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최근,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진도읍 조금시장에서 치매 인식개선 행사를 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가 매년 9월 21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에는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 조기검진 홍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 안내와 더불어 룰렛을 활용한 O/X 퀴즈를 통해 치매 인식개선 등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0월 7일부터 8주간, 진도읍 남동리 마을 경로당 등 24개 마을에서 주 1회, 1시간씩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전문 외부 강사가 참여해 공예 및 원예 활동 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노인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치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어르신들이 보호와 존중을 받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의 작은학교인 구례 중동초의 아름다운 교정, 왁자한 운동장과 교실, 산동마을 곳곳이 영화의 배경이자 꿈의 무대가 된다. 학생들은 열연을 펼치고, 6학년 담임선생님은 배우들의 움직임을 담는다. 촬영 중 가장 고된 일로 꼽히는 붐 마이크 담당은 이 학교 교장 선생님 몫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9월, 중동초등학교에서는 이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담은 영화 제작이 한창이다. 전남교육청의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선정된 중동초는 ‘산수유골 씨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중동초는 2022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우선 학교 특색 교육과정에 ‘연극과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녹여냈다. 주 내용은 ▲ 연극‧영화 관련 직업군 탐색 ▲ 등장인물 분석 및 시놉시스 짜기 ▲ 스토리보드 만들기 ▲ 영화 촬영 의상 및 소품 만들기 등이다. 학교 수업에서 연극‧영화를 배우자, 학생들의 관심도가 남달랐다. 스스로 팀을 이뤄 재미난 시나리오 구성에 몰두했고,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n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26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강진군 협의회 주관으로 부산 금정구·강진군 협의회 합동 교류회의가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 의회의장과 양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강진군과 부산금정구는 200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격년제로 합동 정례회의를 26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합동 교류 회의는 김영록 강진군협의회장의 환영사, 박찬원 금정구협의회장의 답사,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 의회의장의 축사가 끝난 뒤 자치단체의 특산품을 교환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영록 강진군협의회장은 “격년제로 개최되는 합동정례회의를 무더위가 가고 가을이 시작된 청명한 날에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2년마다 오는 금정구 자문위원님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고 가족처럼 느껴진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민주적 통일을 위해 민주평통의 역할을 최대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자문위원들이 강진군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이 자리를 통해 금정구와 강진군의 우호 협력이 가을에 수확하는 과실처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23일, 칠량면 송산마을 주민 20여 명이 이번 수해로 실의에 빠진 저소득 침수 가구 돕기에 나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송산마을 청년회 및 부녀회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나서, 무거운 짐들을 옮기고, 주택 내부 장판과 벽지, 가재도구 등을 청소하며 주변 정리까지 말끔하게 마무리하는 등 내 가족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산마을 김순식 이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가구에서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송산마을 주민들은 다음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발생하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칠량면사무소에서는 복지기동대 예산으로 보일러 수리와 장판 및 도배 비용을 지원했다. 칠량면 이명식 면장은 “수해피해가구에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신 송산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칠량면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재난 등 어려움을 입은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플레이보이즈 야구단 회원들이 26일,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보이즈 야구단은 배우 김승우를 주축으로, 장동건, 정우성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생긴 배우들이 모인 야구단으로도 유명하며, 현재는 안길강, 이종혁, 이태성, 김기무 등이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적 기부와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승우 배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진 발전에 직접 힘을 보태어 뿌듯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강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켜 힐링 도시 강진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을 통해 기부자와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향 사랑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강진군과 기부자 간에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시 16.5% 세액공제와 30%의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nb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푸소농가들이 기존의 힐링 감성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해 안전이끔이와 문화역사안내자로 나섰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의 대표 관광 브랜드 푸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들이 운영, 교육, 기획, 홍보분과를 구성해 푸소체험의 특성과 효과를 확장하고 향상시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을 고민해 왔다. 특히 운영분과는 맞춤형 푸소체험 여행코스 개발 등 푸소운영농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논의하던 가운데 ‘인솔안전요원 지침’을 만들고 문화해설사와 현장에서 적용해 보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9월 26일부터 푸소체험에 참여한 광주광역시 금당중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도우미 및 문화역사 안내자로 직접 참여해 푸소운영농가의 새로운 변신을 시작했다. 