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원1동, 종원카센터 주민 성금 전액 기부

6년째 타이어 공기 주입 비용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지원1동은 관내 종원카센터에서 지난 1년 동안 카센터를 이용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액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종원카센터는 업소에 이웃돕기 모금함을 비치하고 타이어 공기 주입을 위해 카센터를 방문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비용을 받는 대신 이를 모금함에 모은 총 33만 2,010원 전액을 기부했다.

 

김정일 대표는 “2019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카센터를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정성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1동은 종원카센터로부터 기부받은 성금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주영주 지원1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성금이 주변 돌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주민들 간 따뜻한 나눔으로 정이 넘치는 지원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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