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인구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방정부에 닥친 위기를 타개할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등 3대 특구 지정을 통해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통한 수도권 기업 유치, 교육발전 특구는 지방 공교육 혁신, 문화특구는 지역 콘텐츠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삼아 지정을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의 경우 순천시와 진도군이 지난 12월 선정됐다. 순천시는 ‘정원’에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정원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진도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4년간 국·도비 포함 각각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공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공교육을 이끌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에 도는 교육청, 나주, 목포·무안·신안, 영암·강진과 공동 협력해 전남형 교육발전모델을 담은 공모 기획서를 지난 8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전남형 교육발전모델은 공교육 혁신 및 대학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산업 인재 양성’과, 전체 인구 중 이주배경 인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키즈콘텐츠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키즈스크린 서밋은 북미의 대표적인 키즈콘텐츠 네트워킹 행사 중 하나로, 올해 52개국, 150명의 바이어를 포함한 총 1,75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던 키즈스크린 서밋은 올해부터 장소를 바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콘진원은 ▲영실업 ▲대원미디어 ▲로이비쥬얼 ▲더핑크퐁컴퍼니 등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14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비즈매칭과 현장 상담공간을 제공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9개의 국가 공동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한국공동관의 규모를 올해 한층 더 키워 참가사에게 더욱 쾌적한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주요 글로벌 제작․배급사와의 사전 비즈매칭을 지원하여 질 높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나흘간 한국공동관을 통해 38편 이상의 애니메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 이하 자원관)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자원관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2월 11일, 12일 이틀간 ‘새해 반가워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일간은 용띠 관람객에 한해 신분증 등 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설 명절을 맞아 방문 고객이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전시관 로비에 용 캐릭터 포토존 ‘드래곤과 찰칵’을 구성하고, 함께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하였다. 전시관 내 바이오스튜디오에서는 ▲동백나무를 품은 복주머니 만들기, ▲멸종위기 동물 윷놀이 만들기 체험을 유료(각 5천원)로 진행한다. ‘동백나무를 품은 복주머니’는 청룡 모양의 복주머니를 만들어 동백나무 종자를 담아 가져가는 프로그램이고, ‘멸종위기 동물 윷놀이’는 멸종위기 동물의 발자국을 찍어보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하여 안내데스크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시관은 설 연휴 기간 11일(일), 12일(월)은 개관하고, 9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과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봉선화Ⅲ가 오는 24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광주광역시 남구)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봉선화’는 일제의 조선 식민지 가해국인 일본의 시민들이 강제동원과 인권유린의 역사를 규명하고 피해보상 등 해결을 목표로 38년 여간의 인권회복 운동의 과정을 ‘연극’으로 표현한 것으로 2003년 나고야에서 첫 공연(봉선화Ⅰ)을 무대에 올렸고,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2022년 9월에 두 번째 공연(봉선화Ⅱ)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 1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광주공연은 세 번째 공연(봉선화Ⅲ)으로, 지난해 3월 광주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후 1년여에 걸쳐 나고야 시민배우들이 어렵게 시간을 할애하여 연습한 결과물이다. 당초 봉선화 광주공연은 2023년 가을경 추진 목표로 준비하였으나 시민배우들이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회사원, 교직원, 변호사 등 70대 고령층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참여하는 관계로 중고등학교 봄방학 시즌과 공연일 24일을 전후한 일본의 연휴기간에 맞추어 공연 일자를 협의,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월 14일 14시 서울 위드스페이스, 2월 20일 14시 광주 실감콘텐츠큐브, 2차례에 걸쳐 ‘GCC사관학교’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CC사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진흥원이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콘텐츠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 과정으로, 실감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4가지 분야 교육생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하며,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설명회를 통해 ‘GCC사관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단계별 교육 운영 및 산학연계 취업지원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입학설명회는 △GCC사관학교 소개 △콘텐츠분야 명사 특강 △교육과정 상세 안내 및 접수 방법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홈페이지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명사 특강은 △네이버 웹툰 ‘윌유메리미’ 마인드 C 작가의 웹툰 제작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2022)’ 웨스트월드 임주용 소장, ‘택배기사(2023)’ 웨스트월드 박지용 팀장의 버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예술의전당이 3월 2일-3일 오후 2시, 오후 6시 30분 대극장에서 총 4회 기획공연 뮤지컬 ‘마리 퀴리’를 연다. 주인공 마리 퀴리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출연한 오랜 경험과 내공이 있는 김소현 배우와 ‘헤드윅’, ‘이프덴’, ‘서편제’ 등 폭발력있는 가창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유리아 배우가 각기 다른 매력을 표현할 예정이다.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뮤지컬 ‘광주’, ‘삼총사’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효은, 뮤지컬 ‘광주’, ‘베토벤’, ‘벤허’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최지혜 배우가 맡았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에 대한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공연으로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당면한 ‘마리 퀴리’와 라듐의 유해성을 파고드는 ‘안느 코발스키’ 와의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가 묵직한 감동을 펼칠 전망이다. 