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8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에서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옷날 민속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승하기 위한 단옷날 민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창포 머리감기, 창포비누 만들기, 단오떡 만들어 먹기, 한복 착용 기념사진 찍기, 널뛰기 등 체험이 진행된다. 또 창포 뿌리로 만든 단오 비녀를 비롯해 옛 여인이 많은 돈을 들여 앞다퉈 치장하던 다양한 머리 모양과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린 ‘씨름’, ‘단오풍정’ 걸개그림 등도 선보인다. 행사 참가자는 15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단오의 유래, 시절음식, 대표적인 놀이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잊히는 단오 절기 의미를 되새기고 전승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6일 제69회 현충일을 기념해 장성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가족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김한종 장성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정각,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이렌 소리를 시작으로 묵념,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조총 발사, 헌화, 분향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으며,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예우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추념식은 삼계부사관고등학교 심수빈, 황정인 학생의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 합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3.1운동열사의적비, 호남창의영수기삼연선생순국비에서 참배를 이어갔다. 한편, 최근 장성군은 호국정신 함양사업의 일환으로 장성공원에 태극 바람개비, ‘무궁화동산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경찰서(서장 박삼서)는 지난 3일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한 ‘어ㆍ사ㆍ또’ 홍농 지킴이 안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박섬서 서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앞서 민ㆍ경 협력치안에 힘써준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활동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광경찰서, 한수원, 지자체, 자율방범대, 영광종합병원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범죄 취약개소 내 태양열 가로등 설치 등 환경개선, 노인들을 위한 구급함 배부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경찰 및 협력단체와 협업하여 관내 합동캠페인 및 취약지역의 환경개선을 펼치며 경찰과 함께 지역 치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삼서 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협력단체의 참여와 활동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6월 4일부터 2024년 네 번째 회기인 제237회 정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14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 시정 질문 및 조례안․건의안․동의안 등 안건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회의는 4일․12일․13일․14일 네 차례 개최되며 각종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회의는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는 7일․10일․11일 3일간 진행된다. 시정질문은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의원발의 안건으로는 여수시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에 대한 조례안, 여수시 청소년활동 진흥 및 청소년의 날 조례안, 여수시 수산물 유통·가공 및 수산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김영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기간 불법 몽골텐트 문제, 최근 공무원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 문제를 혼용무도(混用無道)에 빗대 비판했다. 이어 유사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차 본회의 마지막에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물의를 빚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4일 대회의실에서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 교육은 정호승 시인의 시(詩)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정성숙 교육장이 직접 개작한 청렴 시(詩)를 낭송한 후 전 직원이 청렴 의지를 담아 청렴 시(詩)를 함께 낭독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 전 직원 청렴 시(詩) 낭독은 동부교육지원청만의 색다른 청렴 직장교육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어서 실시한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 청렴교육은 전문강사 정은조 교수의 다양한 사례와 이해하기 쉬운 법령 해석으로 이루어져 직원들에게 만족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성숙 교육장은 “훌륭한 성과도 청렴이 아니면 성과가 될 수 없다”며 “친절과 청렴으로 우리 모두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여 이해충돌과 부정청탁이 없는 청렴한 동부교육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군분로 일대 등 관내 5곳을 신규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에 나선다. 4일 남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골목형 상점가는 지난 2021년에 1호로 지정한 백운 대성시장과 지난 2023년에 2번째로 문을 연 방림동 소재 용대로 상점가 2곳이다. 이번에 새롭게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추진되는 곳은 군분로 상점가를 비롯해 사직 통기타 거리,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봉선동 먹자골목, 백운동 먹자골목이다. 5곳이 추가로 기정되면 관내 골목형 상점가는 총 7곳으로 늘게 된다. 