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래비티벤처스와 공동 운용하는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우주광통신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빔’에 2.7억원 투자를 완료했다. 스페이스빔은 이번 프리시리즈A 라운딩을 통해 제주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 외에도 포스텍홀딩스, 탭앤젤파트너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부터 총 17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를 통한 우주산업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산업 육성에 발맞춰 제주센터는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스페이스빔은 빛을 활용한 우주-지구 간 데이터 전송 기술인 우주 광(光)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우주와 지구의 통신은 일반적으로 전파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전파통신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잡음과 왜곡이 생길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다. 스페이스빔의 우주광통신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전파 대역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파 할당이나 허가가 필요 없어 통신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9일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분양주택 사업 유형 중 하나로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인 공사가 가지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가지는 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달 설계가 착수되는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과 더불어 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내 첫 공공분양주택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토지를 매입한 이후 공사에서 올해 2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여 설계에 착수한 바 있으며, 1지구 32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24세대)와 2지구 40세대(전용 49㎡형 8세대, 전용 59㎡형 32세대)로 2개 지구, 총 72세대로 계획됐다. 공급되는 주택 중 전용 49㎡형은 3베이 맞통풍 구조로 화장실 2개, 별도 현관(겸 창고) 등이 반영되어 초소형 면적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부서별 연구과제 중간 보고 및 자문 △2025년 연구제안서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운영위원회는 연구 계획 수립 및 평가, 보건·환경 시험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 앞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바로 알기’ 영상 시청 시간도 마련됐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보건·환경 관련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체감형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최근 3개월(6~8월)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아동서적 및 초중고등 학습서 제외)를 통해 조사한 결과로, ‘불편한 편의점’에 이어 2위는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3위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4위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5위는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2’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정해연의 ‘홍학의 자리’, 황영미의 ‘체리새우’ 순이었다. 연령별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다. 2030세대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홍학의 자리’를 가장 많이 읽었고, 4050세대는 ‘불편한 편의점’을, 60대 이상은 조정래의 ‘황금종이’를 선호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녀 모두 ‘불편한 편의점’이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이끌고 있는 덴마크 에너지청과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찾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과 경험을 교류했다. 제주도는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덴마크의 풍력발전 인·허가 제도와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전력 유연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주에 적용해 2035 탄소중립 비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덴마크를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지 시각 20일 코펜하겐에 위치한 에너지청을 방문해 스티 우페 피터슨 에너지청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덴마크의 탄소중립 정책을 교류했다. 에너지청은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산하 공기업으로 에너지의 생산, 공급, 소비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독립 송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 우페 피터슨 에너지청 부청장은 “덴마크와 제주는 크기는 작지만 재생에너지 시장이 크다는 유사점이 있다”며 “해상풍력 잠재력이 많은 제주와 지난 50년 동안의 에너지 전환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과 덴마크는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뛰어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목포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목포상의 정현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김원이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산업계가 당면한 현안 청취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목포상의 정현택 회장은 현재 입법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 중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정현택 회장은 ”이러한 개정안이 통과 될 경우 기업이 모험적인 투자를 하지 않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비상장기업들은 상장을 꺼리게 되고 M&A등 모험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음으로써 경영위축과 주주간 갈등을 초래하는 등 기업인의 정상적인 활동의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상법개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영·호남간 인적물적 교류확대 및 남해안권 신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목포–부산을 잇는 남해안고속철 운행이 조속히 이뤄져야함을 강조하며 미착공구간인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 착공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간담회 자리에서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전국총회에서 광역의회의원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자치분권형 국가건설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일반회원 등으로 결성된 모임이다. 