(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한 주제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를 초청하였다. 한편, 2023광주예술인아카데미:예술현장트렌트강연은 <AI(인공지능)와 예술>을 주제로 ▲1회차 “AI의 이해”,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김경수 교수 초청 ▲ 2회차 “AI작곡가 ‘이봄(EvoM)’을 만나다”,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안창욱 교수 초청 ▲3회차 “1인 창작자를 위한 AI플랫폼 사례”,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김경수 교수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참여신청은 광주문화재단 예술인보둠소통센터 홈페이지 또는 구글 폼 , QR코드를 통해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봉수유적 10곳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5로 직봉(直烽)’으로 지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충남 3곳, 인천·경기·전북 각 1곳 등 총 16곳이 저정됐다. 직봉은 조선 후기 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5개의 간선로 상에 위치한 봉수다.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5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전국 61개 봉수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를 고려해 지정됐다. 최다로 지정된 전남의 봉수유적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 셈이다.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해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돼 있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따르면 조선 후기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했다.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 봉수가 존재했다. 그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가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전남관광플랫폼 이벤트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을 12월 9일,10일 강진·해남·영암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홍준 교수가 직접 참여해 문화유산 답사와 특강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는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숙박·맛집·식사 온라인 정보제공 및 예약·결제 앱인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통해 1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12월 9일과 10일 1박2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나주역에서 집결하고 해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용버스와 남도의 특별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식사, 숙박, 입장료가 지원된다. 또한 유홍준 교수의 특강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다이제스트판’도 저자 사인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주요 일정은 첫 날 나주역에서 출발해 해남 대흥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거쳐 강진 김영랑 시인 생가, 정약용의 첫 유배지인 사의재를 방문하고, 저녁에 유홍준 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이튿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최근 한국문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음악, 국악, 문학, 미술 등 이른바 케이(K)-컬처의 본고장이자 성지라 할 수 있는 전남에서 ‘전남아트 박람회 ART 061’이 열린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함께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엑스포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열린다.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 예술자원을 발굴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수도권 진출, 더 나아가 세계로 향해 진출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RT 061의 ‘061’은 전남 지역 전화번호로 전남을 상징하면서 향후 브랜드로 확산해간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청년 스타 발굴을 위해 최초로 추진되는 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시각·공연 분야 문화예술콘텐츠 부스 운영 ▲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연구개발(R&a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광주콘텐츠 코리아 랩은 11월 22일~23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열린 ‘달빛 크리에이터즈 데이’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달빛 크리에이터즈 데이’ 워크숍은 광주-대구 문화 교류를 통해 영·호남 화합의 장을 이끌고 콘텐츠 창작자 간 융합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달빛 크리에이터즈 데이 워크숍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지원 창작자 각 10인 총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1일 차에는 창작 멘토 초청 멘토링 및 실습(I am creative thinker)을 진행했다. 창작자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양 지역 간 창작자들이 융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2일 차에는 창작 멘토 초청 멘토링 및 실습(Moonshot Thinking)을 통해 콘텐츠 교육(최신 우수 사례, 전략), 아이템의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모델 구체화 등의 체계적인 콘텐츠 창업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대구 지역 창작자 교류 워크숍인 달빛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시작으로 지역 콘텐츠코리아랩 간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송필용: 물의 서사》전시를 개최한다. 송필용은 40여 년간 우리 역사의 근본적 성찰을 기반으로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물’로 형상화해 온 작가이다. 작가는 1959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약 20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2022 국립현대미술관 주관의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의 연계 전시로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는 1980년대 질곡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가의 초기 대표작부터 신작과 드로잉을 포함한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남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을 겪으며 역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바탕으로 사회를 향한 민중의 목소리를 자신만의 묵직하고 사실적인 회화로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그후 전남 담양에서 땅의 역사를 응축하여 표현할 수 있는 조형 요소를 탐구하였고 역사의 흔적을 흐르는 물과 폭포로 형상화하는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동절기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10월 연골어류ㆍ병어류에 이어 11월부터 왜문어를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다. 문어는 무척추동물 중 지능이 가장 높아 우리나라에서는글월 문(文)자를 사용해 문어라고 부른다. 체표에 색소세포가 있어 주변 환경에 따라 몸의 색상을 수시로 바꾸는 뛰어난 위장술로 바다의 카멜레온으로 통한다. 특히 모성애가 강해 수정란에서 부화할 때까지 1~6개월간 어미 문어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한다. 알이 부화하면 생명을 다하고 다른 생물의 먹이가 돼 자연으로 돌아간다. 왜문어는 참문어, 돌문어라 불리기도 하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단백·저열량, 풍부한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고 있어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문어 자원량 회복을 위해 인공종자 생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똑똑한 문어를 전시해 관람객이 문어의 습성과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해양생물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우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전남 이색 지역 명소(유니크베뉴)와 마이스 기반시설을 중점 홍보해 마이스산업 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체하고 한국마이스협회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개최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 마이스 박람회다. 올해는 해외 여행사, 학·협회 등 바이어를 비롯해 지자체, 관계 기업 등 마이스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공동으로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전남 마이스 인센티브 제도와 전남 유니크베뉴 시설 및 회의 시설을 중점 홍보했다. 또한 마이스 행사 유치 일환으로,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남 마이스산업의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여수시 및 호텔 등 마이스산업 관계자들과 1박 2일간 전남에 마이스 행사 개최 의사가 있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국내 92건, 국외 37건 등 129건의 비즈니스 상담, 시설 홍보물 배포 등 활동을 펼쳤다. 엑스포에 참여한 국내외 바이어와 국제회의 기획자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의 다양한 활약과 제보가 이어져 일부는 사업에 반영키로 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회의를 열어 도내 의병과 유물, 의병 유적지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접수 의견은 도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남도의병 선양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수 제안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선양자문단의 제보·건의 가운데 구례 석주관 전투 의병장 ‘왕득인·왕의성’ 부자의 의승병 요청 격문과 당시 사용한 도검은 도 문화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74호 ‘고흥 신군안 의병장 임명첩’은 국가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진과 해남 경계의 성산 ‘병치’에 위치한 ‘진터산성’은 현지 조사와 관련 문헌조사를 완료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진터산성’은 정유재란 당시 해남에서 넘어오는 왜군을 방어하기 위해 의병이 주둔했던 진지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의병유물 및 의병유적지 소개, 유물 기증 유도, 문화재 지정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