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381회 정기연주회를 2월 24일 오후 5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No.2’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휘자 이병욱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으로 막을 연다.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기교가 요구되는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중 하나로 20세기 대표적 피아노 협주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쾰른 국제피아노콩쿠르, 홍콩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초로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음악가로서 자리매김했다.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후반부에 선보일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은 북유럽과 핀란드의 풍토를 강하게 묘사하고 있어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린다. 핀란드의 국민적 작곡가로 추앙받는 시벨리우스의 작품 중 ‘핀란디아’와 더불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광주시향을 이끈다. 그는 국내외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과 손잡고 오는 21일까지 창작 안무 작품을 공모한다. ‘2024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지역 안무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류 및 시연심사를 거쳐 오는 3월 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 사회·역사·사람에 대한 주제의식을 담은 국립현대무용단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개 권역 중 광주·전라권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구·경북권의 대구문화예술회관, 부산·경남권의 부산시민회관, 세종·충청권의 세종예술의전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권역별 1인의 안무가를 선정하고 이들의 공모작을 국립현대무용단의 제작시스템을 거쳐 레퍼토리로 선보이게 된다. 최종 선정 작품은 오는 9~10월 세종 예술의전당 초연을 거쳐 각 권역별 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일정과 지원방법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www.kncdc.kr) 또는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진흥원 이수림 전시기획팀장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개최로 대한민국의 디자인문화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팀장은 △역대 최대규모 행사유치 △역대 최다 누적 방문객 유치로 흥행성공 △판로지원 등 지역 기업/산업연계 경제적 성과 창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전시환경 연출 강화 등 10회를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붐업조성 및 성공개최를 통해 디자인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100% 대면행사이자 10회를 맞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역대 최대 흥행 및 최고의 컨텐츠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전시폐기물 최소화, 친환경 전시환경 연출 등 세계적 이슈인 ESG’개념을 실천, 강화하는 노력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 팀장은 “10회를 맞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53만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며 예술비엔날레와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아시아 유일의 디자인비엔날레로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지난해 12월 27일 광주 영화비평지 <씬1980>(편집장 김수진) 16호를 발행했다. <씬1980>은 1년 4회 발행되는 계간지이며, 2019년 9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하여 총 17권을 선보였다. 이번 호에는 지난 11월에 열린 ‘-지역-영화-잡지-의 미래’ 집담회 기록과 ‘지역극장의 위기와 현황’ 집담회 내용이 수록되었다. 각각의 자리는 지역영화의 위기 속에서 지역 영화잡지와 독립예술영화관들이 앞으로 어떻게 생존해나가야할지 그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로 각 지역의 영화잡지 편집 및 영화관 운영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다. 또한 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선정된 <이력>(2023)의 이승준 감독의 작품론이 게재되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 영화제작 동아리 ‘동그라미’ 출신인 이승준 감독이 그간 제작한 다수의 단편영화에 대한 기록을 딥포커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한재섭 사무처장의 인터뷰 ‘광주 영화 문화의 산 증인’과 2023년 광주영화학교 비평 수업 수료자들의 비평문 2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그라시재라’ 등 ‘2024년 전남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책 선정은 전남지역 도서관과 도민으로부터 추천 받은 책을 대상으로 지역 작가와 교수, 사서교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 심사, 온라인과 현장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4개 분야로 나눠 각 1권씩 선정했다. 문학 분야는 조정 시인의 ‘그라시재라’가 뽑혔다.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낸 서남지역 여성들의 실화를 생생한 전라도 방언으로 옮긴 서사시다. 비문학 분야에선 인구소멸 위기에서 지방을 살릴 새로운 로컬리즘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 전략과 아이디어를 제안한 전영수 교수의 ‘인구소멸과 로컬리즘’이 선정됐다. 문경민 작가의 ‘훌훌’이 청소년 분야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입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독립을 꿈꾸던 열여덟 살 유리가 곁의 사람과 연결돼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어린이 분야의 경우 이경혜 작가의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가 차지했다. 고양이가 책을 읽는다는 설정으로 꽁치의 생생한 모험과 사랑 이야기가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미래 100년을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5일 기념식에서는 ‘돌아보는 100년, 나아가는 100년’을 주제로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전남도 범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김대중 정신계승 퍼포먼스를 진행해 김대중 대통령을 떠올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부대행사로 (사)김대중평화센터에서 기획하고 명필름에서 제작한 기념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오전 10시 40분, 오후 2시 두 차례 특별 무료 상영한다.