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주)가 극장판 애니메이션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이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EBS와 아이스크림스튜디오(주)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두다다쿵’은 TV 시리즈로 제작, 방영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에 배급될 정도로 인지도가 튼튼한 작품이기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개봉되었을 때 해외 배급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듯,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해외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쟁취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 공원으로 등재된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가 배경으로 등장하여 화제를 모은바 있는 극장판‘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한국적 판타지 속에서 그려낸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이며, 한국을 넘어서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극장판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의 해외 진출소식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과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봉선화Ⅲ가 지난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 600여 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연극 봉선화’는 1944년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되었던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의 강제 노역·인권유린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들이 펼쳐온 40여 년간의 투쟁 과정을 표현한 연극이다. 이 연극은 지난 1998년부터 일제 강제동원 피해할머니들을 도와온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지원회’와 연극단체 ‘아이치현민의 손에 의한 평화를 바라는 연극모임’이 합작해 만든 작품이다. 창작 초연은 2003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22년에 나고야공회당에서 두 번째 공연이 진행돼 1천여 명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 광주 공연은 세 번째이자 첫 해외공연으로 특히 피해자들의 출신지역에서 막을 올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배우 23명, 관계자와 관객 19명 등 40여명의 일본인이 광주를 방문했다. 모든 출연진이 연극을 본업으로 하는 전문배우가 아니라, 중학생부터 직장인, 퇴직자까지 나고야시의 평범한 시민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문학관이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정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반 시민 강좌는 시 창작, 그림책과 공예, 시낭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창작’ 강좌는 시를 좋아하거나 시인이 되고 싶은 성인을 대상으로 현대시 창작 기초 이론 교육과 시 창작 수업을 진행한다. ‘그림책과 공예’ 강좌는 문학 작품과 관련된 공예 작품을 만든다. 특히 작품을 만들면서 몰입감을 경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한다. 어린이 강좌는 초등 저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책놀이, 어린이 작가 교실,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 ‘어린이 작가 교실’은 스스로 글쓰기의 재미를 느껴 책 읽기와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나만의 책 만들기’ 강좌는 자작시를 써보고 자신의 감정과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해 어린이의 창의적, 논리적 사고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참신한 문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참여형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문학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문학관의 교육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설립 14년 차를 맞아 지난 19일자로 ‘1실 3본부 1센터 11개팀’에서 ‘3실 1단 9개팀’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전보인사를 실시하고,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4건 29억4천5백만원 예술인(단체) 지원 먼저,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는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1월말 예술인(단체) 선정을 완료하는 등 연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사업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총 5개 사업, 20억 9천만원 규모로 229건 선정이 완료되었으며, 선정된 예술인(단체) 대상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통합공모도 3월 7일까지 진행 중이며 ▲예술시민배움터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총 5개 사업, 8억 5천 5백만원 규모로 45건 내외 선정 ․ 지원 예정이다. 또한, 사업별 공모내용과 변경된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2일(목) 오후 3시부터 빛고을아트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시 작품 창‧제작을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 전시기획과는 지난 16일 조선대학교시민르네상스평생교육원(원장 박재연)과 ACC 아시아 네트워크 기획전 ‘길 위에 도자’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를 위한 작품 창‧제작을 함께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만수 ACC 전시기획과장을 비롯해 박재연 조선대학교시민르네상스평생교육원장 등 양 기관 실무 부서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길 위에 도자’ 전시 참여 작가의 현지 작품 창‧제작에 관한 사항 ▲공동 워크숍 개최에 대한 사항 ▲해당 사업에 관한 공동 홍보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길 위의 도자’ 참여 작가가 오는 3월 조선대학교에서 작품을 제작할 것으로 예정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길 위에 도자’ 전시를 위한 시설·인적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참여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 위에 도자’는 오는 4월 18일부터 7월 28일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인문 소양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2일부터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본격 운영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2013년 시작해 지금까지 218차례 운영, 3만 6천 여 도민이 참여한 전남도립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글쓰기부터 로컬리즘, 콘텐츠, 동물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상반기 11개 강좌를 진행한다. 첫 강좌는 22일 오후 7시 도립도서관에서 조경국 작가를 초청, ‘손으로 쓰는 즐거움’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29일 2024 전라남도 올해의 책 선정도서의 저자인 전영수 한양대 교수가 ‘인구소멸과 로컬리즘’ 강연을 펼친다. 