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13일 부산항만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올해 4월과 5월 평택항과 부산항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정부가 특별대책까지 내놨지만, 하역사업자 소속이 아닌 도급‧용역 노동자들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4대 항만공사의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118건에 달했다. 2019~2021년 하반기까지 부산항만공사는 51건, 인천항만공사는 21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9건, 울산항만공사는 3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월 22일 평택항 창고에 작업중이던 이아무개(23)씨가 컨테이너에 깔려 사망했고, 5월 23일에는 부산신항 국제물류센터에서도 김아무개(38)씨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에 해수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지난 7월 ‘항만안전사고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문제는 하역사업자 소속 직원이 아닌 노동자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급‧용역‧위탁 등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사업주의 책임과 처벌을 강화한 중대재해법과 항만공사 및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13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반복되는 테트라포드 안전사고에 대비한 해경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연안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길이 약 5미터에 무게만 5~10톤에 달하는 구조물이다. 낚시인이나 바다를 찾은 관광객의 추락사고로 이어질 경우, 구조의 어려움이 크고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해경에 따르면 테트라포드 사고는 지난해 71건(인원 75명)이 발생했고,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2019년에도 17명이 사망하는 등 매년 테트라포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항만법 개정으로 항만구역 내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해경과 지자체도 연안사고예방법과 낚시관리법에 따라 출입 통제구역을 지정하고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출입통제와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제외하면 뚜렷한 해법이 없는 가운데, 출입통제 역시 어항과 방파제 개수를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전국의 법정어항은 1,023개에 달하며 비법정 소규모 항포구 1,276개까지 합하면 어항은 총 2,299개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13일 부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2019년 6월 시행사업자가 협약을 체결한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일방적으로 실시협약을 해지한 부산 북항 연안여객부두 및 배후지 개발사업의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밝혔다.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인 ‘북항 (구)연안 여객 부두 및 배후지의 선박 운항 및 부대시설 개발 사업’은 부산항만공사 부지 내의 연안 유람선 운항 및 선착장 앞에 들어설 ‘오션 테라스몰’에 각 호실을 장기임차하여 작은 상가를 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7월 북항 유람선 운항을 위한 사업자를 모집공고하고 9월에 ‘드림하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2019년 6월 부산항만공사-부산드림하버(주)와유람선 운항 및 부대시설 상업개발 사업실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런데 공사는 지난해 6월 22일 북항 (구)연안여객부두 운영사업 실시 협약을 해지하였고, 부산드림하버(주)는 협약해지통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해 현재 법원의 가처분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와 사업자 간에 다투고 있는 쟁점은 세 가지다. 첫째 ‘협약이행보증서 미제출 논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3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경 내 갑질 문화가 심각하다며 모든 직원이 공감하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갑질실태조사 실시와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해양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갑질 실태조사 설문조사’에 참여한 중부지방청(인천,평택,태안,보령,서특단) 직원 중 108명(14.6%)이 업무지시를 받을 때 화를 내거나 욕을 들은 적 있고, 95명(12.9%)이 다른 직원 앞에서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질책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포항해양경찰서에서 신임 해경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1명(20%) 조직 내 갑질문화가 존재하며 상급자의 원치 않는 카풀 강요, 하급자에 대한 폭언과 욕설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청의 경우 상관의 욕설·폭언(24%), 과도한 질책(23%), 사역행위(13%), 인격모독 (8%), 성희롱(추행)(5%)로 나타났다. 이에 해경은 권위주의 문화 개선, 성인지 감수성 제고, 직원 권익 보호 등 공감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주요 전략 및 중점과제를 마련했으나 사전 예방대책에만 집중되어 있어 김승남 의원은 질의를 통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오는 12월 10일까지 하반기 마약류 사범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를 대규모 밀반입과 더불어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중 일부가 해외 마약조직과 연계하여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시도 하는 등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증가하는 하는 추세다. 군산해경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8건의 마약류 관련 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형사기동정(형사2계)을 투입해 마약류 밀반입이 의심되는 국제여객선과 외항선 등 선박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수산업에 종사하는 내·외국인 선원들의 거주지역 등에서 마약류 공급‧유통‧투약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음주운항 의심선박 발견시 음주측정과 함께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소변)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상을 통한 밀반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단속으로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과 공급‧유통‧투약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약류 공급‧유통‧투약 행위에 대해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완료 6개월 이후 추가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접종완료한 75세 이상 및 노인시설 입소자 등 고령층을 우선으로하여 11월 초부터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60세 이상 추가접종 대상자는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에 개인별 접종일정 2주전부터 사전예약 개별 안내가 문자로 발송되며, 예방접종사전예약 누리집, 콜센터, 읍면보건지소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이 곤란한 취약계층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모바일 예약 지원 및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23개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를 접종한다. 