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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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왕중왕전 우수상

산림청 주관…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조성사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산림청 주관 ‘2025년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왕중왕전’에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은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축적된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역대 수상지 114개소 중 복원 품질과 성과가 가장 뛰어난 복원 우수사례지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 대상지로 공모한 지역에 대해 내·외부 생태복원 전문가 심사단이 완성도, 상징성, 관리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 산림생태복원 왕중왕 후보 5개소를 선정한 후 국민투표(2천181명 참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은 2017년도 산림복원대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으로, 이번 왕중왕전 공모에서도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자연재료를 활용한 복원기술이 현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림 생태계를 지키고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교육청, ‘제7회 전라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16~19일 순천 일원서 열전…희망 학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19일 4일간 순천 일원에서 ‘제7회 전라남도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 358명이 육성종목 3개(보치아, 수영, 육상)와 보급종목 5개(배드민턴, 역도, 조정, e-스포츠, 슐런) 등 총 8개 종목에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남 여러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순천시 일원에서 열려 경기 운영의 효율은 높이고, 선수단의 이동 부담은 줄였다. 또, 대회 참가 선수뿐 아니라 희망 학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 프리라이딩,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드림패럴림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도 눈에띈다. 이를 통해 대회 응원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지역사회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주 경기장인 순천시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최신식 체육관과 생활체육 공간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장애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bs

전남도의회, 청년 농촌 창업 해법 모색…맞춤형 전략으로 지방 소멸 막아야

농촌 창업 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 창업 연구회’는 9월 16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지속가능한 농촌 창업 연구’ 정책연구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열고, 청년 농촌 창업을 통한 지역 맞춤형 창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전남 청년의 농촌 창업 현황과 창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창업 전략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사)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가 수행하고 있으며, 전남형 창업 활성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고 지역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남 농촌의 인구 및 산업 구조 변화, 고령화 심화와 산업 편중 문제, 청년 창업 애로 요인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창업 희망자들은 자금 조달과 판로 확보를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창업자금 지원, 판로 개척, 멘토링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모정환 대표 의원은 “이번 중간 보고회는 지난 착수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충실히 반

박현숙 전남도의원 , 마을기업 흔들림 없는 지원체계 필요

행정안전부 예산 삭감 후 전남도 대응 부족 지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16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인구감소와 공동체 붕괴 위기 속에서 마을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며 안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박현숙 의원은 “전남 인구는 지난 10년간 약 12만 명 감소했고 농산어촌 공동체는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며 “주민이 주도해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는 지역의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신규(1차) 마을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다. 이후 2026년 예산안에 다시 반영해 지원 재개 방침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정부 정책이 바뀔 때마다 지방의 마을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은 큰 문제”라며 “중앙정부의 예산 변동에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 차원의 안정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가 올해 3월에 발표한 보도자료에 판로지원, 컨설팅 등 간접지원은 기존 사업을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며 “마치 새로운 지원이 있는 것처럼 ‘홍보성 발표’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꼬집

박문옥 전라남도의원, 전북도·경북도 의원 등과 국가보조사업 재정부담 개선 요구

“공공의료의 최후 보루, 지방의료원... 지방경비부담규칙 개정 시급”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지난 9월 15일 전북 진안군의료원을 방문해 지방의료원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 의원(더불어민주당·진안)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목포시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진안군 보건소장, 진안군의료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공의료의 최후 보루로서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부담을 온전히 떠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광역지자체의 소극적인 지원 태도에 따른 어려움을 공유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지방경비부담규칙'개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용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의를 통해 지방의료원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더 나은 방향을 모색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옥 위원장은 “지방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안전망”이라며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그 기능이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 광역지자체의 지원 확대와 함께 지방경비부담규칙 개정을 통해 국비 지원 구조를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