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블루카본을 탄소중립에 활용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전남도의회는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연안 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안’이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갯벌(2,492㎢)의 42.4%를 보유하고, 해안선(15,282㎞)의 44.9%를 차지해 풍부한 블루카본 자원을 갖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이 해양생태계를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한 국제공조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조례안은 연안 탄소흡수원을 조성ㆍ관리하고 이를 온실가스 배출권 상쇄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잘피, 염생식물 등 해양생태계가 저장하는 탄소로 국제협약 상 염습지와 잘피림(인정 탄소흡수원)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갯벌의 98%를 차지하는 비식생 갯벌과 해조류(미인정 탄소흡수원)는 아직 정식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인정 탄소흡수원과 미인정 탄소흡수원을 연안 탄소흡수원으로 규정했다. 또, 도지사가 미인정 탄소흡수원을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6일 계묘년 첫 현지 활동으로 순천소방서를 방문해 70m 소방고가차 운용 시연회를 진행하고 고층 건축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기존 고가사다리차는 53m 높이로 아파트 기준 18층까지만, 전개가 가능해 증가하는 고층 건축물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70m 소방고가차는 2022년 11월 말 전남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아파트 기준으로 최대 23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고, 분당 3800ℓ를 방수할 있는 자동방수포가 설치되어 무인방수가 가능하다. 또한, 사다리에 달린 바스켓(최대 350㎏, 최대 5명 탑승)을 활용하여 고층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등 고층화재 진압과 인명구조가 훨씬 더 용이해 졌다. 이동현 위원장은 “이번 굴절 사다리차 도입으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고층 건물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완벽한 조작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 고 주문했다. 이어 구례군에 신축 중인 구례소방서 신축부지 현장으로 이동하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3일, 제368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규모 한우농가 폐업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모정환 의원은 “최근 1년간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 2,000여 곳이 줄었는데, 그 중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만 폐업했고 50마리 이상 중ㆍ대규모 농가는 오히려 그 수가 늘어 한우농가의 양극화가 우려되는 상황임에 따라 상생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모 의원은 “생산비 상승과 가격 하락으로 겪는 경영의 어려움은 소규모 농가는 더욱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며 “50두 미만 농가부터 폐업이 속출하면서 한우산업의 생산 기반 붕괴가 우려되므로 전남도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 곡물가격 폭등으로 한우 생산비는 급등하고 도매가격은 하락하여 축산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중ㆍ대규모 농가뿐 아니라 소규모 농가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이달 2일, 제368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도 농업의 경영구조 및 농업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정일 의원은 “전남의 경지면적 및 농업인 수는 전국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농가 소득은 전국 7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전남도 농업이 부가가치가 낮은 경영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래농업을 위한 농정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현재 미래농업으로서, 각광 받는 저탄소 농업 및 재생 농업의 생산성이 낮은데, 앞으로는 저탄소 농업의 생산량을 늘려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업정보 기술개발과 보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 전남도 농업이 당면한 문제를 인지하여 고소득 생명농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전남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계획한 추진방침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차영수 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이 “전국 국공립대 최초로 전남도립대에 설치된 웰니스 6차산업 학과에 대해 선택과 집중으로 육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 의원은 6일 열린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도립대 신년 업무보고에서 “새로운 각오로 시대에 맞게 설치된 웰니스 6차산업 학과에 전문가 출신의 강사진을 잘 꾸려 도립대의 간판학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차 의원은 “귀농귀촌은 우리 전남이 크게 육성해야 할 부문”이라며, “이들 귀농귀촌자들을 불러오고 이들이 이 학과에서 공부해 지역발전과 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도록 육성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임교원 확보가 중요하나 대학 형편상 정규직화는 쉽지 않다는 박병호 도립대 총장의 답변에 대해, 차 의원은 최고의 강사들을 초빙해 최고의 강의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조언했다. 차 의원은 이어 “위기를 겪고 있는 도립대가 특성화된 학과 운영을 통해 새롭게 일어설 수 있도록 전문가 강사 확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와 전남 방문 관광객 증대를 위해 도내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기관 등에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도는 코로나19 여파에서도 중‧소규모 학회, 협회 등의 행사 유치에 집중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함께 전남도 방문의 해 시즌2를 맞아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맞춤형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2일 이상 회의, 학술대회, 세미나 등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는 학회, 협회, 기업, 기관 등이다. 특히 3개국 이상 외국인이 50명 이상 참가하는 국제행사의 경우 인센티브를 지난해 2천만 원에서 올해 최대 3천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300만 명을 목표로 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 행사 유치 지원과 호남권 마이스 연계 지원 인센티브도 신규로 도입한다. 