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농산어촌 유학가정 ‘보성의 여름밤 캠핑 실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9일부터 20일 이틀간 보성농산어촌 유학가정 캠핑을 보성율포오토캠핑장에서 실시했다.

 

보성농산어촌 유학가정 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유학가정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 이번 캠핑은 유학생 자녀들의 보성의 문화, 자연환경 체험을 통한 농산어촌유학의 내실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캠핑 일정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어색한 시간을 극복하고 유학 가족 간 소개를 통해 학교 간 공감대와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누고 베푸는 식사 시간과 가족 간 차 마시는 시간을 통해 도시보다 아름다운 보성의 밤을 느끼며 보성농산어촌유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덕초 한 학생은 “보성농산어촌유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바다가 아름답다. 이곳 율포해수욕장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즐겁고 가족과 함께한 캠핑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겸백초의 한 학부모는 “같은 학교 안에서는 서로를 알 기회가 자주 있지만 학교 간에는 어려웠는데 캠핑을 통해서 다른 학교의 유학가정과도 교류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캠핑을 통해 가족 내의 친목을 넘어 다른 가정과도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이들에게 보성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원적교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농산어촌 유학가정이 보성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알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캠핑을 통해 자연환경과 타인을 배려하는 삶의 태도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또한 농산어촌 유학가정간의 연대와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보성농산어촌유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농산어촌유학은 현재 5학교에서 13가구 20명이 서울 외 각 지역에서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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