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어르신 근력강화 운동교실’ 신체활동 프로그램 2기 교육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기 교육은 6개읍·면(강진읍, 대구면, 마량면, 신전면, 작천면, 옴천면)에서 전문 운동 강사를 초빙해 각 복지회관에 비치된 포스터를 기반으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으로 채워지며, 아울러 금연·절주, 영양 등 건강생활실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해서는 어르신 대상 근력 측정방법(SPPB)를 사전·사후에 각각 실시해, 운동 전․후의 근육량 변화, 유연성 변화를 비교해 ‘운동의 효과성’을 분석하게 된다. 특히 강진읍·신전면·작천면은 기 구축된 스마트복지회관으로 스마트사업과 연계한 첨단 지능 정보기술을 활용해 다자간 화상통신을 이용해 운동,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어르신 근력강화 운동교실 1기를 통해 11개 읍면 중 8개 읍면(강진읍, 군동면, 칠량면, 도암면, 신전면, 성전면, 작천면, 병영면)에 36회 운영해, 총 974명의 어르신들이 신체활동 및 보건교육을 받았다. 한준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문화원은 지난 8월 28일,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산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향교 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는 소리 ‘민요 한마당’에 이어 안종희 강진향교 전교의 ‘향교의 역사와 역할’, 강진문화원 박종민 원장의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졌다.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의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에서는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명저를 남긴 다산의 정신을 조명하고 그의 실학 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악인 백미경 강사와 함께 하는 ‘우리가락 어절씨구’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개사한 ‘쾌지나 칭칭나네’와 ‘시집 가던 날’, ‘남생이 놀이’ 등을 장구 소리에 맞춰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다산살롱’은 명사. 출향 인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의 및 토론을 진행, 차담을 하며 강진의 실용적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이야기 자리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최희순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산의 애민 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유포)’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해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이 기간 각급 학교에서 ▲ 하반기 단위학교 예방교육 조기 실시 ▲ 디지털 성범죄(성폭력) 예방 캠페인 운영 ▲ 가정통신문 발송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안내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TF를운영했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TF를 확대 조직해 보다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가정에서도 자녀가 올바른 성인식과 가치를 함양하도록 돕고 디지털 공간에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도록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 교육감은 서한문을 내고 “도 내 학교에서도 딥페이크 피해가 발생한 데 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전남의 교육가족이 겪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남의 학교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에서 가정에서 함께 협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9월 4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립 지원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전남도 보건복지국 자료에 따르면 전남도에만 135,648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심한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만 4만 9천 명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입소 대기자가 장애인 거주시설 28명, 주간보호시설 51명 등 총 79명에 달하며, 파악되지 않은 인원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포화상태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여야 하나, 정해진 의무고용비율을 채우지 못해 매년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걸로 확인되었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은 2023년에 의무고용인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납부한 부담금만 66억여 원에 달한다. 손남일 도의원은 “시설에 입소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들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효율적인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네덜란드 농촌형 치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고향사랑의 달’ 9월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인기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시즌2’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의 주요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해상케이블카, 요트체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진행된 ‘1+1 블루투어 시즌1’은 많은 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단 한 달 만에 약 2천 건의 판매를 기록하며 조기에 마감됐다. 이번 시즌2에서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시즌2에서는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뉴문마리나 요트체험, 여수의 녹테마레와 플로팅마리나,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와 같은 인기 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지역과 체험상품이 추가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고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교육 및 교양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객의 세무지식 향상과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교양증진 및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김수정 세무사가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절세전략'을 주제로 2024년 세금 이슈, 금융 소득과 세금, 증여·상속과 세금 등 최근 세법 변화와 절세 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태원준 여행 작가가 '여행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을 주제로 여행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여행지 및 문화 경험을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했다. 