티켓은 VIP석 9만9천 원, R석 8만8천 원, S석 6만6천 원으로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062-613-8235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 별빛천문대에서 신비로운 우주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2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 별빛학교는 천문우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달 21일에 운영된다. 천체투영관에서 신비한 우주와 별자리를 느껴보고, 1.2m 구경의 대형망원경으로 달과 목성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해 볼 수 있다. 22일에 운영하는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사용해보는 망원경 체험교육이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해보고 자유롭게 조작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을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에서는 달의 분화구와 줄무늬가 아름다운 목성, 그리고 가장 밝게 빛나는 별 시리우스를 관측할 수 있다. 교육 운영일 날씨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프로그램으로 망원경 미니어처 만들기와 전시장 내 실내관측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별빛천문대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은은 매달 운영되며, 천문교육과 특별천문행사를 포함한 2024년 별빛천문대 연간 운영일정은 국립광주과학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설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히 볼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한 보따리를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16일까지 설 특집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설날은 ACC와 함께’를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운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어린이극 ‘어둑시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국제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보따리’, ‘숨바꼭질’, ‘솔직히’ 등 5종이다. ‘2023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인 ‘어둑시니’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사람의 관심을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속에 들어온 인간 아이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존재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한국과 아시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은 ‘2023년 춘천인형극제’에서 작품상(BEST3)을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집의 형태를 팝업북과 종이예술로 담아낸 어린이 공연으로, 마음의 집을 더 튼튼하게 세우고 지키는 방법을 두 가지의 재미난 이야기로 전달한다. ‘2023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 본원에서 해상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2월 7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섬·연안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 조사를 위하여 친환경 하이브리드 연구조사선 ‘섬누림호’를 운용하고 있으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전문교육기관으로 해양 안전문화 조성과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해양 및 수산 인력의 교육·기술훈련을 전담하고 있다. 본 협약에는 ▲양 기관의 발전과 사업 진행을 위한 교류, ▲교육 정보 및 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활용, ▲양 기관의 지속 성장을 위한 ESG 경영활동 상호 교류,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섬·연안 지역의 연구조사 시 안전한 해상활동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용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본 협약으로 국가생물자원의 전문적인 연구조사가 안전한 해상활동을 토대로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설을 맞아 14일까지 8일간 도민과 지역 방문객을 위해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현재 도립미술관에서는 ▲황영성 초대전 : 우주 가족 이야기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 오후 세 시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시적추상 기증전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성 초대전 : 우주 가족 이야기’는 가족을 주제로 60여 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가슴속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화폭을 펼치고 있는 황영성 작가를 조망하는 전시다. 다양한 재료와 묘법을 통해 그림만이 아닌 드로잉, 금속, 미러볼, 스티로폼 조형 등 과감한 시도를 지속하며 ‘우주 가족’의 개념을 확대하고 있는 작가의 최신작들까지 살펴볼 수 있다.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 오후 세 시’는 교류·상생·협력을 키워드로 전남과 경남 도립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양 도에서 각각 일곱 명의 청년 작가를 선정, 두 지역 미술의 미래 세대를 소개하는 전시다.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은 동시대 미술의 폭넓은 관점을 보여주는 전시로, 요안나 라이코프스카, 김승영, 박상화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관람자의 입장이 아닌 작품의 일부가 돼 작품과 교감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곧 앞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광주천 가꾸기 정화활동’ 일환으로 경영지원팀 전 직원이 참여해 쓰레기를 주우며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6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광주천 유촌교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이번 봉사활동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명절 전 쾌적한 광주천 산책로 만들기를 위해 추진되었다.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선도하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경영지원팀을 중심으로 매년 광주천 환경 정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경영지원팀 홍건영 실장은 “광주천은 시민들의 삶과 더욱 밀접한 장소인 만큼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광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암태도, 추자도 등 국내 6개 섬 지역에서 채집한 병풀(Centella asiatica (L.) Urb.)의 유전다양성이 매우 낮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병풀은 미나리과(Api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덩굴이나 뿌리가 땅 위로 길게 뻗으며 자라는 포복성 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남부지역에 분포한다. ‘병을 치료하는 식물’이라는 의미의 병풀은 예로부터 피부 상처나 만성 궤양 등의 치료에 사용해 왔으며, 제약회사에서는 유효성분명인 ‘마데카소사이드’를 딴 상처치료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지만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국내 자생생물의 산업 원료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전남지역 6개 섬(고금도, 상조도, 하조도, 암태도, 압해도, 추자도)의 병풀 자생지를 확인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활용하여 유전다양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6개 섬의 병풀 집단은 두 개의 유전형을 가지고 있었고 두 유전형이 지역에 관계없이 섞여있었으며, 지역 간 유전적 차이는 0.5%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자원관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