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간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차량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자동차로,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는 제외된다. 올해는 총 189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12월경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가운데 2023년에는 관내 59명에게 인센티브 396만원이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외 구직자와 관내 농가를 연결하는 농촌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전라남도·진도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농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관외 구직자와 관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이어주는 사업으로 국도비 6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관외 구직자에게는 교통비·숙박비·웰컴키트·상해보험이 지원되며 관내 농가에는 참여촉진 수당이 지원된다. 해남군의 올해 목표는 1만1,000건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농촌일자리플러스’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해남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도내 최초로‘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 관외 도시지역의 유휴 인력을 해남군 농가와 매칭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한해동안 8,600여 건의 매칭 실적으로 보이며,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공모사업에 응모,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78개소,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155개소를 추진한다. 전체 515개 마을 중 45%에 해당하는 비율로,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생활기반을 개선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의 톡톡한 기반이 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5인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에서 마을과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 학습과 역량강화를 통해 브랜드 사업을 발굴하는 일반공동체사업과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삼산면 한마음신기 공동체는 올해도 너븐내장터 운영과 삼산천 및 면소재지 환경정화활동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고, 해남자원순환연구회는 환경관련 작품전시회, 플로깅, 웰니스 체험 등 ESG와 연계한 환경활동을 추진한다. 화산면주민자치회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집수리와 어르신 문화돌봄 등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정전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의 봄이 열린다. 땅끝의 봄 축제도 함께 온다. 축제 맛집 해남에서는 이번 주말인 23일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시작으로, 4월 흑석산 힐링축제, 5월 연자연호마을 우리밀 축제, 해남 공룡대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축제의 첫 시작은 오는 23일,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달마산에서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펼쳐진다.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는‘자연 그대로의 힐링, 달마고도’라는 주제로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 달마고도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완주하려면 5~6시간이 걸리는 달마고도 걷기와 함께 개막식과 축하공연, 걷기길 중간에서 만날 수 있는 숲속 버스킹 등이 열린다. 또한 사전예약을 통해 노르딕워킹⋅명상·다도·아로마 마사지 등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해남 막걸리가 제공되는 영수증 이벤트,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4월 26~27일에는 흑석산 힐링축제가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흑석산 힐링축제는 흑석산의 명물인 철쭉이 피는 시기에 맞춰 치유림 걷기와 각종 공연 행사가 열린다. 5월에는 4~6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어린이 공룡대축제가 개최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관내 음식점 등에서 국산김치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국산김치는 수입산 김치보다 3배정도 비싼 가격으로 업소 운영의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아 군은 식자재 구입 비용 지원을 통해 국산김치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식자재 구입비용 대상은 식품위생 업소로 등록한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 국산김치 사용 업소로 인증을 받은 음식점이다. 식자재 구입비용을 개소당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4월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 확정 시 국산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또는 김치 완제품을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 미인증 업소는 지원 불가하므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절차를 반드시 선행해야 한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100% 국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에서 지정하는 제도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19일 해남군 마산면 외호리 경로당이 20여 명 어르신들로 가득찼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이렇게 모인 것은 오늘이 건강버스가 마을을 찾는 날이기 때문이다. 일반 버스를 개조해 치과치료실과 진료실 등을 갖춘 건강버스는 의료기관이 없어 진료를 위해서는 일부러 읍내까지 나가야 하는 면단위 주민들에게는 자식 못지않은 효자버스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이 보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건강 100세 행복 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행복버스는 일반진료를 비롯해 치과,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8명의 전문인력이 팀을 이루어 의원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오벽지 지역 경로당을 방문한다. 어르신들의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혈압·혈당·치매검사, 계절별 보건교육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관내 123개소를 누비며, 3,753명을 대상으로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 결과 진료 만족률 97%, 보건 교육 만족률 99%로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건강 100세 버스는 힘차게 달린다. 연초 운행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아파트 화재 시 입주민에 대한 피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아파트 피난 안전 대책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밀집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위험성이 크고 계단이나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한 급속한 연기 확산으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1,07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대피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40%가 넘는 434명으로 가장 많았다. 