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편리한 자료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2024년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서적 일체 제외, 도서 정가 제한 변경(5만→3만원), 어린이 학습만화 허용 등 신청도서 규정을 일부 조정했다. 특히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협약서점을 기존 14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했다. 지역별 서점은 ▲동구 광우서적, 지엠북, 책과생활, 충장서림 ▲서구 보람문고, 새날서점, 이호서점, 한림서적 ▲남구 러브앤프리, 예림문고 ▲북구 보보스문고, 열린문고, 초원문고, 글로리아북 ▲광산구 시민문고 등이다. 대출은 1인당 월 3권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대출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리브로피아)을 통해 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5년째 시행하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새 책을 서점에서 바로 대출할 수 있어 시민들이 도서를 빨리 접할 수 있고,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예술활동은 씨앗을 뿌리는 행위이며, 예술씨앗이 광주 곳곳에 꽃과 열매가 되어 시민의 마음에 힘을 줄 수 있도록 ‘씨앗 뿌리는 역할(Seeding)’에 제대로 전력을 다하는 광주문화재단이 되겠다” 설립 14년차를 맞이하는 광주광역시 문화예술분야 전문 기관인 광주문화재단은 2023년 지난 관성을 허물고 국정․시정철학을 조화롭게 담아 승화시킨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광주문화재단은 ‘시민이 있는 문화 예술 가치를 실현하는 광주문화재단’으로 조직의 비전을 내세우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을 미션으로 설정했다. 또 이를 위해 △“함께 누리는 문화포용 서비스 제공”,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함께 참여하는 예술적인 미래 구상”, △“함께 실현하는 문화행정 전문조직 운영”를 4대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이행을 위한 12대 전략과제는 다음과 같다. 하나, “함께 누리는 문화포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의 일상화, △모든 세대·계층을 위한 예술 돌봄 실현,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둘,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술인복지 지원 및 권리 증진, △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30일부터 3월 24일까지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오후 세 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과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이 공동으로 기획한 교류전시로, 전남과 경남 각각 7명의 청년작가를 선정하여 두 지역 미술의 미래 세대를 소개한다. 30~40대 신진작가에서 중견작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30여점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참여하는 작가는 감성빈, 김설아, 김원정, 노순천, 박인혁, 설박, 윤준영, 이정희, 정나영, 정현준, 조현택, 최승준, 하용주, 한혜림 총 14명이다. 지난해 4월,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방시대를 함께 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되자는 공감대로 '2023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두 지역을 대표하는 전남도와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에 돌입했으며 지난 9월 양 道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작가 교류전시’ 개최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크게 ‘교류‧상생‧협력’ 키워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작가 개별의 고유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호텔 객실에서 국·내외 현대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블루아트페어가 지난 25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막을 열었다. 블루아트페어 운영위원회와 부산도슨트협회, 대구대슨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2024 광주 국제블루아트페어는 2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나흘간 펼쳐졌다. 이 기간 동안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5~7층까지 3개층 객실 42개에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공예,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 2천여 점이 전시됐다. ‘휴식·예술·힐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전국의 갤러리와 광주 지역 작가 등 250여 명이 참여하며 ‘다랭이논 탑뷰’ 시리즈 등 일상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작업 중인 이익렬 작가와 스테인레스 조각으로 작업하는 심병건 작가의 스틸 드로잉 조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박광구, 김중식, 이종기, 박구환, 김미애, 김강용, 박남철, 김병수, 이영실, 이상필 작가 등이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작품들은 라마다 충장호텔 5~7층 객실에 전시돼 실내 인테리어와 작품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작품의 미감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실제 생활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감상할 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극단이 22회 정기공연 우수창작극 시리즈 ‘거대한 뿌리’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연기자 13명이다. 접수 기간은 2월 14일까지이며 응시 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gjdrama@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2월 16일 광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실시한다. 필수과목은 지정연기, 자유연기, 면접이다. 노래에 능통한 연기자를 우대한다. 합격자는 2월 20일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http://gjart.gwangju.go.kr)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립극단 제22회 정기공연 ‘거대한 뿌리’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를 겪어낸 김수영 시인의 삶과 시를 그려낸 작품이다. ‘경숙이, 경숙아버지’,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의 박근형 연출이 쓰고 극단 파수꾼 대표 이은준 연출이 연출하는 이 작품은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총 4회 공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과거 항해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아라비아 상인들은 계절풍 ‘몬순(monsoon)’의 특성을 이용해 바닷길을 오갔다. 몬순이 불면 적도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뱃사람처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바닷길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9일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를 개막했다. ‘몬순으로 열린 세계’는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1에서 펼쳐지는 첫 상설전시로 ‘몬순’은 거대한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된 대륙풍과 인도양 해풍간의 온도 차가 만들어내는 계절풍을 말한다. 흔히 실크로드하면 육로를 떠올리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몬순을 따라 전개된 동남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역과 문화교류, 항구도시를 오간 이들이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Peranakan)과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7년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네덜란드 델프트 헤리티지와 협약을 통해 수증받은 ‘누산타라 컬렉션’ 중 400여 점의 아시아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4 설맞이 특별행사 – 새해 福 많이 받아 용!’을 개최한다.