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026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을 위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영농 초기의 불안정한 소득 여건을 개선해 자립 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이거나 영농 예정인 청년으로, 대상자는 서면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사업 지침과 관련 정보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되면 영농 경력에 따라 월 90만 원에서 11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영농정착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선정 연도를 포함해 5년간 최대 5억까지 후계농 육성자금(융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영농에 관심 있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과 영농정착 지원금 지원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지속적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시대의 아픔과 구도의 길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故 송기원 작가를 기리는 추모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타계 전 5년간 해남에 머무르며 생애 마지막 장편소설을 발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온 송기원 작가의 삶과 문학세계를 되돌아보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와 치열한 구도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대 언 살이 터져 시가 빛날 때」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땅끝순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송기원 작가의 습작 노트, 옥중 서신, 미공개 사진 자료 등 다채로운 자료를 선보인다. 개막 당일 오후 4시에는 유족 및 후배 문인들이 작가와의 인연과 에피소드를 나누는 문학 토크, 낭송, 시 노래 공연 등 개막식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송기원 작가는 1974년 시 「회복기의 노래」와 소설 「경외성서」로 동시 등단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현실 참여와 수행의 길을 오가며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저녁', '단 한 번 보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군수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이 해남 전역에 막대한 연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명현관 군수는 17일 정례회의를 통해“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기업들의 초대형 AI데이터센터 등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사실상 확정이 되면서 해남이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 과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 전반에 상상 이상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 등 선제적대응을 통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의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특히 정주여건 개선에 필수요소인 교통망 확충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군수는“전남 전체가 분산에너지특구에 지정이 되면서 RE100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산지소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지역에서 직접 소비하는 구조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이익 공유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기업도 안착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1단계 공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11일 오후 13시 50분경 황산면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목격자가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마을 주민이 황산면 일대를 지나던 중 불꽃과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주택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산불진화대는 잔불을 정리하며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화재 진압에 참여한 한 마을 주민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아 천만다행”이라며 “주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목격자인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대처와 소화기가 없었다면 대형 산불이라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를 초기에 발견ㆍ진압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설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최근 야외 농부산물ㆍ쓰레기 소각 관련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주민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해남군이 명품 해남배추의 수도권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14일 안양시청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갖고, 김장담기 행사와 함께 청정 해남배추로 담근 명품 김장김치를 경기도 안양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김장철을 맞아 수도권 주민들에게 해남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의 세계화와 김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해남군과 안양시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류사업으로, 두 지자체는 앞으로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복지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명품 해남배추로 담근 김장김치가 올 겨울 안양시민들의 건강을 키우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해남군은 안양시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추진 중인 도심 전선지중화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해남읍의 도심 환경을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되어 온 해남읍 지중화 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도심 미관 개선과 보행환경 향상을 목표로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첫번째로 2021년 12월 해남군청사 주변 구 광주은행~문화예술회관 700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이 완료됐으며, 2022년부터 천변교~서림공원~주공1차~군청사거리에 이르는 해남중학교 통학로 1.81km, 문화원사거리~광남그린빌라~천변교 구간 북부순환로 450m 등 주요 도심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선이 지중화됐다. 이 과정에서 총 200여 본의 전신주가 철거됐고, 해남군과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심의 미관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해남중학교 일대는 전선이 사라지며 시야가 탁 트인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행로 확장과 인도·차도 구분이 명확해져 보행자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통학로 주변의 조명과 안내시설 정비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11월 14일 안양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2025 해남군–안양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해 해남 배추를 알리고 지역 간 상생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해남군과 안양시가 공동으로 마련해, 해남 배추로 함께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군의회 이성옥 의장, 김영환 부의장, 민경매 의원, 민찬혁 의원, 박지원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하정필 농협해남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양시에서는 민병덕 국회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문귀철 주민자치협의회장과 회원들이 함께하여 해남 배추의 우수성을 응원했다. 이성옥 의장은“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한 해남 배추는 김장철 최고의 식재료로 손꼽힌다”며 “지역 간 협력 속에서 해남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장은“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믿고 찾는 해남 배추로 김장을 담가 주시길 바란다”며“해남군민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에서는 이승식 북평면 의용소방대장의 따뜻한 선행을 알리고자 한다. 이승식 북평면 의용소방대장의 따뜻한 나눔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이 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평면에 100만원을 기탁하여 “매년 기부를 지속하겠다”던 2023년의 약속을 굳건히 지켰다. 특히 이 기탁금은 단순한 금전이 아닌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농약병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소중한 기탁금은 북평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춘천 소방서장은 “지역사회 모범적인 기부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해남군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명현관 군수와 실무담당 공직자들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과 한병도 예결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 조계원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과 해남군 출신 기재부 임기근 차관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전액 국비 반영과 함께 국가사업으로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을 재처리·자원 순환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와 기업지원시설 등을 집적화한 시설로 총사업비 3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명군수는“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10년내에 태양광 패널의 자원순환이 큰 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녹색융합 클러스터의 신속한 설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비 반영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하수 이용률이 높은 밭농업 단지 또는 지표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영·호남 문학 특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 문학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문학 답사는 지난 7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육사와 남주」 특별전의 후속 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관람 및 연계 행사에 참여하고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예끼마을 등 안동 일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선착순 전화접수 35명를 통해 관심 있는 해남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숙박(이육사문학관 생활관), 차량(단체버스), 여행자보험 외 식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땅끝순례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남과 안동 두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잇는 교류의 장이자 전시와 답사를 연계한 체험형 문학 행사로서 군민들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예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영·호남 문학 교류를 통해 상호의 문학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문학관 간 협력사업의 지속 가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창작뮤지컬‘생텍쥐페리’공연을 개최한다. 뮤지컬‘생텍쥐페리’는 2020년 제14회 DIMF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창작지원작품에 선정되어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100%로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또한 제14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전 장르 통합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어린왕자’의 작가‘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자아를 성찰해 나가고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어린왕자’가 어떠한 계기로 쓰이게 됐는지 그 뒷이야기를 보여준다. 무대 연출 역시 돋보인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오르고, 입체 영상을 통한 환상적인 무대효과, 극 전반을 이끄는 1인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있는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들에게는 동화적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매년 11월이 되면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는데, 전남지역 대표적인 가족여행지인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도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응원에 마음을 전한다.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연말까지 수험생들에게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는 ‘천원식사’, ‘천원주택’, ‘천원빵집’ 등 고물가시대에 물가안정 및 한해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비용부담을 줄이고자 기획하게 됐다.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은 케이블카 이용요금을 천원으로 이용이 가능한데, 바닥이 막혀 있는 일반캐빈 및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크리스탈 캐빈도 모두 다 같이 천원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을 하면 된다. 또한 같이 방문하는 동반인들은 최대 3인까지 3,000원 할인이 적용되어 친구,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위치한 울돌목은 예로부터 이순신 장군의 기운이 깃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