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전남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국악공연 ‘인동초의 봄(가제)’을 탄생일에 맞춰 6일 오후 4시 공연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1주일간 김대중 대통령의 개인적 면모를 볼 수 있는 일상 사진과 옥중서신, 노벨평화상 메달 등 소장품 특별 기획·전시도 이어진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이 2023년 한 해 전통과 현재, 미래를 매개하는 미술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하고, 2024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표 미술관으로 안착하겠다는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2023년 약 12만 7천여 관람객을 기록, 전국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영원, 낭만, 꽃’, ‘시의 정원’,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등을 개최하며 대만, 일본, 프랑스, 미국 등 해외 교류를 확장하는 동시에 전남의 예술작품을 국제적이고 거시적인 맥락에서 조망했다. ‘이건희 컬렉션 :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를 유치해 미술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지역 작고 작가 고화흠, 원로 작가 황영성, 중견 작가 송필용 초대전을 통해 지역 작가에 대한 연구와 아카이브 등 연구를 심화했다. 11월에는 ‘제1회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을 열어 어린이 사생대회 및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지역 작가를 소개하고, 세계 미술의 흐름을 공유하며, 미래의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융복합 활용 전시를 기획할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불교조각과, 조선시대 비, 의병 유물, 고문서류 등 총 9건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가운데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 ‘장흥 척사윤음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6건은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의병 현창 고문서’, ‘장흥 벽사역찰방 기념비군’, ‘장흥 도호부사 기념비군’, 3건은 전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88년 수화승(首畵僧) 자규를 비롯해 태순, 진찬 등이 참여해 조성한 불상이다. 조각기법이 우수하며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수화승은 불화 제작에 참여한 화승 집단을 이끈 역량이 가장 뛰어난 화승이다.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은 1653년 조성 연대가 확인되며 15인의 조각승이 참여했다. 조각수법이 뛰어나며 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 장소에 보관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는 장성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남악 스카이웨딩홀에서 문화예술 발전 공로자 4명에게 전라남도 문화상을, 예향 전남의 명성을 드높인 원로 예술인 24명에게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박대하 전남향교재단 이사장, 문영수 성균관유도회 전남본부회장,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과 각 분과별 지회장, 수상자 가족, 지인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립국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상 시상, 명예예술인 지정서 수여, 여성 및 청년예술인 유공자 수여, 수상자 작품 시낭송, 퓨전국악 등 공연, 도청갤러리 작품 전시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지역 문화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남도 문화상은 문학 분야 김수기(78) 수필가, 예술 분야 김문호(66) 공예가, 백동칠(76) 화가, 박종길(83) 사진작가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수기 수필가는 소년 중심의 목포 유달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김문호 공예가는 조각, 문학, 국악, 천연염색 등 20여 명의 예술인들과 예술촌을 조성해 지역 이미지 개선과 주민의식 변화에 힘쓰고 있다. 백동칠 화가는 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023년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매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올해 미술관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지역의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와 VR, AI 등 융복합을 활용한 전시 및 퍼포먼스 체험 전시 등 주요 사업과 운영 목표를 발표하였다. 2023년 전남도립미술관은 지역의 국제행사(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연계하여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영원, 낭만, 꽃》을 비롯하여 《시의 정원》,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등을 개최하여 대만, 일본, 프랑스, 미국 등지와 해외 교류를 확장하는 동시에 전남의 예술작품을 국제적이고도 거시적인 맥락에서 조망하였다. 또한 《이건희 컬렉션 :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를 유치하여 미술 애호가의 사랑을 받았으며, 지역의 작고 작가 《고화흠》, 원로 작가 《황영성》, 중견 작가 《송필용》 초대 개인전을 개최하며 지역 작가에 대한 연구와 아카이브 등 연구를 심화하였다. 한편, 11월에는 제1회 JMA 어린이 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어린이 사생대회 및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큰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지난 12월 20일 미술관 1층 기증전시관에서 기증작품전 ‘시적추상(時的抽象)’ 展을 개최했다. 미술관은 기증을 통해 얻어진 소중한 자산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기증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증작품의 가치를 높이고 도민 문화향유 증대를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기증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미술관의 기증작품은 총 139점으로 전체 소장품의 약 29%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남도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대표 작가의 작품이 100여 점 이상 기증되어 규모적,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기증작품을 통해 ‘한국 추상화’의 다채로운 흐름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으며,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유영국’을 비롯하여 ‘색’과 ‘형’의 비정형적 구성을 통해 ‘조형 시’를 창조한 ‘고화흠’, ‘오숙환’, ‘이철주’, ‘진유영’, ‘강운’, ‘이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남도립미술관장(이지호)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귀중한 공공의 자산으로써 기증품의 가치와 의미가 널리 빛나길 바라며, 작품 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미술관 기증 전시에 많은 도민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아기유니콘 기업 ㈜캠프파이어애니웍스(대표 나용근, 김다혜)가 성탄절을 맞아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병원장 김영옥)에 자사 애니메이션 <레인보우 버블젬> 인기 상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한 상품들은 21일 ~ 22일 이틀간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환아들에게 뜻깊은 선물로 전달되었으며, 해당 행사에는 김영옥 어린이병원장, 김승미 소아간호팀장, 지복선 운영지원팀장, 김상윤 공공의료사업팀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측은 “병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조금이나마 기쁨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IP가 되어 많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측은 “㈜캠프파이어애니웍스의 <레인보우 버블젬> 인기상품 기증을 통해 환아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레인보우 버블젬>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2년도 CG활용프로젝트제작지원사업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 지원작으로 바닷속 사랑스러운 일곱 인어공주가 육지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해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