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설 당일 제외)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설맞이 특별행사는 과학관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이벤트 등 3개 분야 12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설맞이 인형극(9일),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이용한 퓨전 국악공연(11일), 설맞이 구연동화(12일), 설 가족극장(9~1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게 진행된다. 청룡에게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보는 ‘청룡에게 소원을 빌어봐!’와 윷놀이, 투호, 활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고, 북, 장구, 징 등 전통악기 체험도 준비했다. 또 성황리 운영 중인 자동차 특별전의 해설퀴즈와 설맞이 특별교육도 운영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용띠 관람객에게는 본관‧어린이과학관‧인공지능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통합관람권이 제공되며, 온 가족 즉석사진 촬영과 함께 과학관에서 설을 보내는 모습을 개인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올해 처음 시도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 파빌리온’ 전시 기획자를 공모한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오는 9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중 ‘광주 파빌리온’ 전시를 기획하고 실행할 기획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 파빌리온’은 광주의 역사와 동시대 미술을 접하며 역동하는 광주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분야는 ‘광주 파빌리온’ 전시 기획 및 실행이며, 공모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광주의 문화ㆍ예술을 반영한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한 기획 전시의 추진이다. 특히 ‘광주 파빌리온’은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와 더불어 광주 미술 발전의 토대와 확장에 기여해 온 다양한 세대의 작가 참여를 통해 광주 미술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광주 파빌리온’ 전시 장소는 광주시립미술관 3~6전시실이며, 전시 기간은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다. 응모기간은 오는 2월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응모방법은 이메일 제출 ( gb.exhibitiontea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최근 개막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3종의 인기가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한 ‘디어 바바뇨냐’, ‘이음 지음’, ‘가이아의 도시’ 등 ‘도시 문화’ 관련 전시 3종이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이 급증, 지난해 관람객 수 250만 명을 돌파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평균 5천 명 이상이 ACC 전시장을 방문할 정도로 찾는 이가 많다. 이러한 인기 배경에는 그 동안 ‘어렵다’고 인식됐던 ACC의 전시들이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며 서서히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오는 6월 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펼쳐지는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는 아시아 도시문화 연구의 일환으로 해항도시의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다. 예술 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되는 아시아 해항도시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살피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디어 바바뇨냐’를 찾은 방문객들은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마치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듯 한 기분을 느낀다. 전시관 양 벽면에 설치된 가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 구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는 광주폴리가 화려한 경관조명 명소로 탈바꿈,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충장권역 ‘99칸’, ‘광주사람들’, ‘유동성조절’, ‘광주사랑방’과 케이팝(K-POP)거리 ‘투표’ 등 광주폴리 5개 작품에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하고, 31개 작품에 대한 음성해설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충장치안센터 앞에 자리한 작품 ‘99칸’과 ACC주변 버스승강장 옆에 자리한 작품 ‘광주사랑방’에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금남공원에 있는 작품 ‘유동성조절’은 경관조명을 설치해 작품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자연스러운 차량동선을 유도했다. 케이팝(K-POP)스타거리에 있는 작품 ‘투표’는 그동안 잠시 멈춰버린 스토리보드 기능을 되살리고 특화거리와 연계한 체험관광 콘텐츠 기능을 선보였다. 광주시는 다양한 경관조명으로 조성된 광주폴리가 ‘인증샷’ 명소가 되고, 광주폴리 제5차 추진으로 폴리를 잇는 도심 둘레길이 조성되면 구도심이 과거·현재·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신활력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폴리 31개 작품에 대한 ‘음성해설 서비스’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학관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은 23일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광주문학 발전 및 문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함께 지역의 문학 자원을 공동 발굴하고, 특색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교직원 대상 문학 교육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자격연수 및 직무연수를 위한 우수 강사 인력풀 공유와 전문강사 지원,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문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광주문학관은 광주문학을 빛낸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발자취를 소개하는 대표적 문학명소로, 문학창작교실, 문학으로 만나는 광주, 문학놀이터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연수원은 교육을 통해 교육·학예에 관한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의 국가관, 교직관 확립과 능력 배양, 평생교육 실시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평생교육문화의 확산을 위한 협력과 교육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첫 번째 협업사업으로 3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인 ‘광주문학관과 함께하는 지금 시대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월 23일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하는 ‘2024년 농생명바이오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에 참여하여 2024년 자원관의 바이오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 농생명 바이오기업 200여 개소가 참가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원 시책 안내는 물론이고 전문가 상담까지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분야(수요맞춤형 연구개발, R&BD 컨설팅,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유기 대사체 분석 ▲공동 장비 활용 등 13개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사업 수요를 파악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자원관 홈페이지(www.hnibr.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경우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접수처(061-288-8974, 8973/dcs@hnibr.re.kr)로 문의하면 된다. 유강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지난해 전남 지역에 이어 2024년은 전북 지역에서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