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여름미술관 수묵드로잉으로 물들다

해남문예회관·행촌미술관 '해남은 봄부터 미술관이다' 여름전시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2024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남은 봄부터 미술관이다' 의 두번째 전시회가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과 행촌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들이 직접 해남을 방문해 해남의 자연풍광과 주요 문화자원을 스케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작가들의 해남 답사와 봄, 여름, 가을에 걸친 3차례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여름 전시회는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 수묵작가와 이소풍, 조관제, 김광성, 김평현 등 만화 대표작가 등 국내외 작가 30명이 참여했다.

 

지난 3~4월 진행된 2024년 해남 봄 답사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해남 대흥사, 미황사, 임하도, 옥매광산, 산이정원 등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수묵 드로잉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행촌미술관 이승미 관장은“이번 전시는 수묵의 본고장답게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 수묵 작가들은 물론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일본과 필리핀 등 국외 작가까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며 해남의 풍광을 예술작품으로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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