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전남도의원, “전남 노후도로 안전 위협, 예산 대폭 확대 절실”

2024년 전라남도 도로 유지보수 예산, 전년 대비 65% 수준에 그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지난 7월 17일, 제383회 임시회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로 유지보수 예산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강정일 의원은 “사업비 확보 지연에 따라 전남 지역 도로 재포장 주기는 15년으로 타 지역에 비해 길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도로 노후화에 따른 포트홀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도로 안전을 위해 도로 유지보수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남도의 2024년도 도로 유지보수 예산은 332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76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평균(408억원)보다도 75억 원 줄어든 수준이다. 또한, 2024년도 6월까지 집계된 포트홀 발생 건수는 2,868건으로 전년도 동기간(1,833건)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도로 안전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도로 유지보수 예산이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며, “도로 신설도 중요하지만 예산 확보를 통해 도로관리 수준을 높여 포트홀 등 도로 파손을 신속히 보수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도로 유지보수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도로 유지보수에 예산이 적절히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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