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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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신청 농가 사전 교육 실시

인권 중심의 고용관리 강화 … 4개국 11개 해외 지자체와 송출 협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대해 상반기 배정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467개 농가와 읍면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에만 세 차례 인권 교육을 시행할 만큼 군은 인권 중심의 고용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인원은 2,078명으로 집계돼 농업 분야 인력 수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의 노동관계법 강의, ▲광양민주시민교육센터 대표의 인권침해 예방 교육, ▲농정팀장의 계절근로자 제도 및 고용주 준수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근로계약 이행, 임금·근로시간 준수, 주거환경 개선, 산업안전 확보 등 농가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핵심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군은 2026년도 제도 변경 사항을 공유하며 농가의 사전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보성군과 송출 협약(MOU)을 체결한 해외 지자체 관계

보성군의회, ‘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극복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개최

“보성군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방향 제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회는 24일 의원협의실에서‘저출산 및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개발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보성군의회 사회복지분야 정책개발 의원연구회(대표 김경미 의원)가 주관하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7월 착수보고회와 11월 정책연구 간담회 등 군·의회·전문가·지역사회가 함께한 정책 논의 과정을 거치며 지역 내 관심과 공감대를 높였다. 최종보고에서 연구진은 보성군 인구감소의 원인과 구조적 특성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 ▲생활인구 확대 전략 마련 ▲보성형 교육특성화 전략 추진 ▲갯벌 등 관광자원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분야 의원연구회는 “이번 연구는 보성군의 인구감소 흐름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청년·주거·교육·일자리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책을 제

보성군, ‘제17회 소박한 차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농업유산마을 영천리, 주민·청년이 만드는 주민참여형 문화축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날 20일, 회천면 영천리 농업유산마을 소공원에서 2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한 ‘제17회 소박한 차꽃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소박한 차꽃축제’는 한 해 차농사의 끝을 알리고 차나무가 늦가을에 피우는 ‘차꽃’의 의미를 되새기는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다. 올해는 영천리자율주민공동체(대표 김경옥)가 주관했으며, 지역 청년마을 공동체인 ‘전체차랩’이 기획 과정부터 참여해 더욱 ‘젊어진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차문화를 기리는 헌다(獻茶) 제례로 시작됐다. 이어 ▲차꽃차 만들기 체험,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청년 댄스팀 ‘MAF’ 무대, ▲차꽃 마술 공연, ▲소박한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회천면 영천리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인 ‘보성전통차 농업시스템’의 핵심 지정 마을로, 전통 차밭 경관을 보전하고 차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마을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소박한 차꽃축제는 마을 공동체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의미 있는 행

제5회 보성예술제, 보성군의 예술혼을 담아 성료

지역 예술과 창작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와 전시 선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회 보성예술제’가 군민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복합문화축제로, 보성의 고유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문화의 품격과 깊이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예총 보성지회(회장 서정미)가 주최주관 했으며, 다카포아리아의 식전 공연에 이어 보성군 어머니합창단, 전통국악예술단 입소리, 타악그룹 얼쑤의 무대가 이어져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보성의 소리와 전통을 담은 100인 판소리 합창 공연은 젊은 세대와 지역 어르신 모두에게 환호를 받으며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다. 이어, 다문화 소고춤, 복내면 길쌈놀이, 노동면 들독놀이 등 보성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보성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사)보성소리보존회, (사)보성소리마당, 보성소리창극단, 보성 아리랑예술단 등 지역 대표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각

보성군, (사)한국차자조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MOU 체결

보성녹차 날개를 달다! 한국차자조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맞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8일 (사)한국차자조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보성한국차자조회 사무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유기농 말차·녹차의 홍보 및 소비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한국차자조회 서상균 대표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보성군 관계자, 전라남도 차산업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차산업과 카페 산업 간 연계 가능성 및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참여 카페 매장에서 국산 차 홍보 및 판촉 추진 ▲국산 유기농 녹차·말차의 일상 소비 확대 ▲차 산업과 카페 산업의 연계 활성화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선정했다. (사)한국차자조회서상균 회장은 “말차가 대세로 자리 잡은 지금 한국 유기농 녹차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카페 시장을 통한 보성차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보성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