계단과 통로에 의한 굴뚝효과로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하여 인명피해를 키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남소방서는 아파트 화재와 관련한 국민 행동 요령 숙지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판단, 아파트 화재 시 “무조건 대피”가 아닌 화재 발생 및 대피 여건에 맞춘 “불나면 살펴서 대피” 슬로건을 홍보하고 있다. 만약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이때 출입문은 반드시 닫고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대피가 어려울 때는 경량 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등 피난시설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하는 것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18일, 해남군평생학습관에서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꿈보배 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11명. 86세인 최고령 오분임 할머니를 비롯해 60대부터 80대의 어르신들이 입학식의 주인공이다. 1년 동안 꿈보배학교를 담당할 담임선생님 두 분과 인사를 나누고, 새 교과서를 받아든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의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해남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꿈보배 학교가 초등학력인정 교육기관으로 인증받고 올해 첫 입학생을 받았다. 지난 2018년 꿈보배학교 운영 이후 5년만으로, 입학생들은 총 3년간의 초등교육과정을 마치면 초등학력이 인정된다. 수업은 일반 초등과정과 같이 국어와 사회, 수학, 영어 등 교과과목과 함께 체험활동으로 각 단계별 24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학력인정 문해학교가 정식 개교하면서 해남군의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학교형태의 문해학교가 설립돼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교과과정 확대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남군은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문해교육 ‘꿈보배학교’를 통해 읽고 쓰는 즐거움을 선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땅끝해남의 천년고찰 대흥사의‘대흥매(大興梅)’가 환한 꽃등을 올렸다. 해남군 대흥사 적묵당 앞 대흥매는 수령 350년 가량으로 추정되는 백매화로 초의선사가 특히 사랑했다 하여 초의매라고도 불린다. 직접 창건한 대광명전(동국선원)에 거처하던 초의선사는 1811년 일어난 천불전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매화나무를 대광명전 옆 적묵당으로 옮기고 아껴 보살폈다. 다성(茶聖) 초의선사는 대흥사 13대 종사로서 선다일여(禪茶一如)의 사상을 주창하며 조선후기 차문화의 중흥을 일구었다. 스님들의 수행처로서 관람객의 발길이 뜸한 적묵당 앞에 위치한 대흥매의 존재는 대흥사 신도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비경으로, 기품있는 고목에 환한 백매가 피면 초의선사를 기리는 이들의 조용한 발길이 이어지곤 한다. 천기철 사진작가는 “대흥매는 특히 향기가 짙고, 꽃이 눈부실만큼 새하얀 빛을 띠고 있어 호남 5매로 꼽는 이들도 많다”며 “연리지 등 유명한 나무들이 많은 대흥사이지만 초의선사와의 인연 때문에 대흥매를 사랑하는 방문객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대흥매의 개화는 이번주가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내 대흥사 적묵당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청년들이 문화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5만원이 적립된 문화복지카드를 지원한다. 문화복지카드는 영화 관람, 도서 구입, 체육시설 이용 등 문화활동 및 자기계발을 위해 전남도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 내 2년 이상 거주하고, 현재 해남군에 주소를 둔 19~28세 청년(1996~2005년생)이다. 다만,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수당을 당해연도 1회 이상 지급받았거나 지급받을 자,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자는 차액 12만 원만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지원대상자 적격여부를 확인 후 5월 중에 카드가 발급될 예정이다. 12월까지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이월이 불가하니 올해 모두 소진하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 등 구비서류는 해남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특산품인 고구마·김 가공산업 활성화를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공모에서 선정되어 고구마·김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 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해남군 내 고구마·김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융복합 제품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제품개발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기술지도 지원, 제품 개발비 지원, 시험·분석·인증지원, 홍보·디자인 개발 지원,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등 총 10분야 41건을 지원한다. 기업당 중복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업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남군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하여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개발사업 종합관리 시스템(SMTECH) 가입 후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 시스템을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로 연락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19일 소형폐가전제품 집중수거를 실시한다. 소형 폐가전은 대형 폐가전제품에 비해 재활용률이 낮은 편으로, 생활쓰레기와 혼합하여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무상방문수거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5개 이상 모아야만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해남군 농촌지도자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소형폐가전제품 집중수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소형폐가전을 각 마을회관으로 모아오면 읍면 농촌지도자회에서 군 생활처리시설로 운반하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수거해 간다. 군청에서는 19일 출근시간을 이용해 소형 폐가전제품을 청사 입구로 가져오면 된다. 또한 이번 집중수거의 날에 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하지 못한 주민들은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이용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소형 폐가전의 경우 5개 이상 모으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무료방문 수거가 가능하다. 수거된 소형 폐가전제품은 공정 및 파쇄 과정 이후 고철,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 등 성상별로 분리 추출하여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도자회 등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