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 교통 공약과 민생 공약을 연달아 발표하며 지역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북구 경제지도를 바꿀 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의 경제공약은 서방천을 복원해 광주의 청계천으로 만들어 북구의 서방천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 찬 그림이다. 현재 서방천은 하류인 광주천 합류부부터 무등경기장과 신안교 사이의 복개는 철거됐지만 상류 부근은 여전히 콘크리트 뚜껑이 덮인 채 주변 개발은 지지부진하고 교통은 답답한 상황이다. 생태하천 사업으로 복원될 서방천 구간은 신안교 교차로부터 전남대 치대와 전남대 정문을 지나 북구청 교차로까지 1.6km 구간으로, 약 4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방천 복원이 완료되면 임동 기아 챔피언스필드와 전남방직 부지에서부터 북구청 앞까지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이 탄생하고, 임동에서 전남대학교로 이어지는 축선 구간이 활성화된다. 이를 통해 향후 전남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의 ‘몰세권’ 파급효과를 광주역 뒤편의 개발이 더딘 신안동과 중흥동까지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생태하천 조성으로 예상되는 연간 방문객은 255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국토위)이 지난 22일 광주지역사무소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면담을 갖고 “H건설 위기설에 따른 수분양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조오섭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관내 H건설이 시공중인 공동주택은 동구(2), 서구(1), 광산구(2) 등 총 5곳 1,736세대이고 임대중인 공동주택은 북구(1), 광산(2) 등 총 3곳 974세대에 이른다. 공동주택 이외 오피스텔 등 일반건축물도 동구(2), 서구(4), 남구(4), 북구(4) 등 총 14곳 544세대로 공동주택까지 포함한 전체 피해 대상은 3,254세대에 달한다. 최근 금융권은 H건설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 이자를 납부하라는 문자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건설의 ‘중도금 무이자 조건’ 분양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이자 미납에 따른 것으로 H건설이 대출이자를 부담할 수 없을 경우엔 수분양자가 중도금 이자를 부담하는 형식의 불공정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H건설 대출이자를 떠안게 될 수분양자들은 H건설, 주택보증보험공사, 광주시 등에 민원을 제기한 상황이다. 실제 신안동의 A오피스텔의 경우 건설사와 임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시․군․구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계획 ▲장애인 평생교육 지역 네트워크 구축 계획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운영기관의 다양성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60개 지자체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북구는 앞서 지난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평생교육 바탕의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장애인 동아리 활성화 등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을 시행해 왔다. 이에 북구는 이번 공모에서 지난 2년간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 성과와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계획의 충실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22대 총선 광주광역시 북구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정준호·문상필 두 예비후보가 같은 당 소속 조오섭 현 의원의 지방의원 줄세우기를 당장 멈추라며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어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준호·문상필 두 예비후보는 경쟁 상대인 조오섭 현 의원을 향해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구태 기득권 경선을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의 장으로 들어와 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두 예비후보는 북구갑 전 지역위원장인 조 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시·구의원들을 병풍처럼 옆에 세워두고 발언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비난했다. 또 본인이 참석하지도 않은 행사장에서 시·구의원들은 “조오섭과 함께하는 아무개 의원”이라는 발언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머물지 않고 시·구의원들이 조 의원의 명함형 의정 보고서를 배포해서 주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고, 조 의원이 일부 의원들을 지역위원회 사무실로 불러들여 본인 선거를 위해 권리당원과 휴대폰 지인찾기 등을 지시하며 선거운동을 강요한다는 증언까지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주민들에게 국회의원 명함을 돌릴 때 시·구의원들을 대동하고 있으며, 지방의원이 없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자립준비청년 희망 키우기, 한울타리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되어 보호가 종료된 청년으로 희망 키우기 캠프는 이들에게 자립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북구의 2024년도 신규 시책이다. ‘아름다운 함께 서기’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행사 첫날 오후 1시 20분부터 다음 날 오후 1시 30분까지 자립준비청년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자립선배와의 만남 ▲퍼스널 브랜딩 강좌 ▲심리치료 ▲주거복지 교육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견학 등이 진행된다. 먼저 첫째 날 열리는 개회식에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의식과 함께 지역사회의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역할 강화를 위해 광주 북구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 키퍼’,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모임 ‘한울’ 간 업무 협약이 체결된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자립준비청년 심료치료비․물품 후원, 브라더스 키퍼는 자활 교육 지원, 한울은 자립준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다음 달 5일까지 ‘2024년도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여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대상은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중 비행․일탈 예방 필요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한부모가족 자녀 포함), 은둔형 청소년 등이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며 해당 기간 동안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생활, 건강, 학업, 자립, 상담, 법률, 활동, 기타 지원 등 8개 분야 지원 서비스가 매월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청소년 본인, 보호자 또는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등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과 지원 규모는 소득 조사 후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근로자(이하 근로자) 159명 대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채용 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무는 민간에서 30여년간 진행했으나, 2024년 1월 1일부터 공단으로 이관되어 