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4일 오후 2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풀꽃 시인’으로 불리는 나태주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다. 또 정지용문학상, 소월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꽃’을 주제로 다룬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라는 세 줄의 시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풀꽃 시인’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서구 아카데미에서도 나태주 시인은 ‘풀꽃’,‘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의 시를 통해 행복과 지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호준 행복교육과장은 “봄과 꽃이 어우러지는 시(詩) 축제가 될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행복한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서구 아카데미 100회를 맞아 2022년 김정문 문화심리학자를 강사로 초청, 이후 황현필, 김제동, 션, 고명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5일차인 10일(목), 유신고-제물포고, 야탑고-서울고의 8강전 첫 경기가 마무리됐다. 유신고-제물포고 경기에서는 유신고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던 2회말 제물포고가 4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리드를 빼앗았다. 유신고는 3회초 3점, 4회초 1점을 추가하며 6-4로 재역전했지만,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제물포고는 김범찬의 유격수 실책 출루로 기회를 잡았고, 이시호와 최승재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채웠다. 이어 송영웅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6-7로 역전에 성공하며 제물포고가 승리를 거두었다. 제물포고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야탑고와 서울고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회초 야탑고 박윤수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3회말 서울고가 볼넷 5개로 2득점을 추가해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4회초 야탑고가 내야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2점을 뽑아 3-2로 재역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1점 차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8회말, 서울고가 볼넷과 연속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주관으로 제23회 구례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부,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며, 가야금 산조, 병창, 창작 등 총 14개 부문에서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11팀 319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일반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금상 수상자는 국가유산청장상, 대학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또한, 대회 개최 전날인 5월 2일 오후 5시, 섬진아트홀에서는 대회의 2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이예랑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가야금 산조․병창․창작 공연, 단막창극‘뺑파전’, 호남여성농악보존회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가야금 산조의 거장 서공철 명인의 고향인 구례는 자연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21일 오후 12시 33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병원 옥상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환자와 의료진 등 수십명이 병원 밖으로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5분만인 오후 12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병원 건물 옥상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미로공원 옆 겹벚나무가, 17일 7할을 흰색과 분홍색으로 물들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틀 전 내린 봄비로 월출산 능선마저 또렷한 유적지 경내에서 겹벚꽃과 함께 봄을 상찬하며 잠시 시름을 잊어도 좋다. 영암의 겹벚꽃은 주말인 18~20일이면 상춘객에게 그 절정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이 1차 대선 예비경선을 치를 예비후보자 8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1차 예비경선 후보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14~15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엔 총 11명이 신청해 이 중 3명은 탈락했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자의 득표율이나 순위가 공개되진 않는다. 황 선관위원장은 “관례에 따라서 순위와 득표수에 대해서는 영원히 비밀로 하기로 했다”며 “안 되신 분들은 5등이라고 생각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후보로 등록된 11명 중 3명이 탈락한 사유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 이러한 것을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에게는 “이번 경선 과정이 국민 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1차 경선 진출자 8명은 18일 대선 비전대회를 거쳐 19~20일 조별 TV토론회를 한다. 21~22일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역선택 방지 조항 적용) 실시 후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에서 압화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고 상상력을 키우는 ‘제4회 상상누름꽃 체험 경연대회’가 4월 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총 202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나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QR코드 사전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됐다. 유치부 대상은 최민서(구례원광어린이집)의 ‘산책’, 초등 저학년부 대상은 기하윤(곡성중앙초등학교)의 ‘졸업식’, 초등 고학년부 대상은 백선유(중동초등학교)의 ‘말과 교감한 첫날’이 각각 수상하며 압화를 활용한 참가자들의 우수한 표현력이 주목받았다. 수상작은 1년간 한국압화박물관에 특별전시 된다. 김순호 군수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의 섬세함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압화를 직접 경험하고 창작할 수 있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부터 6월13일까지 61일간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노후·위험·기반시설 49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중 121개소는 중앙부처 위임 대상, 나머지 374개소는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자체 선정한 시설이다. 특히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민관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점검 이후에도 기관장 현장점검과 확인점검을 통해 점검의 내실을 기하고, 6월 이후에는 자치구별 평가를 실시해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안전점검 돌입에 앞서 11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집중안전점검 최초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산하 공사·공단 등 19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점검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점검계획 및 기관별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광주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추진 연구모임’이 11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외식업계 전문가 및 종사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9월 목포에서 열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시됐으며, 박람회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식업계 전문가들로는 정순태 SL F&B 대표, 배건웅 븟컴퍼니 대표, 최태환 팜넷협동조합 이사장, 조현찬 국사랑,온담숙대국 대표, 나길호 팔방에프엔비·더케이키친랩 대표이사, 이원규 화심영농조합법인·효동식품 대표, 류광주 거상푸드 대표이사, 이 승 팔당반점 대표, 주강재 삼송초밥 대표, 김은주 세종대학교 외식경영학과 조교수, 김왕민 한국식자재연구소 대표이사, 최진영 The Kind Scene 대표, 신성철 LOOS&JJANG 대표, 이은지 LE CAFE르카페·Arianne아리안 대표가 참석했다. 연구단체 회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외식업계와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마케팅 전략, 목포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미식 콘텐츠 구성 방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집중안전점검(4월14일~6월13일) 기간을 맞아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 85개 시설‧장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집중 안전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광산구 14개 부서, 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점검에선 다중이용시설, 노후시설 등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민 점검 신청제,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해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제방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곳은 무인기(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한다. 구조적 결함 등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후속 관리를 강화해 보수‧보강 등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한다. 광산구는 지난 9일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최초 보고회’를 열어 집중 안전 점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최고의 안전 대책은 예방”이라며 “내실 있고 철저한 점검으로 취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무신사 플레이어와 협업하여 감각적인 팝업 스토어 ‘KBO 팬 페스타(FAN FESTA)’를 오픈한다. KBO가 2년만에 진행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 2022년 KBO 리그 4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SLIDING TO YOUR LIFE’와 2023년 ‘KBO ROAD’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플레이어가 국내 프로 스포츠 단체와 협업하는 ‘고 팀 무신사(GO TEAM MUSINSA)’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오는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KBO 리그 10개 구단의 다양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구단 별 인기 유니폼을 비롯하여, 한정 상품으로 제작된 구장과 연고지 그래픽의 '볼 파크 에디션' 티셔츠와 볼캡, 무신사와 콜라보 한 구단 상품까지 착용 및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팝업 스토어의 컨셉은 ‘성수 야구장’으로, 야구공을 모티브로 한 대형 돔 텐트와 함께 내외부 공간을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가 담긴 깃발과 포토존 등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중앙하수처리장 내에 조성한 인조잔디 축구장이 개방 8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6,000명을 넘어서며 축구동호인들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광양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레포츠 공간을 제공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13억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그 결과 전국 단위의 축구대회가 해당 축구장에서 치러졌으며, 올해 3월부터는 K-주니어 축구대회가 월 2회 리그전으로 열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으로 2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K-주니어 축구대회는 오는 11월 말까지 열릴 예정이며, 대회 참가를 위해 다른 지역의 축구인과 관계자가 광양을 방문하고 있어 최근 지역 숙박시설이 활성화되고 있고 인근의 상권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인조잔디 축구장은 현재 전국 청소년들의 축구 놀이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체력증진 공간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은 만큼, 향후 인근 생태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