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앞서 광주시가 최초로 시행한 출생축하금(현재 첫만남 이용권), 손자녀돌보미, 임신사전 건강관리 사업 등도 전국화돼 광주시 출생·양육정책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대통령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비롯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도 전국 지자체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국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8월2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일·가정 양립지원 대책으로 광주시가 첫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개발, 시행했다. 1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해 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104개 사업장 168명의 업무대행자에게 수당 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재(8월30일 기준)까지 27개 사업장에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8월 31일 동천동을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17개 동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내년에 추진할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하나다. 그동안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학교(학생)총회, 아파트총회, 마을의제학교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총회에 상정할 마을의제를 선정했다. 주요 의제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축제’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이웃과의 소통·화합을 위한 사업, 동별 마을 BI(Brand Identity) 반영 사업 등이 제안됐다. 서구는 8월 31일 동천동, 양3동, 농성1동, 광천동을 시작으로 9월 5일, 6일, 7일, 21일, 24일, 27일, 28일에 17개 동의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풍암동은 올해 상반기에 총회를 이미 개최했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마을 BI를 담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축제형으로 추진된다. 총회는 동별 BI 사업에 대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25일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0명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양시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 관계자, 광양시 민주평통자문회의 위원, 한국자유총연맹, 하나센터 직원 등도 함께 참여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눴으며, 활동을 함께하는 동안 이들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복체험과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추억을 쌓은 북한이탈주민들은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등에 방문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활동을 진행하는 중 이돈성 동광양농협 조합장이 북한이탈주민에게 쌀을 후원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외부인이나 타인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광양시민이고 이웃이다”라며 “이들이 다른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광양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27일 2024년 제3회 광양노인복지관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고 알렸다. 운영위원 7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3분기 광양노인복지관·광양실버주택복지관 운영 성과 보고와 4분기 사업 추진 계획 검토가 진행됐다. 현재 광양노인복지관과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은 각각 34과목과 20과목을 개설해 노인 문화대학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 협력사업으로는 치매검사 및 결핵검사 지원, 심뇌혈관질환 바로알기 건강생활교육 등을 추진 중이며 복지관에서는 한방 진료와 연계해 이용자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노인들의 여가 복지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계획도 준비돼 있다. 노인복지관 측은 향후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와 협력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도입하고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미진 광양노인복지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취향에 맞는 가지각색의 여가 복지 서비스를 누리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규사업으로 ‘그림책자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이 지난 27일 탐진강 수변 공원에서 장흥군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2024 장흥 청년 페스타’를 개최했다. 군은 ‘어머니 품에선 모두가 청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 그리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귀가 즐거운 버스킹 공연과 수공예품 직접 만들어 보기, 생약초 테라피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로 바비큐 구이, 흑임자 타르트, 블루베리 청태전 등이 준비됐고 청년농이 적접 가져온 특산물과 장흥쌀 등이 선보였다. 올 여름 장흥 물축제에 참여했던 서울시 청년 창업가들이 이번에도 함께하여 부스를 운영했다. 장흥 청년 모임에서는 부스 운영 판매 수익을 장흥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문금주 국회의원은 “모처럼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뜻깊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청년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장흥을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다음달 개최되는 영암 월출산국화축제에서 높이 7.1m 고려첨성대, 3.6m의 ‘하늘아래첫부처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의 아름다운 국화 조형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암군이 10/26 부터 11/10 16일간 영암읍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개최하는 월출산국화축제 준비가 순항 중이다. 다른 지역 국화축제와 차별화된 월출산국화축제의 장점은,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영암군민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 먼저, 지역 화훼 재배 농가들은 축제장 조성에 활용되는 국화 화분을 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계약 재배해 1년간 정성 들여 키운다. 이 농가들은 축제장 조성 기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전시연출도 맡아 축제 준비에 참여한다. 