구청에서 골목형 상점가를 대규모로 늘리는 이유는 녹록지 않은 골목경제 상황에 새로운 신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서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 상황에서 물가 상승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공통 현상으로 골목상권 위축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고, 허리 띠를 졸라맨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는 이같은 위기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관내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골목형 상점가 지정의 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긴급자동차를 발견했을 때 올바르게 길을 터주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운전자 및 보행자 등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올바른 소방차량 길 터주기 방법으로는 편도 1차선 도로의 경우 우측 가장자리로 양보 후 일시 정지 및 서행, 편도 2차선 도로의 경우 소방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2차선으로 양보, 3차선 이상 도로의 경우 소방차량이 2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1·3차선으로 양보, 교차로와 일반 통행로의 경우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등이 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량 길 터주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예술의전당이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합창·발레·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광주상설공연’을 6월에도 준비했다.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작과 시립예술단의 국악 공연, 시립극단의 아동극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준비돼 있다. 먼저 6월 상설공연은 시립창극단의 신명난 무대로 시작됐다. 지난 1일 시립창극단이 ‘春夏之交(춘하지교)’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통무용 중 하나인 ‘태평무’를 선보였다. 또 참혹한 전쟁 상황에서 과부마을에 벌어진 이야기 단막창극 ‘산불’과 남도민요 ‘금강산 타령’, ‘메아리 타령’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8일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달빛은 산울림을 타고’ 무대를 선사한다. 관현악 합주곡 ‘축제’, ‘아름다운인생Ⅱ PASSION(열정)’과 장새납협주곡 ‘넬라판타지아’, 가야금 병창 고혜수의 ‘난감하네’, ‘시리렁 실근’ 등이 이어진다. 15일부터는 시립극단이 3주 연속 ‘안녕, 프랑켄슈타인’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펼친다. ‘프랑’과 ‘사막 여우’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악상설공연’이 열린다. 이번 6월 무대에서 민간예술단체 루트머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31일 솔라시도 기업도시 등에서 영국 킹스턴대학교 방문단을 맞아 간담회와 현장투어를 진행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킹스턴 대학교는 영국 런던의 킹스턴 어폰 템스 왕립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특히 미술, 디자인,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예술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방문단은 스티븐 스피어(Steven Spier) 킹스턴대학교 총장과 제니퍼 에드워드(Jennifer Edwards) 킹스턴 대학교 공공브랜드 국장, 영국 자유민주당 에드 데이비(Ed Davey)대표의 임혜정 보좌관 등으로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둘러본 후 해남군청에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인구 3만 6,600명의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총 10개, 3,0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유치해 추진 중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영암호 인근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를 추진하고 있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제2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고흥 우림원(祐林園)’ 여는 날 행사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는 날 행사에선 공영민 고흥군수 등이 참석해 제막식을 개최하고 동판으로 제작된 명패를 달아 민간정원 등록을 널리 알렸다. ‘우림원’은 고흥 대서면 일원 3.8ha에 달하는 넓은 정원이다. 정원주가 직접 가꾼 소나무숲과 김의털, 진달래가 어우려져 있으며 정원에서 나오는 작은 돌들을 아름답게 배치한 암석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시그니처 정원인 소나무숲정원은 2007년부터 정원주가 손수 전정을 하면서 우림원을 찾아온 사람들이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꿨다. 소나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힐링이 된다. 2021년 전남도가 주최한 예쁜정원콘테스트에서 최우상을 수상한 후 지속적으로 가꿔 올해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가꾼 특색있는 정원이 전남도의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사)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라남도지사기 노인 파크골프 대회가 30일 전남 함평군파크골프장(함평읍 수호리)에서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고령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제2회 전라남도지사기 노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중앙회장,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22개 시군 지회장 및 임직원, 시·군 대표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진행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친목하는 교제의 시간을 통해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대회 결과로 단체전에서는 함평군지회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목포시지회가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은 서경열(함평)씨가 남자부, 안영옥 선수(목포)가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임만규 함평부군수는 “함평군은 인프라 제공 등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함평군은 30일 “6월 함평아카데미 강연이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노년내과 1인자’라 불리는 정희원 교수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노인 의학 분야 권위자로, 노화에 따른 건강 문제와 예방, 그리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아카데미는 군민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정희원 교수의 강연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