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나주시를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특수대학으로, 이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을 도와 나주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에너지공대를 정상 개교하고, 호남권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나서 나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총사업비 440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나주 공산면에 건립 중인 ‘남도의병 역사박물관’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의병을 대표하고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명품 박물관으로 짓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교육청과 연계해 수학여행단, 군인, 공무원 등 단체관람객 유치와 의병 관련 국내외 행사를 유치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구축사업과 관련해선 “최근 국가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비수도권 광역철도 핵심 선도사업으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도내 투자기업인 남양유업㈜ 나주공장을 지난 5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남양유업㈜ 나주공장은 일반우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호남지역 최대 식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해 현재 23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액 1천100억 원을 기록했다.이날 남양유업(주) 측은 “원유를 호남지역에서 공급받고 있으므로 제품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 낙농업체에도 고루 혜택이 돌아간다”며 지역 내 남양유업 제품 소비 촉진과 폐수처리 기준 완화 등에 대한 전남도의 도움을 요청했다.윤 부지사는 지역 낙농가와 상생을 위한 협업체계와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개선 등에 대한 노력을 당부하고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새로운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이미 도내에서 운영 중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추가 투자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기업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지난 2월 조직개편해 투자유치과에 유치기업지원팀을 신설했다. 유치기업지원팀은 ▲기업 S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은 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조난신호 자동발신장치(EPIRB) 의 오작동 횟수가 지난해만 376회에 달했다”며 “선박안전을 위해 설치를 의무화해놓고 오작동이 빈번한 장치에 대해 해수부가 관리와 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난신호 자동발신장치(EPIRB)는 선박 침몰시 수심 4~6m에서 수압으로 선체에서 분리되어 수면 위로 떠올라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보내는 장치다. 배의 길이 24m 이상의 어선과 원양어선은 어선법에 따라, 일반선(화물선, 상선)은 선박안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수부는 10톤 미만의 근해어선의 경우 어선안전장비 지원사업으로 국고 보조금을 지급한다. 김승남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EPIRB 오작동 횟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91회, 2018년 252회, 2019년 292회, 2020년 376회나 오작동을 일으켰다. 심지어 오작동으로 인한 신호를 받고 연락이 닿지 않아 해경이 출동한 횟수도 지난해 네 번이었다. 해양수산부 국고 보조금 사업은 수협중앙회의 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어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단 한 곳의 업체와 계속 계약을 이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은 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매년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여 양식산업에 피해를 주는 자연재난에 대응하고 있지만 단 한 번의 재난에 양식어가의 삶의 터전이 붕괴되는 게 현실”이라며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피해 보상을 위한 관련 법 제도 정비와 함께 전담조직의 신설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양식어가들은 강풍, 고수온, 적조, 태풍으로 총 82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2020년에는 강풍,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 태풍, 저염분으로 84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폭우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7월초 전남 강진군 마량면 일대 전복 양식어가들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담수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양식 전복 전량이 폐사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에 김승남 의원은 추경 등을 통해 강진 마량의 전복폐사 복구와 재해예방 가두리 그물망 개선, 영어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피해 보상책을 마련한 바 있다. 김승남 의원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그 때 그 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양식산업의 재난 위기관리를 전담하는 해수부 내 조직을 신설하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서식 해양생물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해양수산환경기술개발사업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위해성 연구(2015-2020)”에 따르면 전국 12개 해안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굴과 담치에서 1g 당 최대 0.8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으며(평균값 0.33개, 검출률 96%) 서해·남해 7개 해안 바지락에서 1g 당 최대 1.03개 (평균값 0.43개, 검출률100%), 어류 6종에서 개체 당 최대 4.33개(평균 1.54개, 검출률 100%)가 검출되었다. 바닷새 11종 중 5종(바다비오리, 회색머리아비, 바다제비, 괭이갈매기, 바다쇠오리)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되었으며, 한 예로 바다제비에서 최대 20개의 플라스틱이 소화관에서 검출되었다. (검출률 42.1%) 바다거북 폐사체 83%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는데 1개체에서 최대 229개의 플라스틱이 검출되기도 했다. 앞으로 79년 후 우리나라 해양환경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현재보다 5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수부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은 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어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소멸위기에 놓인 어촌을 위해서는 농식품부가 국토부와 함께 추진중인 농촌공간계획에 준하는 어촌공간계획을 세우고 범부처 패키지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계청 ‘2020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어가인구는 2015년 12만8천명에서 2020년 9만7천명으로 줄었다. 어촌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도 2020년 기준 36.1%로 고령인구 비율이 42.3%인 농촌과 함께 어촌의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어촌인구 고령화가 농촌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2015~2020년 농촌 고령인구는 38.4%에서 42.3%로 3.9%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어촌은 30.5%에서 36.1%로 더 큰 폭인 5.6%나 늘었다. 소멸위기 지역도 전체 어가의 58%나 차지했다. 소멸위기 지역이란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20~39세 여성인구 비율이 0.5 미만인 지역을 일컫는다. 해수부는 ‘제3차 어촌어항기본계획’을 통해 귀어귀촌 활성화, 청년어촌 정착지원,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에 약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지난 19년부터 2년 동안 해
