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 감사실(상임감사위원 전영상)은 19일(수) 한국행정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에너지정책·과학 포럼」을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전력망 확충 지연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안홍섭 군산대 교수, 이동일 법무법인 에너지 대표 변호사, 박상태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데이터센터, 첨단산업 등 전력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밀양 송전선로 갈등 이후 전력망 확충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하며, “오늘 포럼이 국가 에너지정책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포럼 발제자인 안홍섭 교수는 `송전선로 건설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존 철탑에 의한 송전선로 건설방식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도로·철도부지를 활용한 송전선로 매설과 철도와 도로 좌·우측에 선제적으로 공동구를 건설하여 각종 네트워크 시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아이오와-일리노이주 HVDC 건설사업(Soo Green HVDC L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섰다. 우선 광산구보건소는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700가구를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난안전도우미로 지정된 방문간호사 13명이 지난 17일부터 7월 말까지 1:1 방문을 진행하며 폭염 발생 시 행동 요령, 온열질환 증상과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쿨토시, 물파스, 영양제 등 15종의 폭염 대비 물품으로 구성된 ‘시원꾸러미’를 전달한다. 이후로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하며, 정기적인 안부 전화로 대상자의 기초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확인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과 연계해 900여 명에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식을 지원하고, 식중독 예방 수칙과 온열질환 대처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100여 명의 건강활동가가 세대를 방문해 진행하는 맞춤형 운동, 영양‧정서 지원 등도 여름철 맞춤형으로 전환,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다. 이와 관련, 6월 현재 1,300여 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20일 관내 영재 지도 교원 및 국립광주과학관 강사 30명을 대상으로 ‘AI정보영재캠프 교구 활용 사전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7월 실시되는 ‘AI정보영재캠프’에서 활용되는 로봇 교구를 강사들이 사전에 체험하고 활용법을 숙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초등영재캠프 미션 공유, 교구 기본 세팅, 스파이크 에션셜, 프라임 기본 기능 익히기, 미션해결 산출물 제작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영재캠프의 미션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켜라’는 주제에 맞게 강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산출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장한성 교사는 “다양한 모터와 센서를 활용해 로봇을 움직이는 경험이 새롭고 흥미로웠다”라며 “영재캠프에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산출물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고인자 원장은 “정보와 과학 분야 두 거점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AI정보영재캠프의 프로젝트형 융합수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정보영재 학생들에게 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계림1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림1동 지사협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지역 위기가구 발굴단(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업무를 수행하는 주민단체로, 이들은 업무 수행 시 발생하는 위기에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심정지 후 6~10분 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 손상과 뇌사에 이르기 때문에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김영순 위원장은 “우리는 종종 주변에서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례를 볼 수 있다”면서 “자신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환원 동장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교육을 더욱 많은 주민들이 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에는 계림동 그랜드센트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8일 동구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는 남성 요리 교실 학습자들이 참여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명동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남성 요리 교실 학습자 15명이 소고기 장조림, 멸치볶음 등을 조리·포장해 각각 전달했다. 동구는 중년 남성들이 영양 불균형과 요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자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지원,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남성요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15명의 참여자들은 요리와 집 반찬을 조리하면서 자신감 향상은 물론 반찬 나눔까지 참여하게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남성 요리 교실 학습자분들이 뜻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구민이 직접 쓴 시(詩)를 모아 시집 ‘도내기 시장에 꽃이 피면’을 발간해 배포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만들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적극행정(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완도군 생일면 소재 덕우도를 방문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의 고충해소 및 편익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섬마을 행복海 행정서비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관 및 완도군 관계자 등 전문인력 34명으로 구성된 이번 이동민원실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의료봉사 활동 △법률상담 △외국인 선원 고충상담 △선박 장비 점검 및 수리 △V-PASS 점검 및 수리 등을 통해 도서민의 고충을 해소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하였다. 또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침적되어 있는 폐기물 등을 수거하기도 하였다. 