순천농협 최남휴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고객님들이 세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양을 증진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순천농협은 지속적인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과 더불어 고객과의 신뢰 관계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농협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과 무안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일 무안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인근 대형마트, 온라인 소비에 따른 시장 위축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진행했다. 또한 무안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 캠페인도 열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시장을 구경하며 이것저것 구매하니 예상보다 지출이 많았지만 구매한 물건들로 맛있는 저녁을 가족들과 함께 할 생각에 즐겁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다른 한 회원도 “주말이면 대형마트를 많이 갔는데 마트에서는 선뜻 집기 어려운 과일들도 전통시장이 훨씬 싸다”며 “앞으로는 장을 보러 시장에 자주 방문하겠다”고 했다. 김산 군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시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내년으로 4회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베엔날레 조직의 비연속성과 비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장흥2)은 9월 5일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국제수묵비엔날레 직원은 모두 파견직원들로 구성된다”며 “때문에 비엔날레가 끝나면 조직이 해산되어 장기적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1명도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이렇게 조직이 매번 바뀌다보니 새로운 조직이 다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남아있는 백서나 서류를 통해서 인수인계하는 것은 설명서를 주고 수영을 배우라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또 “무엇보다 국제수묵비엔날레의 핵심은 행정이 아니라 ‘전시’인데 이런 역량을 갖춘 직원이 없어 전시 부분은 총괄대행사와 계약해 모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묵비엔날레가 국내에 명성을 얻고 미술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전시기획 인력 채용이 첫 시작이다”며 “작가와 전시작품에 대한 데이터 관리 등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비엔날레의 지속적인 발전을 구상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남국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 주재로 전 부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복리 증진분야 16건 △취약주민‧청소년 지원분야 6건 등 기금사업으로 발굴된 총 28건에 대한 부서별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장성군은 보고회 논의사항을 토대로 발굴 안건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층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 제안, 군민 및 기부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10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기금사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에는 첫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인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기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참신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장성군은 명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아열대 농업 육성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아열대농업 육성을 시책사업으로 지정해 지원하여 현재 애플망고, 체리, 오크라, 롱빈 등 아열대작물을 9개 사업체에서 재배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 지원받은 청계면 소재 ‘망고랑 농장(대표 배삼열·배한나)’은 15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애플망고를 본격적으로 수확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육성 시범사업’ 수혜 농가로 선정된 ‘농업회사 농바름’에서는 3,300㎡ 규모의 애플망고 하우스를 신축해 현재 약 1,200주 애플망고 묘목을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하기 위해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애플망고 재배 시설 2개소에 4억 5천만 원을 지원하여 아열대 농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군 온라인 쇼핑몰인 ‘맛뜰무안몰’에 아열대작물을 추석 선물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30%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재광 식량원예과장은 ‘기존의 시설지원은 물론 애플망고 농가의 상호 정보 교환과 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시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종사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재)광주사회서비스원, 민주노총 공공연대 광주본부가 공동 주최해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앞서 지난 2023년 8월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 고용문제 등과 관련, 4자 합의를 이뤘다. 이번 간담회는 4자 합의 이후 지속적인 전담팀 회의를 통해 실태조사 대상 범위 등을 확정하고 그 이행을 위해 합의 당사자들이 모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 간담회는 채은지 광주시의회 제2부의장이 사회를 맡고, 김윤배 공공부문 사회서비스종사자 권익향상TF 위원장의 권익향상전담팀 추진 상황, 정인경 광주사회서비스원 책임연구원의 실태조사 중간보고회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 광주시 공공부문 사회서비스종사자 실태조사 수행에 따른 초점집단면접조사(FGI)의 하나로 노인맞춤돌봄과 아이돌봄 등 관련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최선영 돌봄정책과장은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종사자 실태조사 등 관련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과 엠디엠그룹,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이 장흥쌀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5일 서울 엠디엠그룹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전종순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장흥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엠디엠그룹은 장흥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사 채널을 통해 장흥쌀의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문주현 회장은 농촌 쌀 소비 일환으로 그룹 전직원들에게 쌀 10kg 5천개를 후생복지에 후원하여 아침밥먹기 운동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직원 가정의 건강을 챙기면서 농업인들의 쌀값 하락의 아픔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장흥군은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는 유통망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이 장흥쌀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