업무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 근로자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의 체계적인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채용 시 산업안전교육은 공단의 관리감독자가 주관했고, 작업 현장에 투입되기 전 현업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근골격계 예방수칙, 주요 현장 사례 등에 관해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 중심에서 근로자에게 유해위험요인이 되는 요인을 철저히 제거하고, 또한 근로자에게 면밀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사장은 “구민과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철저한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전해 안전제일 경영을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중·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주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청소년 복지공약으로 ‘청소년 100원 버스 요금제’를 내놨다. ‘북구의 가치를 두 배로!’ 기치를 내건 정 후보는 민생공약의 하나로 청소년 교통비 부담 증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청소년의 주 통학시간대 자유로운 이동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실제 청소년의 교통비 지출이 늘어날수록 가계부담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교육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사회적 합의 도출 실패와 예산 등의 이유로 번번이 미루어져 왔다. 지난해 11월, 광주시가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무상교통이용 도입을 발표했지만 혜택이 더 절실한 중·고등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돼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언론의 문제 제기를 받은 바 있다. 2022년 기준 광주시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이 5,625건, 13세 이상 청소년은 33,684건으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 광주광역시 버스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시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400원으로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이 훨씬 크다. 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5개 구립도서관(신용·양산·운암·일곡·중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에게 이색적인 독서 활동 기회를 제공해 독서에 흥미를 유도하고자 도서관별 다채로운 주제로 마련됐다. 먼저 운암도서관은 어린이 인기도서인 ‘흔한 남매’ 도서를 활용하여 ‘우리들의 흔한 겨울방학’이란 주제로 23일부터 4일간, 신용도서관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전쟁과 평화’에 대한 주제로 30일부터 3일간 독서교실이 운영된다. 중흥도서관은 재미있는 신화 속 별자리 등을 탐구해보는 ‘별보다 반짝이는 별자리 옛이야기’를 17일부터 3일간, 일곡도서관은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기초 경제 개념에 대해 알아보는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을 30일부터 3일간 운영한다. 또한 도서관별 독서교실 마지막 날에는 모범 수강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수료자 전원에게는 독서노트 등 시상품도 주어진다. 참여 희망자는 북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겨울 독서교실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북구를 위한 보행환경 조성 공약을 내놨다. '북구의 가치를 두 배로!' 기치를 내건 정 후보는 북구지도 대공약 첫 번째로 안전하고 쾌적한 어르신 보행환경 조성을 구상하며 ‘교통사고 다발 지도를 확 바꾸겠다’고 나섰다. 북구는 고령 인구 주거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역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율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광주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을 나타낸 통계에 따르면 광주 북구는 5개 자치구 중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 최다, 교통안전지수 평가 최하위 수준인 D등급이란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이것이 북구 앞에 놓인 해결 첫 번째 목표로 교통 정체 해소와 사고율 제로화 공약을 완료해 안전 보행환경 확보는 정준호 후보가 풀고자 한 숙제 중 그 첫 번째라 할 수 있다. 특히 말바우시장~무등도서관 사거리 부근이 고령층 교통사고 다발 불명예의 중심 구간이다. 이에 정 후보는 이면도로를 정비해 어르신들의 보행 및 보행 보조 장치 등이 불편함 없는 이동권을 이뤄내고 횡단보도를 대폭 증설해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큰 길을 건널 수 있는 안전한 북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6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입법‧법률 사안의 자문을 위한 입법고문과 법률고문을 위촉하고 급변하는 지방행정과 전문화 되어가는 자치입법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북구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지방의회 자율성 확대에 따른 조례 제‧개정 및 법률적 해석의 필요성 증가와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행정환경과 관련한 전문적인 법률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지난 2022년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고문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입법고문 최민수 교수(협동조합 지방의정연구원)와 법률고문 김성진 변호사(광주지방변호사회)는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위촉일로부터 2년간 북구의회에서 발생하는 입법·법률 사안 및 정책에 관한 자문, 쟁송사건의 소송수행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입법·법률 자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형수 의장은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행정 수요 속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고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문들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구민 권익증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인정받아 여성, 아동, 노인의 ‘3대 친화도시’ 반열에 들어섰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8일 북구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로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 프로젝트다.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환경 ▲교통편의 ▲주거안정 ▲여가 ▲일자리 ▲사회적 존중 ▲의사소통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에서 세계보건기구가 마련해 놓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인증 기간은 3년이다. 북구는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실태조사와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고령친화도시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세계보건기구에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심사 결과 8개 영역 기준 충족과 함께 초고령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의지와 노력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