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독서 친화력UP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18일 보성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 ‘리딩아트’수업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 상반기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은 보성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독서인문 수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 초·중 11교 대상으로 4종의 수업을 지원했다.

 

‘책놀이 프로그램’은 책의 내용 이해를 심화하고, 삶과 연계해 깊이 있게 생각하며 책에 대한 친근감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수업으로 이뤄졌다.

 

해당 수업은 총 4종으로, 초1~4학년 대상 책을 읽고 주제와 연관된 공예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리딩아트’ 수업, 초5~6학년 대상 책 속의 감각적 요소와 연계하여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리딩푸드’수업, 중학생 대상 책의 줄거리와 주요내용을 활용한 보드게임으로 이해를 심화하는 ‘리딩보드’, 초4~중학생 대상 생태전환 측면의 독후활동으로서 폐북을 개별 창작책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북아트’ 로 이뤄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을 읽고 주제나 줄거리를 찾아내는 시험 형태의 이해 활동이나 독후감을 써내야하는 독후활동은 지루했는데, 리딩보드에서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스스로 이야기를 다시 찾아 읽게 되고, 처음에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뜻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독서·인문 수업을 재미있게, 유익하게 구성한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이 독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교육장 권순용)은 “평생 독자의 첫 걸음은 책을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한다”면서 “보성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은 하반기 13교 대상으로 총 58회 수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