푸소협동조합 운영분과를 이끌고 있는 허순종 분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살피고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푸소농가는 체험객들이 더 힐링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숨어있는 세세한 것들까지 살피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25일 군청에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등 기반 시설 조성과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이에 광주과학기술원과 해양바이오 기술 협력 및 지역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신우철 완도군수와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바이오 분야 특화 산업 유치 등을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 ▲4차산업과 농수축산업 연계 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 공동 협력 ▲완도군 교육 발전 및 지역 인재 양성 협력 ▲광주과학기술원 기술 경영 아카데미(GTMBA) 교육 과정 개설 및 장학생 선발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기술과 지식, 연구 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고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간다면 우리 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이륜차안전보급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 전라남도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이 29일까지 3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전남도 모터바이크 페스티벌은 8시간 내구레이스, 코리아 트로페오 최종 결승전, 해외 브랜드(두카티) 교육 및 서킷 연습주행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바이크 종합 스피드 축제로 일반인의 입문 과정부터 프로대회까지 마련돼 모터사이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7일 운영되는 ‘두카티 코리아 트랙데이’는 이탈리아 고급 바이크인 두카티 라이더를 대상으로 4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라이더들과 함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행사다. 트랙 경험이 처음인 참가자에게 두카티 인스트럭터의 전문 강습도 진행돼 경주장이 낯선 입문자들에게 부담 없는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28일에는 상설트랙에서 ‘코리아 트로페오’가 진행된다. 배기량, 기종별로 6개 클래스, 140여 대가 참여하며, 정해진 바퀴수(랩수)를 가장 빠르게 주행한 순서에 따라 우승 순위가 결정된다. &nb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형 여성 친화도시 성공 추진을 위해 2024년 전남 여성친화도시 성과 교류회를 지난 2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여성가족정책,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돌봄,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운영하고 있다. 연찬회에선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하고, 도·시군의 여성친화도시 담당자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의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과정과 성공 요인,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는 ▲여수 여성안심프로젝트 ▲광양 아이키움센터 방학기간 급식 지원 ▲순천 여성친화시민참여단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장흥 토요시장 어머니 텃밭 운영 등이다. 전남도는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우수 평가 7개 선정 ▲여성농업인 소형 전기운반차 보급사업 ▲여성정책포럼(22개 시군 132명 회원) 활성화 등 여성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전남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후원하고 군 체육회, 군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진도군수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9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진도실내체육관 등 6개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2인 1조 복식 795팀, 선수 1,590명이 참가해 그동안 땀 흘리며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하권제 진도군배드민턴협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오른 개회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약 3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난한 기후로 전지훈련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고 체육 관련 기반(인프라) 조성으로 ‘스포츠 연계 관광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31.부터 9.1. 2일간 진행된 제18회 진도군수배 호남권 생활체육탁구대회에는 약 400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마무리되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잇달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사회 참여 활동이다. 제주 해양 생태계의 상징인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제주도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일대(3046-2)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주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전문 다이버와 지역주민인 해녀분들이 바닷속에서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Ploving)’과 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플로깅 행사로 병행할 계획이다. 플로깅에 참여할 경우 미션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환경룰렛퀴즈, 타투스티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도 준비하고 있다. 플로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해양산업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 달 10일까지 제주도청 제1청사 로비 전시실에서 ‘제주해녀, 독도를 지켜내다’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7일 70여 년 만에 독도 연안 어장에서 재현된 제주해녀 물질 시연 행사의 역사적 기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과거 물질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사진과 영상 기록 11점을 선보인다. 1930년대부터 제주해녀들의 독도 출어 기록을 보여주는 '제주해녀 독도 출향물질의 역사(연표)'를 시작으로 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스쿠버다이빙과 드론을 활용해 물질시연 행사를 촬영한 사진 9점을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에 있는 독도의 빼어난 절경과 맨몸으로 깊은 수심의 바닥까지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해녀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강인함도 엿볼 수 있다. 또한 과거 독도에서 출향물질 경험이 있는 해녀가 5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독도 바다에 대한 회고와 물질 소감 등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도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는 독도 수호의 숨은 주역인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