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탄핵추진위’ 발족… “민심은 석달도 길다고 해”

오는 25일 발족… 매주 공개 회의 개최 예정
국정농단 제보센터 가동… 윤 정부 관련 제보 받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조국혁신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추친위원회’(탄추위)를 발족시킨다고 밝혔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뒤 브리핑에서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정식 명칭)’를 발족시키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탄추위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직접 맡는다. 부위원장은 황운하 원내대표다. 


산하 위원회 중 ‘검찰개혁위원회’는 박은정 의원이, ‘국정농단진상규명위원회’는 신장식 의원이 책임진다. 


‘시민의물결’이라는 조직은 신장식·김재원 의원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탄추위는 25일 발족해 매주 공개 회의를 열 예정이다. 또한 국정농단 제보센터를 가동해 윤석열 정부와 관련한 제보를 받는다.


김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떠났고,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국민들이 압도적 다수”라며 “조 대표가 전당대회 대표 수락 연설에서도 ‘이제 두려움 없이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라고 얘기했다. 그 연장선 위에 혁신당은 탄추위를 발족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탄추위에서 탄핵은 정치적·법적 탄핵 모두를 포함하는 의미”라며 “국민들께서 3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석달도 너무 길다는 민심이 과거에 비해 훨씬 비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과 탄핵 추진을 위해 앞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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