도립도서관은 현장 참여가 어려운 원거리 도민을 위해 온라인 강연도 실시간 제공한다. ‘찾아가는 도민 강좌’도 전남지역 공공도서관과 함께 운영한다. 3월 28일 전남도교육청화순도서관, 4월 8일 구례군매천도서관, 6월 19일 광양중앙도서관에서 강좌가 열린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준비했다”며 “지혜의 숲 도민강좌, 찾아가는 도민 강좌에 많은 관심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5기 회원을 3월 12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세계 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KDM+는 지역 대학생 가운데 역량있는 디자인 인재를 선발, 세계 일류 수준의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실무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업한 산-학 프로젝트 3건을 비롯해 디자인 상품개발 8건, 국제 디자인 공모전 수상 7건, 지식재산권 출원 등 13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회원들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고, 수료회원 16명 가운데 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올해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KDM+ 회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2년간 교육 참여 및 멤버십 활동이 가능한,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소재 대학의 디자인 관련 전공 2학년 이상 학생이다. 선발된 신입 회원들은 2년간 디자인 창작스튜디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2024년 2월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김상연 작가와 만나 작품에 대해 심층적으로 감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김상연 작가 스튜디오에서 GB작가스튜디오탐방을 29일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번 작가스튜디오탐방 대면 프로그램은 김상연 작가의 작업과 예술적 철학에 대해 고찰하고, 작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품 시리즈의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김상연 작가는 판화를 수학하며 동양의 인쇄술에 대해 연구했고 동양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작가 만의 철학을 다양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그동안 구현해온 수인판화, 흑백회화, 조각, 대형 설치 등의 작업 형태에서 알 수 있듯, 김상연 작가는 ‘작업의 본질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화두로 지속적으로 작업에 매진해왔다. 전남대학교 서양화과와 국립중국미술대학에서 판화과 석사를 전공한 김상연 작가는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표 단체전으로 ‘한국-프랑스 판화작품(2022)’, ‘광주디자인비엔날레(2021)’ 등이 있으며, 개인전은 포스코미술관(2019), 신세계갤러리(2015)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투어 프로그램이 오는 4월 2일부터 달라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그 동안 진행해 온 정기 투어 프로그램을 공간, 건축, 공공미술 투어 등 세 가지 주제로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 ACC는 방문객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그 동안 운영해 온 정기 투어 프로그램의 주제와 시간대를 세분화했다. 방문객이 보다 편리한 시간에 보다 관심 있는 분야의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다. 이에 ACC는 내‧외부 공간 및 역사, 조경 등 주제별로 전문 해설사가 1일 4회 설명해주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투어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문화전당의 공간‧역사‧수목을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ACC 한바퀴’ ▲문화전당 건축물에 대한 심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건축 투어’ ▲문화전당 내‧외부 곳곳에 설치된 공공미술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공미술 투어’다. 투어는 월요일인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영암 삼호읍 영산호 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갑진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정월 대보름은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열렸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원추형의 달집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면 농악을 치면서 달집 주위를 돌며 노는 놀이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민속놀이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의 달집태우기 행사는 전남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보름 행사다. 미리 제작한 10m 높이의 달집에 불을 지르면서 달맞이를 하고 지신밟기와 줄다리기, 풍물놀이와 소원 글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풍년과 건강을 비는 고사와 함께 극단 갯돌의 풍물놀이가 벌어지는 가운데 모든 참가자가 함께 손 잡고 달집 주위를 도는 강강술래 등도 펼쳐진다. 농업박물관은 행사에 참가하는 도민 1천여 명에게 선착순으로 박물관에서 준비한 호두·땅콩 등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고 따뜻한 돼지감자차도 제공한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영광 불갑사(佛甲寺) 산지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불갑사는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로, 그 명칭은 불교 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뜻이다. 불국토 도량으로서 상징성이 큰 곳이다. 특히 이곳은 들어가는 해를 공경히 전송한다는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보았다고 전해지는 해불암(海佛庵) 등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다. 불갑사 산지는 연의 열매 모습을 닮은 연실봉을 비롯해 부처바위, 용대 등 기암괴석과 조화된 산세 경관이 우수하고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어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명승지다. 이번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의 명승 지정을 통해 전남도는 29개소의 명승을 보유하게 됐다. 명승은 경관이 아름다운 자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인공물 중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장소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명승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융성을 위한 기초자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 국가명승 지정은 전남 불교유산이 새롭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지역이었음을 입증하는 기회”라며 “향후 불교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한다. 또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나서고 도서관·테마파크 등 복합문화공간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총 484억 원을 투입, 광주의 특색이 반영된 문화시설들을 구축해 시민의 일상이 문화와 예술이 되는 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 미술·공연 전문공간 조성… 문화중심도시 업그레이드 광주시는 먼저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 오페라·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을 건립, 문화중심도시로서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 지자체와 달리 광주시는 시립오페라단을 운영하고 있어 오페라하우스의 경쟁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부지, 총사업비, 공연 장르를 결정하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도 본격화한다. 비엔날레 전시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설계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