이날 공동대표로 선출된 신수정 의장은 “중앙정부와 중앙정치가 모든 권한과 자원을 가진 중앙집권체제로는 당면한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위기를 막기 어렵다”며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과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방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장은 “지방자치 30년을 앞두고 있지만 지방자치의 근간인 의회는 반쪽짜리 독립에 머물러 있다”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온전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회의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수정 의장은 구의원 3선과 시의원 재선 등 18년 동안 지방자치를 통해 성장한 풀뿌리 정치인으로 지난 7월 광주광역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 당선됐다. 신 의장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늘고 있는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의 체계적 관리와 갈등 사전 예방, 분쟁 최소화 등을 위해 ‘집합건물 표준관리규약’을 제정했다. 집합건물은 공동주택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공동주택을 제외한 3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 건물 1개 동에 소유주가 여럿인 건물을 말한다. 이번 표준관리규약은 광주시에 소재하는 집합건물에 대해 적용한다. 각 건축물의 사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단동형 공동주택, 단지형 공동주택, 상가 등 총 6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이번 표준관리규약의 주요 내용은 집합건물 관리를 위한 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공사·용역업자 선정을 위한 방법, 관리단집회 서면 또는 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 완화 등이다. 광주시는 표준관리규약을 광주시 누리집에 공고해 상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의 상황에 맞는 관리규약을 만들고 관리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최근 오피스텔이나 소규모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 내 분쟁이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이고 투명한 집합건물 관리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돼 표준관리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최근 지속된 고온건조한 날씨로 벼멸구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긴급방제비로 4억 5천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9월 19일 기준으로 함평군의 벼 재배면적 6,567ha 중 133ha 이상에서 벼멸구가 심각하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면적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은 벼 수확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했다. 함평군은 각 마을에 앰프방송을 통해 적기 방제를 홍보하고, 농가에 벼 수확 15일 전까지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해 방제할 것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벼멸구는 벼 밑둥에 집중 서식하기 때문에 방제 시 약액이 충분히 볏대 아래까지 도달하도록 살포해야 하며, 분제 방제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당부했다. 벼멸구 긴급방제비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각 읍면 산업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속한 방제를 위해 전문 방제단을 통해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ha당 75,000원으로, 벼멸구 발생 지역 전 필지를 대상으로 방제 대행 비용을 지원한다. &nb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서호면 엄길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전태영 씨는, 최근 기록적 폭염에도 농업용수 걱정이 크지 않다. 무더위에도 깨끗한 물을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어서다.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19일 낮도 마찬가지. 기온이 오르자 전 씨는 커다란 물통이 실린 1톤 트럭을 몰고 집을 나섰다. 인근 효성마을의 관정에서 한 번에 20분 정도 물을 받아 콩,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1ha 밭에 서너 차례 뿌렸다. 시들하던 작물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탱탱하게 살아났다. 4년 전부터 이곳의 물을 이용하는 전 씨는, “주로 7~9월에 많이 이용한다. 농사를 짓다 보면 깨끗한 물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이 관정 물이 딱 적당하다. 요즘은 하루에 4~8톤을 길어가는데, 이 우물이 생긴 뒤로는 폭염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정은 유태경 서호면 이장단장의 소유지만, 전 씨의 경우처럼 가까운 7개 마을주민이 함께 쓰고 있다. 유 단장은 가뭄이 심했던 2020년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자신이 살고 있는 효성마을에 3마력짜리 지하수 관정을 개발했다.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청년, 신혼부부 및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담당할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를 지난 2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남도의회 최명수 안전건설소방위원장과 손남일 부위원장, 나광국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청년·신혼부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는 ‘전남형 만원주택’의 입주자 모집과 운영, 시설물 관리,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지원,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상담·정보 제공, 주거복지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남개발공사 1층에 158㎡ 규모로 설립됐다. 전남개발공사가 위탁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주거 관련 상담이 필요하면 무료전화로 문의하거나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개소식에서 전한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전남도 주거복지센터가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이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이곳에서 도민의 꿈과 미래가 자라나길 바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고객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실은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와 협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국세 및 지방세 분야에 대한 원스톱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은 2017년 3월 제주도와 국세상담센터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17회 운영돼 539건의 세무상담을 진행했으며, 납세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유용한 세무정보를 제공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상담실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세금 상담을 원하는 모든 도민이 이용할 수 있다. 국세·지방세 전문가들이 종합·양도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상속·증여세 등 국세와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전반에 대해 일대일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생활 속 세금 고민 해결을 통해 세무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