덕우도 주민 이씨는 “도서지역 특성상 행정서비스가 제한되는데 이번 이동 민원실을 통해 답답한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19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119구급차 올바른 이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비응급환자의 신고에 따른 소방력 공백으로 응급환자 이송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비응급환자란 단순 치통환자, 단순감기환자(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 제외), 단순 타박상환자, 단순주취자, 만성질환자로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등이다. 또 구급대원은 환자의 중증도와 응급의료 정보를 고려하여 최적의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있는만큼 구급대원의 이송병원 선정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질병 발생 시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안내와 구급대원 폭행 엄정 대응 관련 사항도 안내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에 중점을 두며 진행했다. 오승훈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공연장에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손옥수 복지건강국장, 조석호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대한노인회 신동이 동구지회장과 나각균 남구지회장, 노인인권증진 유공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노인인식개선 사진공모전 시상, 유공자 표창, 노인인권옹호를 위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노인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 8명이 광주시장상을 수상했고,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개최한 노인인식개선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총 10명의 수상자들이 상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노인인식 개선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입상작을 포함해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한편, 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23년 한 해 동안 접수한 신고 현황과 학대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광주지역 노인학대신고 건수는 470건으로, 2022년(398건) 대비 18.1% 증가했다. 이 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제11회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은 (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곡성군, 곡성군의회, 통일부, 교육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곡성교육지원청, 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등이 지원하는 전국단위 경연대회다. 총 7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15일에 시작하여, 다음 날인 16일 종합결선 무대에서 영예의 주인공이 가려질 예정이다. 특히 16일 오후 5시에는 남북예술 특별공연도 펼쳐질 계획이다. 경연은 판소리, 전통무용, 고법, 북한예술 등 총 7개 종목에서 명인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누어 승부를 겨룬다. 특히 민주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창작 작품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명인부 국악부문 종합대상에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이 수여되며, 학생부에는 교육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전은 우리 군의 자랑인 판소리 명창 장판개 선생과 고수 김명환 선생의 예술혼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최근 주택가 및 공원 등의 동백나무에서 차독나방이 다수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차독나방은 동백나무에 1년에 두 번(5월 말, 8월 말) 주로 발생하는 식엽성 해충으로 성충은 물론 유충과 고치, 알덩어리에 독침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발생 및 심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며,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제주도에는 근린공원, 완충녹지, 아파트, 주택가 및 관광지 등의 조경수로 동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주민 및 관광객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6월부터 읍·면·동 산림부서 담당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및 방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차독나방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동백나무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차독나방 발생이 의심되는 동백나무 발견 시에는 제주시 공원녹지과 및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의료계 집단 휴진 결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결정에 따라 전남지역 22개 시군 965개 의원에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시군 직원을 대상으로 의원별 책임관을 2인1조(1천여 명)로 지정해 의료기관에 직접 교부하는 방식으로 11일부터 일제히 교부를 시작했다. 의료기관이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시 행정처분(업무정지 15일) 등이 가능하며, 만약 18일 당일 시군별로 휴진율이 30% 이상일 경우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위한 현장 채증을 하게 된다.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등 필수의료과 등의 휴진이 많으면 30% 이하여도 시장·군수 판단 하에 채증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남도는 개원의 집단휴진에 따른 도민 피해 방지를 위해 44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운영체계를 강화하고, 공공의료기관(순천·강진·목포시의료원)은 평일 2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취약계층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미리 처방 받도록 안내하는 등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도-시군 누리집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금 신청자’ 36명에게 보상금 7억8501만4470원의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제1회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제2회 회의를 열었다. 앞서 관련여부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접수한 제8차 보상금 신청자 총 1979건에 대해 9차례 관련여부를 심사해 인정 104건, 일부인정 10건, 불인정 28건, 보류 25건으로 결정했다. 또 장해등급판정분과위원회에서는 신체 장해등급(외모 흉터) 판정자를 재심의해 인정 22건, 불인정 1건, 보류 2건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학사징계로 인정된 42명은 해당 학교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학사징계기록 말소와 복학, 명예졸업장 수여를 권고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44주년 5·18을 통해 광주의 오월이 시민 모두의 오월인 ‘나-들의 오월’로 한발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더는 미룰 수 없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해서도 22대 국회와 함께 완수하도록 온 힘을 쏟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