개최지가 미확정된 기관‧단체의 국제행사를 전남으로 유치하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국제회의기획사(PCO), 여행사 등의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국제행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호남권 마이스 연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 내년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자원의 재사용ㆍ재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도민의 참여와 실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지난 3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환경부가 ‘순환경제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신산업 육성이나 플라스틱 감량 등 중요한 내용이 많다”며 “재사용이나 재활용을 최대한 늘려야 매립과 소각을 줄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전남도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잘 살펴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동부지역본부는 2023년 여건과 과제의 하나로 ‘폐기물 감량 및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확대하는 순환경제 전환’을 들고, 자원순환제도 정착을 위한 재활용 극대화를 위해 기존 소각ㆍ매립시설을 최적 관리하고 재활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에 배달문화 확산까지 겹치면서 쓰레기나 폐기물량이 상당히 늘었는데 다회용기 사용만 해도 결국은 도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순환경제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남도가 환경교육이나 홍보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제368회 임시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전남이 치매유병률 전국 최고인 것에 대해 치매관련 대응방안 마련 요청과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졌다. 전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전남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노인 치매 유병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며 “2021년 기준 전남의 치매 유병률이 12%로 5만3천 명에 달하지만, 지원 대상이 만 60세 이상의 중위소득 120% 이하가 기준이라 1만 5,268명만 지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치매는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로 진행을 늦추는 게 중요하지만 치매진단을 받은 사람 중 70%가 넘게 지원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전남도는 중위소득 120% 초과로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나 감별검사에 따른 비용이 30만 원으로 비용 부담에 치매 검진을 미루거나 받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일부 기초 지자체에서는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해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남도에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재단법인 남도장학회는 서울 남도학숙의 2023년 신규 입사생 75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광주 373명, 전남 375명이며, 장애인 2명을 선발했다. 6일부터 남도학숙 누리집에서 합격자와 예비자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6일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개인별로 부여된 가상계좌로 1학기(3~6월) 부담금 74만 원을 납부하고,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기간 중 학숙에 입사하면 된다. 남도학숙은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니는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안정적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전남이 공동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규 입사생 모집 최종 경쟁률은 2.2대1로 총 1천616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광주 1.9대 1, 전남 2.4대 1로 전남이 높았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고위험병원체를 진단하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을 재인증받아 고위험 병원체 신속 진단과 감염병 확산 방지 거점기관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은 메르스, 탄저, 두창, 야토병 등 진단 과정 중 외부로 유출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는 ‘음압 실험실’이다. 설치 기준 및 운영 요령이 법적 기준에 충족해야 한다. 시설 설치 기준과 운영 상태는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및 안전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3년마다 재확인받아야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안전3등급 연구 시설을 이용해 전남에서 주관하는 농업박람회, 수묵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행사장의 생물테러감염병(탄저 등) 및 메르스, 원숭이두창, 코로나바이러스19 등 신종 감염병의 진단검사를 수행했다. 윤기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1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양상이 다양화됨에 따라 고위험 병원체, 신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 등의 진단과 감시 업무를 더욱 강화해 확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병원체의 외부 유출 방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2023년도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함께 이끌 유능한 인재 모집에 나섰다. 전남도는 오는 3월 8일 제1회 경력직공무원(수의직 7급/50명) 임용시험을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1천41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공무원 1천196명 선발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일부 기술직에 대해서는 학력과 자격증 등 응시자격을 필요로 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217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직렬별로 행정직 528명, 시설직 210명, 사회복지직 102명 순으로 많다. 직급별로는 7급 행정.수의 71명, 8급 간호․보건진료 57명, 9급 행정․농업․시설 등 18개 직렬 1천243명, 연구사 16명, 지도사 26명이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의 18%를 저소득(33명), 장애인(176명), 유공자(19명), 고졸(26명)로 채용해 행정 수요의 다양성 대응과 포용․능동적 도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기술계 고졸(예정)자 학교장 추천 대상자 응시 자격이 당초 기간제한이 없던 것을 최종 시험일로부터 1년 이내 졸업자로 변경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해마다 반복되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필리핀 산마테오 계절근로자 17명이 1차로 입국하여 법무부 지정병원에서 마약검사를 받고, 인권보호·범죄예방 교육 후 농가에 배치됐으며, 오는 10일에는 필리핀 지엠에이 계절근로자 24명이 2차로 입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자 단기간(최대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이다. 군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실시 및 숙소점검 등을 통해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로부터 396명(농업 266, 수산 130)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는 작년에 입국한 근로자 156명보다 2배이상 많은 인원이다. 또한 올해부터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친척 초청을 통해 바쁜 영농철에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고령화된 농어촌 마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로하고, 내년에도 고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