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4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이틀간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상위 2명을 추렸다. 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두 후보를 대상으로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결선이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개최한 뒤, 내달 1~2일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실시해 5·3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3차 경선 일정과 방식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기념식이 열려, 3일간 전국 수산업 경영인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풍요로운 어촌을 위한 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개최된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전국 수산업 경영인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올해는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힘,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를 주제로, 수산업 경영인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다지는 장으로 치러진다. 지난 1997년 여수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열리고 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주철현·서천호·문대림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장, 이태용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수산 관련 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선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유관기관 홍보, 수산물 직거래 및 먹거리 행사, 학술행사,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참석자들은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섬에서 태어난 수산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어촌과 어항의 특화개발 및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총 1천152억 원을 투입한다. 어촌신활력증진, 어항시설 현대화, 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등 11개 사업으로,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 진행된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진도 서망항 등 34개소에 837억 원을 투입해 민간투자와 연계한 어촌 경제플랫폼 구축, 어촌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소규모어항의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은 237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물양장, 선착장 등 필수 어항시설을 건설하고, 어항 내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과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어업인의 어업활동 편의를 제공한다. 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78억 원을 투입해 섬과 갯벌, 바다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어촌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무장 채용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어촌관광 콘텐츠 개발과 어촌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어촌의 경제,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송정역 증축공사가 2년째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지역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6번째 입찰 끝에 낙찰자로 선정된 D건설이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2일 낙찰자 결정이 취소됐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입찰 공고를 냈으나 ‘낮은 공사비로 인한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모두 유찰됐다. 철도공단은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자격’을 완화, 지난 2월 진행된 6번째 입찰에서 D건설 등 2개 건설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7번째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입찰을 통해 오는 9월쯤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곧바로 추운 겨울이 시작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내년 초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완공 일정도 당초 2028년 9월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광주송정역 증축 공사는 공사비와 설계비 등 국비 523억원을 들여 전체면적을 5700㎡에서 1만 900㎡로 갑절가량 확대하는 사업이다. 낡은 대합실과 승강장, 편의시설 등도 개선한다. 공사 기간은 총 37개월이다. 광주송정역은 호남고속철도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 안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으로 성인용보행기와 성인용기저귀를 지원했다. 2024년 첫 시작으로 2년째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거동불편 어르신 42가구 대상으로 420만원 상당 맞춤형 복지 물품(성인용보행기 15개, 성인용기저귀 27박스)을 제공했다. 성인용기저귀 지원사업은 매번 기저귀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겪는 가구에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지원 대상가구를 확대했다. 백수영 안양면장은“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단순한 물품지원을 넘어 일상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국비 106억 원을 투입, 56개소를 대상으로 ‘2025 도서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서 종합개발사업은 도서 지역의 생활 기반 시설 정비·확충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향상하고자 행안부와 국토부 등 2개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장기 계속 사업으로 군은 2017년도에 3차 계획을 마무리했고 2018년부터 2027년까지 4차 계획(총 사업비 1,180억 원)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49억 원을 투입, 금일 동백지구 소규모 어항 정비 외 48개소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국비 106억 원을 투입, 금일읍 소랑도·월송리와 보길면 예작리·청별 물양장 확장, 노화읍의 북고리·충도리 선착장 정비, 군외면 흑일도 도로 정비 및 LPG 배관망 설치, 청산면의 노을길 경관 조성과 여서리 등산로 진입로 개설, 모동리 마을 안길 포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숙원을 해결하고 사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도서 종합개발사업에서 배제되어 추진하지 못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방 세입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2025년 제1회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범우 부군수 주재로 읍면장 및 세정 업무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실적 분석을 통해 올해 징수율 제고를 위한 징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월 말 기준 완도군 지방세 이월 체납액은 12억 원, 세외수입 이월체납액은 29억 원이며, 올해 총 16억 원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군은 맞춤형 징수 활동을 강화하면서 자동차 체납 차량 집중 관리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관리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상하반기 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해 지방 세입 징수액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 ▲체납 차량에 대한 읍면 간 합동 교차 단속 강화 ▲징수 불가능 분에 대한 과감한 정리 보류 ▲압류가 설정되지 않은 체납 건에 대한 신속한 압류 조치 ▲관허 사업 제한 등 적극적인 체납 처분을 단행하면서 체납액을 줄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세 및 세외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가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장·군수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2025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가 배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축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해남군에서는 4월 24일 솔라시도CC에서 17개 시도 3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여하는 골프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축전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을 방문해 주시는 선수단과 응원단 여러분들이 해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단체장으로 김순호 구례군수와 강진원 강진군수를 지목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800만 영호남의 ‘통합과 균형의 새 시대’를 열 달빛철도 건설을 위해 광주·대구가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광주·대구 지역 국회의원들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강대식·권영진·김기웅·김상훈·김승수·민형배·박균택·안도걸·양부남·유영하·윤재옥·이인선·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주호영·최은석·추경호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달빛철도 특별법이 명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줄 것과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에 범정부적 지원과 협조를 약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해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여야의원 발의를 통해 제정됐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가 기획재정부에 예타 면제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해를 넘기며 후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철도 특별법은 영호남을 잇는 달빛철도 건설이 지금껏 국토를 세로축 중심으로 개발하면서 누적된 불통과 불균
2025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1년째 되는 날이다. 2014년 304명의 생명이 국가의 부실한 대응과 구조 실패 속에 바다에 잠겼다. 그날 이후 우리는 잊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수없이 반복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진실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은 완전히 묻히지 않았다. 전국 곳곳에서는 오늘도 시민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추모의 뜻을 전한다. 안산의 4.16 생명 안전 공원, 진도 팽목항 그러나 추모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제대로 된, 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 11년의 시간은 충분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재난 대응체계를 현실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매뉴얼은 아무 소용이 없다. 구조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반복되는 재난 속에 더는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은 용납될 수 없다. 독립적이고 지속적인 진상규명 기구가 필요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흐려지는 진상규명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난 독립기구를 통해 남은 의문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 그래야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기억을 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 대흥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수 웰니스관광지에 선정됐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과 행복, 건강의 합성어로, 웰니스 관광은 휴양, 스파, 음식 등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을 말한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광역 지자체가 추천한 66곳에 대해 서면 평가, 현장평가, 최종심의 단계를 거쳐 전국에서 11곳이 선정됐다. 전남권에서는 해남 대흥사와 장흥의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2곳이 지정됐으며, 대흥사는 힐링과 명상분야에서 전국 우수관광지로 인정받았다. 해남 두륜산에 위치한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천년고찰이다. 특히 대흥사 13대 종사의 한 분인 다성(茶聖) 초의선사에 의해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불러일으켰던 차 문화의 산실로서, 지금까지 선다일여(禪茶一如)의 차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명상과 다도체험, 사찰 탐방, 산행, 스님과 차담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선 명상과 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높은 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영상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형식의 10분 분량 영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촬영하여 제작됐다. 이 전 대표는 영상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은 헌법 제도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를 가지고 사는 우리 국민 스스로의 위대함”이라며 “깊고 깊었던 겨울을 국민들이 깨고 나오는 중이다. 따뜻한 봄날을 꼭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내란 사태를 거치며 벌어진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은 경제적 양극화로 본다”며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적인 것”이라며 “총량으로는 과거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부가 너무 한 군데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자체가 떨어져 민간 영역만으로는 경제가 제대로 유지·발전되기 어렵다”며 “정부 단위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통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