경기도 평택**지역주택조합 현장 모습(사진제공=구일개발주식회사)[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 최근 2년 동안 전국적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다.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세가격 오름세는 더 가파르다.지난 해인 2020년 7월 말 이후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없이 신규로 거래된 것으로 2년 전 전세가보다 약 32.2%나 올랐다.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이 절실하여 집을 사기는 사야겠고, 기왕이면 새 아파트가 좋을 것 같지만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너무 올라서 집을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가 있다는 소식에 눈길이 간다. 그 아파트는 바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내 집 마련의 틈새 전략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정한 자격요건(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소형주택 소유자)을 갖춘 지역(동일한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시 또는 군)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공동으로 건설용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하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러한 조합아파트는 조합이 직접 시행사 역할을 해 시행사 이윤을 없애고, 금융비용, 기타비용 등의 절감으로 일반분양을 하는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전남이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누리호가 국민의 한결같은 여망을 안고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주산업은 바야흐로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가고 있다”며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및 앵커기업 유치, 우주과학 복합 테마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차별화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자”고 말했다.‘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공공의료원의 중증환자 치료체계 구축도 역설했다. 김 지사는 “최근 코로나 기세가 다소 꺾이는 추세고, 특히 전남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며 “정부가 위드코로나 방역체계를 검토하는 것에 발맞춰 도립 강진순천의료원과 목포시립의료원이 경증뿐만 아니라 중증환자도 관리하도록 시설장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6일 도청에서 조달청(청장 김정우)과 창업·벤처기업 발굴 및 판로지원과 혁신조달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남지역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 발굴 및 판로지원 ▲우수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 ▲벤처창업 조달상품 지정과 벤처나라 등록 ▲벤처창업 조달상품의 홍보 및 판로 지원 ▲혁신제품 발굴 및 구매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실증지원 ▲혁신조달 정책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 ▲혁신조달 정책 전파 등에 협력한다.특히 전남도는 지역 창업·벤처기업 혁신제품 발굴,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참여, 실증지원 등 역할을 하고, 조달청은 전남도에서 추천한 상품의 기술·품질 평가와 벤처창업 조달상품 심사·지정 등을 지원한다.그동안 창업벤처기업은 혁신 기술로 제품을 개발해도 초기 수요가 부족하고 판로 확보도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판로도 확보토록 지원한다. 민간부문의 혁신과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엔 2만 2천85개 창업기업과 818개 벤처기업이 있으며, 현재까지 19개 기업 20개 제품이 혁신 제품으로 지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지역 농림축산물을 원료로 만든 ‘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꾸러미’가 농촌의 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라남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산업체의 소득 향상 등 1석2조 효과가 있는 ‘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꾸러미’의 올해 매출 목표액을 지난해 3억 5천만 원보다 6배 증가한 20억 원으로 세웠다.체험활동 꾸러미 매출 급성장은 기존 공급 대상을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전남도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공급’ 올해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해 노인 등 도내 복지시설 이용자 7만여 명에게 지원하고 있다.전국 공공기관과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도 체험꾸러미 사업을 안내·홍보하는 등 판촉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개 광역시도 사회복지부서 담당부서와 시군 보건소, 대한노인회 등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복지시설, 단체에서 자체 비대면 체험행사를 운영할 경우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를 통해 체험활동 건강꾸러미를 구입할 것을 요청했다.그 결과 9월 말 현재 지자체 지원 사업비가 아닌 복지시설에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화순군 청년센터 ‘청춘들락’이 6일 개소식을 열어 청년의 소통공간으로서 이들의 꿈을 싣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개소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 구충곤 화순군수, 구복규 도의회 부의장, 문행주 도의원, 화순군 청년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테이프 커팅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청춘들락’ 시설 관람, 청년단체 축하공연, 기념촬영, 소통간담회,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했다. ‘청년센터에 바란다, 나도 청년’ 코너에서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 화순군 청년단체 ‘화음’ 관악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화순군 농특산 가공품을 소개하는 청년 유튜브 라이브 방송 부대행사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청춘들락’은 총사업비 18억 5천만 원을 들여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연 면적 498.13㎡, 지상 3층 규모로 화순읍에 조성됐다.청년의 활동 공간이자 청년 정책 정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공유주방&카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다목적실, 미디어공작소, 교육실, 회의실, 1인 편집실 등을 갖췄다.특히 ▲청년 취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6일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수산물 가공유통 분야 청년 기업 대표와 소통간담회를 열어 미래 수산물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이날 행사는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과 청년기업인 정대한(33) (유)대한물산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전남도는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센터 운영과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 기업인과 미래 수산물 먹거리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특히 판로 개척과 원물 확보 방안, 코로나19에 따른 인력난 해소 방안, 원물 수급 조절에 대한 기업 경영환경 개선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이에 대한 대책과 개선 방향을 집중 고민했다.이와 함께 친환경 수산식품 생산, 해양수산 관련 연구개발(R&D) 확대 방안, 수출 부담 완화 등 수산식품 가격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전남도는 앞으로 현장 소통간담회를 양식 및 어선어업 분야 등으로 확대해 매분기 개최하고, 어촌 정착과 경영 여건이 개선되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서 세계인의 신뢰를 쌓아 지난해 수산물 수출 2억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