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전남 구례군 광의면에서 감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모 씨(71)는 전정지원단 인력의 도움을 받아 580주의 전정 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한 모 씨 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시중가의 50% 수준인 90만 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감 전정 작업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정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 구례군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례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전문 전정지원단을 구성하여 일손이 부족하고 전정기술이 미흡한 고령 감 재배 151농가 76ha에 대하여 전정기술을 지원했다. 전정 지원 비용은 구례군과 지원 농가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2023년 지원농가 신청 기간은 2022년 10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호 군수는 “관내 농업인 가운데 65세 이상 농가가 50%를 상회한다”라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감 재배 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고령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6일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생 등 약 30명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현장학습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4시간 씩 진행하고 있는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야생화 정원을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지난 9월 순천 소규모 민간정원 현장학습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주제정원이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정원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구례군 야생화 정원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조성된 차별화 된 숲 속 미니 정원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바쁜 삶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공병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광산형 주민자치회 제3기 정책지원단장 자격으로 12일 정책지원단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민자치 조례 검토와 5개 자치구 조례 비교 검토 및 보완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1일 1차 회의에서 1·2기 정책지원단 운영 결과를 공유해 광산구 주민자치회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했으며, 9월 28일 2차 회의에서는 주민자치 조례 및 제도개선, 주민자치 자립·방향, 주민자치 교육 3개 분과를 정립한 바 있다. 한편 광산형 주민자치회 정책지원단은 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1년 제2기 정책지원단을 거쳐 올해 제3기를 맞이했다. 정책지원단은 그동안 광산구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민·관의 협의로 제도‧정책을 개선해왔으며, 특히 제2기의 경우 활발한 논의활동으로 외국인 주민의 주민자치회 참여권 보장과 사무국장 보상체계 지급 기준 마련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제3기 정책지원단 또한 단장인 공병철 의원을 필두로 주민자치 조직,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조례 개정 및 정책 개선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핵심공약으로 내건 Y-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광주시의회가 전반적으로 진단·평가하고 미비점 보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Y 프로젝트’란 영산강과 황룡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형상화해 마한·백제 문화 발원지이자 현재는 도시 중심을 흐르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강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와 발전 전략을 디자인하는 사업을 말한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3)은 12일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가 영산강과 황룡강 권역에 추진하는 Y-프로젝트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강 시장에게 Y-프로젝트 사업의 향후 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물었다. 박 의원이 제기한 문제점으로 ▲환경보호단체의 반대 ▲기존 사업과의 중복성 ▲영산강·황룡강 수질 악화 등이었고, 향후 과제로는 ▲토목개발 지양 ▲시민 참여 및 의견수렴 ▲생태문화사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영산강은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수치 기준 수질 평균이 한강·금강·낙동강·섬진강 등 5대강 중 가장 나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1~2급수의 깨끗한 강물이 요구되는 수변사업을 추진하려면 수질개선 대책 마련이 먼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오미섭 의원 외 3명(김형미, 안형주, 김균호 의원)은 지난 10월 5일 공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신축사업 예정부지(서창동 1044-7 일원)를 현장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의 대표 사업인 치매요양시설은 공공성 확보와 안정적인 전문인력 운영으로 치매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치매전담형 노인복지시설이다. 이날 담당 부서 실무진으로부터 사업개요 및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한 서구의원들은 통상 ‘맹지’라고 불리는 건축허가가 불가능한 땅을 매입한 연유와 진입로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특히, 영산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폐천부지 매입을 통한 도로부지 확보로 치매요양시설 건축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으나 명확한 답변은 듣지 못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계획한 오미섭 서구의원은 “건축허가가 불가능한 땅을 매입한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2018년부터 4년간 추진했던 치매요양시설 신축사업이 돌연 좌초될 위기에 처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통탄스럽다”며 “모든 서구민께 존엄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서구청에서는 치매요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지리산 천은사에서 최근 3일간 개최된 지리산 포레스탁 뮤직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2 ~ 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연계해 MZ세대와 EDM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본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지리산 천은사 주차장 부지에서 3일 동안 EDM, 힙합, 레게, 댄스크루 등 전자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수퍼비, 프라우드먼, ASTER&NEO, Baggage, VANDAL ROCK, WOOXI, SURA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22개 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구례군은 현장에서 입장 티켓 구매금액을 구례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김순호 군수는 “지리산 포레스탁 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공약사항인 ‘지리산 섬진강 국제야외음악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드림스타트 이용아동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에서는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아동 110여 명에게 미술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아동의 정서적 갈등 ․ 심리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미술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가족사진과 초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증명사진 촬영을 한다. 