영암읍 상가들은 영암군으로부터 거리 전시용 국화 화분을 분양받아 자기 가게와 주변 거리에 놓고, 물을 주며 관리하며 축제 분위기 조성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렇게 농가와 상가 등에서 가꾸는 국화 화분 이외의 전시용 국화작품은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국화재배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재배해오고 있다. 올해 고온과 집중호우 피해에도 전반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 돌봄복지 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시행 2년 차를 맞으며 국회를 비롯한 대통령자문기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일 ‘국회, 광주의 날’에 진행한 ‘누구나 돌봄시대, 지역돌봄 통합지원 토론회’는 2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를 주목한 데 이어 27일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송파구병·4선)이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을 통해 2026년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3월 제정된 지역돌봄통합지원법을 대표 발의했고, 2012년(제19대) 국회 등원 이후 줄곧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힘써왔다. 돌봄 정책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진 남 의원이 직접 광주를 찾아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지원체계에 집중했다는 점은 그 의미가 깊다. 남 의원은 이날 거동이 불편해 직접 병원을 찾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 및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하여 지난 9월 23부터 24일까지 지역의 중·고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나는 나비’ 뮤지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은 사전 참여 신청을 한 관내 5개 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생명 존중이라는 메시지를 무겁지 않고 재밌게 잘 전달해 주는 뮤지컬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순호 군수는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중증 우울,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당사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사례관리, 재활(회복)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제공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27일 서빛마루시니어센터를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서구는 광주보건대학교 4개 학과, 보라안과병원, 서구약사회 등과 함께 11월까지 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을 순회하며 ▲안과검진과 시력측정 ▲정신건강(우울증, 스트레스)검사 및 치매검사 ▲혈압‧혈당 기초검사 ▲한방치료 ▲물리치료 ▲결핵검진 등 다양한 기초 건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 약물 폐기 처리 방법,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안과검진·정신건강검사·치매검사의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만성질환 발병률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어 건강한 생활 실천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민‧관‧학 연계를 통해 주민에게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건강캠프 두 번째 일정은 다음달 11일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1건)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1건)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1건)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2건)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1건), 총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으로 선정된 ‘성(城)돌사이에 피어난 현호색’은 2018년부터 8년째 선정되고 있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에 있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국가유산 교육·체험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내년부터는 △집수정에 담긴 햇살 △이팝나무 꽃 필 무렵 △마로산성 복원 프로젝트 △광양 국가유산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계층이 쉽고 재밌게 국가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활터 페스티벌’은 국가무형유산인 활쏘기의 지속 가능한 전승과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공모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도무형유인산인 궁시장 자원을 활용해 △전통활쏘기 포럼 △예를 품어 활을 쏘다 △활터의 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0월 8일까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파쇄 신청을 받아, 11월부터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 한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 발생 방지 ▲미세먼지 저감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 등으로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파쇄 작목은 과수 전정 가지, 고춧대, 깻대, 콩대 등 수확 후 남은 영농부산물이며, 파쇄지원 우선순위는 ▲고령 농업인(만 75세 이상) ▲한 가정 여성농업인 ▲기타 농작업이 어려운 농업인 순이다. 오늘 10월 8일까지 접수가 끝나면 파쇄지원단이 일정을 조율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마을을 순회하면서 집중적으로 처리할 계획으로 농가 필지별 여러 곳에 영농부산물을 모아두면 되고, 상기에 해당하지 않는 농업인은 농가 필지별 한곳에 모아두면 된다. 영농부산물을 모아둘 때는 영농폐기물(비닐, 노끈, 고추 유인 줄, 농약병 등)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파쇄기 운반을 위해 1톤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곳이나 차량 진입이 가능한 장소에 영농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2024년 광양시 재난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긴급자원봉사단 35명을 대상으로 광주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단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진·호우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보건 안전, 생활안전까지 포괄하는 내용을 다뤘다. 참석한 봉사단원들은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했다. 호우 안전 교육에서 침수 상황(차량 · 계단 · 공간)에서 탈출하는 방법 ▲지진교육에서 지진 VR·붕괴 대피·생존 체험과 안전 수칙 및 모의 재난 환경에서의 훈련을 통해 대처 능력을 키웠다. 응급안전과 보건 안전 교육에서 심폐소생술과 기도 폐쇄 응급처치와 흡연, 사이버, 알코올과 같이 일상에서 쉽게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알고, 학교 폭력 등 학생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등을 배웠다. 생활안전 교육은 지하철 화재 시 대피 방법, 버스·승강기·가스 안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