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기증 작품전 ‘시적추상(時的抽象)’ 개최

12월 20일부터 2024년 3월까지 전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지난 12월 20일 미술관 1층 기증전시관에서 기증작품전 ‘시적추상(時的抽象)’ 展을 개최했다.

 

미술관은 기증을 통해 얻어진 소중한 자산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기증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증작품의 가치를 높이고 도민 문화향유 증대를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기증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미술관의 기증작품은 총 139점으로 전체 소장품의 약 29%를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남도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대표 작가의 작품이 100여 점 이상 기증되어 규모적,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기증작품을 통해 ‘한국 추상화’의 다채로운 흐름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으며,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유영국’을 비롯하여 ‘색’과 ‘형’의 비정형적 구성을 통해 ‘조형 시’를 창조한 ‘고화흠’, ‘오숙환’, ‘이철주’, ‘진유영’, ‘강운’, ‘이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남도립미술관장(이지호)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귀중한 공공의 자산으로써 기증품의 가치와 의미가 널리 빛나길 바라며, 작품 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미술관 기증 전시에 많은 도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https://artmuseum.jeon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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