아동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본 성장발달 체크와 더불어 장 튼튼 유산균 제공, 나의 꿈을 위한 진로탐색 잡월드 체험활동도 실시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 방법 및 소화기 사용방법, 응급 상황 시 심폐소생술 교육과 안전교육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응급처치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구급함을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아동들에게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10월 11일 개최된 시정질문에서 AI 국가데이터센터 운영 협약사인 (주)NHN이 제출한 총 3000억 원의 세부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투자협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수기 시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NHN은 10년간 중장기 투자계획으로 △AI데이터센터 IT투자에 1,000억 원, △데이터센터 설비비 200억 원, △IT자산유지 840억 원, △NHN아카데미 120억 원, △R&D센터 830억 원, △AI페스티벌 10억 원을 배정했다. 인공지능산업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유치․진입하기 위해서는 NHN과의 협약 사업의 이행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박수기 의원은 광주시가 투자협약에 대한 상시적 이행점검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가 가동되고 있는지 등을 따져 묻고 광주시 새 집행부 교체 시점에 전반적으로 인공지능 1단계 사업관리의 느슨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국가 데이터센터 전략거점 사업을 주관하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10월 11일 개최된 시정질문에서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로서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역량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박수기 의원은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이후 수행한 상생협력 연구 현황과 광주시정 정책반영도, 그리고 광주의 2030년, 2050년에 대응한 미래연구 수행 실적과 이러한 미래연구의 광주시 정책으로의 반영실태를 질문하면서 관련 연구의 정책 반영도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고 박수기 시의원은 광주전남연구원이 지역개발/도시계획, 산업경제, 문화관광, 사회복지 분야에 집중된 반면에 교육정책 및 의정연구 분야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갈수록 중시되고 있는 교육(협력)정책 및 지방의정연구 등으로 연구영역의 균형성 및 다양성을 촉구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시장이 교육감, 구청장들과 함께 교육의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고 한 발언을 환기시키면서 광주시의 교육(협력)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교육정책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관련 연구를 금년부터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박수기 의원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광주 동구의회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전체 동을 찾아 진행했던 '주민의견 청취의 날'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9월 충장동과 동명동을 시작으로 지난 7일 계림1동까지 13개 동 전체를 순회하며 진행했던 '주민의견 청취의 날'은 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을 활용 주민들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각 동별 30~40여 건, 전체적으로 350여 건 정도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가장 많이 나온 민원사항으로는 ▲주차장 확보 ▲공.폐가 활용 ▲하수도 악취에 따른 우.오수관 정비 ▲보행환경 개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가로등 보수 등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다수의 생활민원이 제기됐다. 동구의회는 현장에서 나온 민원들을 해당 부서로 송부해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민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당부서와 함께 고민해 나 갈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 매회기마다 현장활동을 진행해 이번 건의사항 등을 의정활동과 연계 꾸준히 점검함은 물론 특히 곧 있을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나 내년도 예산 심의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등 더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지하를 안전하게 개발하고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여 지반침하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통합적 활용이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최지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1일,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지반침하(싱크홀)로 사상자와 물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 이용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하를 안전하게 개발하고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여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담부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부산광역시의 경우 2021년도에 지하시설물 GPR탐사 안전점검과 관련하여 각기 부서를 통합하여 1개 부서가 용역을 입찰하고 각기 부서는 분담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각각 부서별로 용역을 발주하는 현행을 수정하고 각 점검을 통합하여 추진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하시설물 관리부서가 2018년에 발효된 ‘지하안전법에 근거한 GPR 조사’를 시행해야 할 막바지 해인 2022년 추경예산에 뒤늦게 수립한 것은 ‘지하안전관리 전담부서 및 통합반 구성’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시 안에서도 업무 협력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지속되는 가뭄에 댐, 저수지, 광역-지방상수도 등 개별 시설 위주 대응으로는 효율적인 가뭄 대처가 어려워 수자원 통합적 활용이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최지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1일,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가뭄 시 물 부족 상황은 가뭄 발생 빈도, 용수 이용량, 수자원 공급시설, 가뭄 시 대체 수자원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가뭄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2021-2030)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 가속화로 극한 가뭄․홍수 발생 등 물관리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극한 홍수 발생, 가뭄 등이 예견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 대책 마련이 기후변화 적응과 대응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이다. 최 의원은 수자원 관리 관련 전망과 대책이 국가, 정부 중심으로 이뤄져 왔고 지역형 관리 대비와 대책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자체의 장기적 물관리 대책의 시급함을 역설했다. 또, 댐 중심으로 이뤄지는 수자원 확보와 관리에는 물 공급에 한계가 있다며 상시적인 빗물 활용, 지하수 등 잠재적 수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