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300㎘ 이상의 기름저장시설 및 최근 5년간 사고 이력이 있는 시설 등 총 5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완도해경을 비롯해 완도군, 완도소방서, KOMSA 등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참여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 해양오염,화재 등 사고이력시설 재발방지 대책마련 및 개선사항 확인 △안전관리 체계상 문제점,설비 보완 등 개선과제 발굴 현황 △ 해양오염비상계획서에 따른 해양시설 기준 준수 및 관리이행 실태 확인 등이 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해양시설의 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의 시각으로 위험요소를 면밀히 살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주요 해양시설물에 대한 관리실태를 개선하고 전 국민 대상 안전의식을 고착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정기적인 점검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지난 11일, 순천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안전한 순천, 행복한 시민』을 위한 범죄예방환경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역 내 범죄취약요소를 주민 시각에서 발굴하고,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순천경찰서는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와 설문QR코드가 삽입된 홍보물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순천경찰서는 이번 순천대학교 내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봄철 행락기와 연계한 지역축제, 다중운집장소등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원 서장은 “주민이 체감하는 불안요소를 직접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선제적 예방치안의 시작”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순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CPTED 환경개선 공모사업 및 지자체 협력 기반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세계가 AI주도권 경쟁이 한창인 이때, 속도와 집적을 모두 챙겨야 대한민국에 기회가 온다”며 ‘속도’와 ‘집적’에 기반한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강 시장이 밝힌 3대 방향은 ▲GPU 1만개 즉각 확보 ▲운영예산 추가 확보를 통한 국가AI데이터센터 100% 활용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등이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는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충분한 경험이 축적된 데다 풍부한 전력과 부지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적 강점까지 가진 유일한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며 “광주는 대한민국 AI 성장판을 열기 위한 최적지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안도걸·조인철·전진숙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최근 발표한 GPU 1만개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등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정부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려면, 이미 광주에 구축된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일과 ‘AI반도체 주권 강화’를 위한 외국산 AI반도체의 국산화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능 국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25일 새벽 2시 25께 전남 강진군 마량면 수협 위판장 인근에 위치한 식당 배전반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마량파출소 해양경찰관들은 신고접수 즉시 현장으로 출동, 배전반에서 건물로 번지고 있는 불길을 확인하고 분말 소화기 2를 이용하여 신고접수 5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화재발생 시설의 전력을 차단하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화재 현장 인근은 식당이 밀집된 지역으로, 초기 진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더라면 인명 및 재산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으로 전해졌다. 마량파출소장은“화재 초기에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해상과 육상을 가리지 않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정부가 당초 예고했던 10조 원보다 2조 원 더 많은 총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필수 추경'은 당초 10조원 규모보다 약 2조원 증액한 12조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재해·재난 대응에 3조여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4조여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여원을 각각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으로 추경안을 마련해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조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14일 진도항에서 추모행사를 열어 헌화·추모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추념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하늘의 별이 된 304분의 영령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형언할 수 없는 상실감 속에서 살아가는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는 세월호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깊이 새기고 결코 잊지 않겠다”며 “진도항에 문을 연 국민해양안전관 운영을 통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목포 고하도에 건립 예정인 (가칭)‘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건립사업’(사업비 2천117억 원)이 세월호의 기억과 교훈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령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기리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자”면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청사에 추모 기간 대형 현수막을 게첨했다. 유관기관과 함께 여객선, 항공기 등 대중 여객시설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이 발의한‘보성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걷기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업 등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걷기는 별도의 장비나 큰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며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김경열 의장은 “걷기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생활 속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외 1필지 7.9ha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용객들이 숲에서 머물며 휴양 등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숲속 야영장을 조성한다. 숲속 야영장이란 산림 안에서 텐트와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야영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입목 벌채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이어야 한다. 현재까지 전국에 조성된 숲속 야영장은 국립 3개소, 공립 10개소, 사립 32개소 총 45개소로 전라남도에는 광양 구봉산, 순천 서면 운평에 조성돼 있다. 완도군은 임야로써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완도만의 특색있는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자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산림치유단지에 들어설 숲속 야영장은 전남에서 세 번째로 조성 승인을 받아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은 12월 준공, ‘2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산림치유단지 내 숲속 야영장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다”면서 “완도읍 일대가 산림·해양 치유의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 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21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4분께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30대 A씨가 추락해 37m 아래 차도로 떨어졌다. A씨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제석산을 홀로 찾은 A씨는 구름다리를 둘러싼 2m 높이 안전 난간을 넘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개월여 전인 지난 2월 9일 새벽에도 제석산을 간 40대 B씨가 같은 장소에 설치된 안전시설을 스스로 넘어가 추락사했다. 2017년부터 이날까지 총 7명이 구름다리에서 떨어져 숨졌고, 지난해에는 한 남성이 난간 위에 올라 투신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당국은 1.2m 높이 난간을 2m로 높였으나, 여전히 쉽게 넘어갈 수 있어 강화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 남구는 올해 예산 1억원을 투입해 구름다리 밑에 추락방지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기본 배송료 외 추가 택배비를 지원하는 ‘섬 지역 생활 물류 운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육지보다 비싼 섬 지역 택배비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되며, 12월 19일(예산 소진 시 종료)까지 시행한다. 지난해까지 도서 지역만 지원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연륙 도서 지역까지도 지원된다. 택배비는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증빙 자료에 추가 배송비가 표기되어 있지 않으면 건당 3,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섬 지역 택배 추가 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섬 주민은 주민등록이 된 읍면 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택비비는 서류 검토 후 매월 신청인 계좌로 입금된다. 증빙 자료는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이나 ‘택배 이용 완료 내역(성명, 배송 주소, 송장 번호 포함)’과 ‘택배비 지불 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1천8백 명이 2만 5천 건에 대하여 추가 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되, 인하율은 축소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인하율은 휘발유는 기존 15%에서 10%로, 경유 및 LPG부탄은 기존 23%에서 15%로 소폭 낮췄다. 유류세 인하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2021년 11월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5차례 연장됐다. 현재 휘발유의 경우 리터(ℓ)당 122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유는 133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7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리터당 87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리터당 30원의 세부담이 경감된다. 기재부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장은 2021년 11월 이후 15번째 연장으로, 기재부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당시부터 5년째 연장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8일까지 4일간 ‘제2회 전라남도–아시아 우호지역 교류회의’를 열어 아시아 5개국 20여 지방정부와 교류를 강화했다. 교류회의는 아시아 각국의 지방정부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역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우호지역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잠재 교류 지역까지 아시아 5개국 20개 지방정부에서 40여 명의 국제교류 담당자가 참가해, 전남도와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전남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향후 개최 예정인 국제행사를 중점 홍보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전남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및 투자환경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전남도농업박물관, 영암 구림 전통마을,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한국전력공사 본사 등 홍보·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조형근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글로컬이라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