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유포)’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해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이 기간 각급 학교에서 ▲ 하반기 단위학교 예방교육 조기 실시 ▲ 디지털 성범죄(성폭력) 예방 캠페인 운영 ▲ 가정통신문 발송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안내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TF를운영했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TF를 확대 조직해 보다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가정에서도 자녀가 올바른 성인식과 가치를 함양하도록 돕고 디지털 공간에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도록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 교육감은 서한문을 내고 “도 내 학교에서도 딥페이크 피해가 발생한 데 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전남의 교육가족이 겪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남의 학교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에서 가정에서 함께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불법 합성과 유포는 명백한 범죄인만큼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예방하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특별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이버 공간에서도 배려와 존중의 디지털 시민성을 발휘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