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 대표 특산품 ‘보성녹차’가 지난 11월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후식으로 제공돼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만찬에서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삼색 매작과와 삼색 과일이 제공됐고, 이어 ‘보성녹차’가 중국 전통 디저트인 지마구와 함께 제공돼 만찬의 마무리를 더욱 품격 있게 장식했다. 특히, 이날 식단에서 ‘보성녹차’는 유일하게 지명(地名)이 표기된 지역 브랜드로, ‘녹차수도 보성’의 이름이 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르며 글로벌 명차(名茶)로서의 상징이 됐다. ‘보성녹차’는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돼 있으며, 지하 암반층 위에 쌓인 비옥한 토양과 잦은 안개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항암효과·피부 보습·노화 방지 등 다양한 유효 효능이 알려져 있으며, 친환경 인증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보성은 『동국여지승람』에 차(茶) 재배지로 기록될 만큼 대한민국 전통 차 자생지로 자리매김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박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해양폐기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10월 31일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순천시 해안에서의 해양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신속한 수거·처리 등 해양폐기물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시민의 책무 ▲관리계획 수립 ▲실태조사 ▲바다환경지킴이 운영 ▲재정지원 등이 있다. 조례에는 해양폐기물 발생 예방 및 수거와 처리, 재활용 촉진 방안 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효율적인 수거 및 관리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를 채용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한 어촌계와 민간 단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박계수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해양환경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순천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글로벌 생태 네트워크의 일원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누릴 수 있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공공 체육시설 운영 역량 강화와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체육시설 상호 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진남수영장을 방문하여 수질 및 안전관리·강습 운영 프로그램·시설물 교차점검 등을 살펴보며 벤치마킹했으며, 이어 10월에는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 익산 공공 체육시설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상호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교차점검은 단순한 시설 방문이 아닌, 실제 이용 절차와 시설 운영 전 과정을 상호 체험·점검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시설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수질관리, 설비 유지관리 등 실무 전반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수영 강사 인력 운영 표준매뉴얼 ▲아쿠아로빅 및 자유 수영 운영 개편 ▲생존수영 프로그램 운영 체계 등 공공성 중심의 운영 개선 사례를 공유했으며,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은 ▲VR 체험 서비스 ▲AI 보이스봇 기반 민원 상담 자동화 ▲에너지 사용량 공개를 통한 이용객의 에너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연구회’(대표의원 정신출)가 11월 3일 전남대학교 산학연구관에서 ‘여수시 블루카본 잠재력 분석과 해양 탄소흡수원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전남대학교 전남RISE사업단과 함께 공동 주관했으며, 백인숙 의장과 정신출 대표의원, 박성미·이미경·진명숙 의원을 비롯한 여수시 및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은식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여수는 갯벌 중심의 해양 블루카본 잠재력이 매우 크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태형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주경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장 등이 블루카본의 체계적 관리와 지역경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정신출 대표의원은 “블루카본 정책이 진정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해양 복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시민의 참여와 생활 속 실천이 결합될 때 정책은 현실에서 힘을 발휘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조2)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바둑 진흥 조례안'이 지난 10월 31일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순천시 바둑 진흥 및 바둑 문화 기반 조성에 관한 지원 사항을 정함으로써 순천 시민의 여가 선용 기회 확대와 건강한 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영란 의원은 조례 발의에 앞서 바둑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바둑 문화 확산 방안과 관련 지원 정책 등 조례 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례에는 ▲바둑 진흥을 위한 시장의 책무 ▲바둑진흥지원 ▲바둑교육 기반조성 및 협력체계 구축 ▲바둑의 날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둑전문기사 및 바둑지도자, 바둑 꿈나무 육성 등을 위한 보조금 지원, 지역 내 대학 및 교육기관의 바둑 강좌 신설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란 의원은 “순천에는 국내 유일 바둑 특성화 중·고교가 위치해 바둑 꿈나무를 양성하고 있지만 명지대 바둑학과 폐과 이후 학생들 진로 탐색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바둑 교육에 다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4일 순천만 에코촌 생태관에서 ‘제33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를 주관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제도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외국인투자기업 현금지원제도 개선,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시 경미한 사항의 기준 완화, 경제자유구역 선수금 보증서 관련 지침 개정 등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건의문은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제출됐으며, 향후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제도개선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이 국가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경제자유구역청 간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1월 3일 군수 집무실에서 죽암그룹 김종욱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3년 100만 원, 2024년 500만 원에 이어 3년째 이어진 고액 기부로, 김종욱 회장은 지금까지 총 2,600만 원을 고흥군에 기부하며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종욱 회장은 “고흥을 위한 감사의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제도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기부제 홍보와 참여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제도 안내와 답례품 전시, 참여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한 달간 ‘연말정산 연계 이벤트’를 통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참여 유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1월 4일 군청 우주홀 입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랗게 익은 가을 유자의 향기처럼 청렴의 향기가 조직 곳곳에 퍼져, 조직문화 전반에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흥군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만큼,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청렴의 향기가 조직 전체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연말까지 ‘도전! 청렴 골든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하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사)우석 김세기 기념사업회가 고(故)우석 선생의 22주기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11월 4일 동강면 죽암농장 대강당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과 함께 기탁식을 열고, 죽암농장에서 수확한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총 600포(20kg)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죽암농장이 위치한 동강면을 비롯해 대서면, 남양면, 점암면, 영남면, 과역면 등 6개 면의 약 400가구 불우이웃과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각 1포씩 지원됐다. 우석 김세기 기념사업회는 2004년 남양·동강·대서면을 시작으로 코로나가 발생하던 2020년부터 6개 면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박기창 이사장은 “고인께서 생전에 강조하신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석 김세기 선생은 대규모 간척지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0월 31일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특별한 이유 없이 불특정인을 공격하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시장의 책무 ▲협력체계 구축 ▲이상동기 범죄 예방사업 ▲피해자 보호 및 지원사업 ▲비밀 준수의 의무 등을 담아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아우르는 실질적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예방 측면에서는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CCTV 등 방범 시설 설치·증설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피해자 보호 측면에서는 심리·법률상담, 의료비 및 구조금 지원, 후유증 관리와 사후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지원책이 포함됐다. 아울러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명시해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광현 의원은 “최근 순천에서도 이상동기 범죄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장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사·상사·별량·낙안·외서)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이 지난 10월 31일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지역문화활동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성하는 안전보안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에는 ▲목적, 정의 ▲안전보안관 위촉 및 임기 ▲교육 ▲활동 및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안전보안관’은 안전문화활동을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재난·안전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 등 지역 안전문화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자로 위촉하도록 했으며, 효율적 운영을 위해 대표단을 두고 생활 속 안전 위반 행위 신고, 안전 캠페인 및 홍보 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도록 규정했다. 장경원 의원은 “그동안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우리 지역 안전보안관들의 활동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한 점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전보안관 활동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더욱 실효성 있는 지역 안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 신대리)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관정 시설물 운영 관리 조례안'이 지난 10월 31일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순천시 농업용 관정 시설물의 적정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적용 범위 ▲사업 신청 ▲사업지원 ▲관정의 개발 ▲관리자 선정 ▲관정의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에는 관정 개발사업 규모, 사업 우선순위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관정 개발 시 반경 100m 이내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의무화했다. 또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관정 수혜 구역별 1명 이상의 관리자를 선정하도록 했다. 양동진 의원은 “이번 조례는 농업용 관정 시설물의 개발부터 유지관리까지 체계적 운영을 위한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용 지하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더욱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