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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APEC 계기 외국인 치안ㆍ안전 관계 장관회의 개최’

정상회의 계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격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방안 논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15일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APEC 계기 외국인 치안·안전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모든 방한 외국인들에게 안전하고 품격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배경 하에 개최됐다. 오늘 회의에서는 해외 관광객의 안전과 국내 상인들의 생계에 위협을 주는 혐오시위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됐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대상 혐오시위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의 중요한 가치임에는 틀림없지만, 타인의 권리와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성숙하게 행사되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일상생활이나 산업현장에서도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행위나 모욕적 표현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선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인 만큼,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 내란특검 체포영장 집행 나서자 자진출석… ‘외환 정점’ 수사 본격화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특검 소환 조사와 재판에 불출석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 내란 특검의 외환 관련 피의자 조사에 응했다.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자진 출석을 선택한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착수하자,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호송차로 서울 서초동의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4일과 30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인치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이 임의 출석하기로 하면서 특검팀이 준비한 체포영장은 집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수갑 등 보호 장비는 착용했지만, 사복 차림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으로 지난번 상당한 논란이 있었고, 구치소 쪽에서도 이번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장이 집행되는 것보단 임의출석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재명 대통령 디지털 토크 라이브 개최, 자영업자 빚 탕감···지역화폐 확대 검토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비 쿠폰을 주제로 간담회 개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비 쿠폰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국민 150명을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하며, 기업의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할 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자영업자들이 한번 빚을 지면 평생을 쫓아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부채 문제는 선진국과 같이 개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신속한 빚 탕감과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빚을 지면 평생 그 부담을 지고 힘겹게 살아야 하는 구조이다. 양극화 심화, 수도권 집중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완화하는 게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지역 화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화폐는 지역에서 소비해 자본이 순환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간담회를 진행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즉석에서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송인이자 자영업자

이 대통령 “캄보디아 韓국민 신속 송환해야… 가용자원 총동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범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피해자들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사건 연루자들을 국내로 신속하게 송환해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양국의 치안 당국 간 상시적인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와 관련된 조직들에 의해 한국인들이 감금된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으며, 아울러 일부 한국인들은 범죄 행위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현지 수사 당국에 붙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각국에서 체포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5∼6번째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그 숫자가 적지 않다”며 “관계 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치안 당국 간의 상시적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종 신고 확인 작업도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지역 핵심 현안·정책과제 해결 위한 광폭 행보

석유화학·철강 산업위기 극복·RE100 산업단지 특별법 특례 반영 등 건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전남도 핵심 현안과 정책과제를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김영록 지사는 김정관 장관과 면담에서 국가기간산업인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광양지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산업위기지역의 보통교부세 가산 일몰기한 연장(2025년→2027년), 여수국가산단 중심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광양국가산단 ‘수소환원제철 설비전환’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전기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석유화학·철강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여수·광양산단을 대규모 공용 ESS 시범사업과 차세대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우선 대상지 지정 및 양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준비 중인 ‘RE100 산업단지 특별법’에 RE100 산단 전기요금 50% 이상 할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환경영향평가 간소화 등 규제 특례와 함께 입주기업 세제 혜택과 전남 서남권 일원을 국내 1호 RE100 산단 시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의 일자리와 안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

김 총리, 서울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 방문해 건설근로자·현장지원 관계자 격려 및 현장 애로사항 등 청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10일, 서울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근로자들의 고충을 직접 살피고, 정부의 정책 지원 의지를 현장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근로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면서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지원 관계자들에게 “건설근로자들이 정부 지원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동자들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 모두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새벽시장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여, 징검다리 연휴에도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나와서 애쓰는 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