또한, 소아, 청소년 2004~2005년생은 10월5일~10월29일 사전 예약 후 10월 18일~11월 13일 접종, 2006~2009생은 10월18일~11월12일 사전예약 후 11월1일~11월 27일 접종하며, 보호자의 동의하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아울러, 임산부는 10월 8일~11월 12일 사전예약 후 10월 18일~11월 27일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군 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이 12일부터 실시하는 독감 예방 접종(인플루엔자) 무료 대상자를 확대 한다고 밝혔다. 혜택을 받는 무료 접종 대상자는 만 14~18세 청소년과 만 50~64세 일반성인, 취약계층 등으로 국가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연령대이며 접종비는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보성군 자체 무료 접종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예방접종센터(다향체육관)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읍면 보건지소의 경우 자체 일정에 따라 진행되므로 홈페이지와 보건소 및 보건지소 전화 문의를 통해 접종일자를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12일부터 실시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는 국가지원 대상으로 거주지와 상관없이 사전예약(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및 전화, 방문)을 통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보성군은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방역혼란을 막고,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우려가 높은 만 50세 이상 일반성인과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청소년 등 고위험군에 무료 접종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진행되므로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 특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금(국고) 14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총 4개 사업을 공모 신청하였으며, 이 중 생거복내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문덕면 마을회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총사업비 17억 9백만 원(기금 1,450 군비 341)을 투입하여, 복내면과 문덕면의 경로당 2개소를 개축하고, 7개소는 그린리모델링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어 기존 노후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을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시설, 냉난방시설 교체, 화장실·싱크대 교체, 고효율 창호 등이 설치된다. 특히, 농촌 마을 경로당이 대부분 20년 이상 노후 되어 리모델링이 시급하고, 경로당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 주민이 이용하는 마을회관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이번 공모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특별지원사업이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군산해경이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1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군산 앞바다와 군산항 6부두에서 진행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13~14일 이틀간 대형함정 3013함과 중형함정 321함 등 경비함정 5척을 대상으로 경비함정의 실전 대응능력 강화 및 승조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경비함정이 얼마만큼 전문성을 갖고 대처하는가를 평가하는 훈련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교육훈련계 주관으로 실시된다. 훈련내용으로는 ▲인명구조 및 해상수색 ▲선내 진입․탈출유도 ▲타선소화 ▲해양오염사고 대응 ▲종합상황문제 해결 등 현장중심 훈련 위주의 7개 분야 11개 훈련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상반기에 실시한 교육위주의 훈련이 아닌, 해상․정박훈련을 통하여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의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절차 평가로 진행된다. 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하반기 훈련이 바다 안전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일 ‘2021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진대회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제공기관의 노하우와 개선활동 등의 공유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제공 확대와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 됐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동에서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 등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 7월 첫 발을 내딛은 후 ‘21년 9월 기준으로 전국 617개 요양기관에서 1,461개 병동, 62,276개 병상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전라제주 지역에서는 62개 기관에서 117개 병동, 5,166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경진대회는 22개 기관에서 응모하여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은 광주보훈병원, 최우수상은 익산병원, 우수상은 성가롤로병원과 대자인병원, 장려상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국립소록도병원, 동군산병원에서 각각 수상했다. 선정된 기관의 우수사례들은 사례집으로 발간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0월 12일 임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수년째 예산낭비가 고착화된 ‘해외조림사업’문제를 지적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임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목재바이오매스 시범조림사업’은 당초 주요 신·재생 대체에너지 연료인 목재바이오매스를 해외에서 확보하기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 및 보급하여 해외산림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8년째 현지 목재펠릿 가공공장과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익 창출을 하지 못했고, 부채비율은 무려 216%를 웃돌고 있다. 파라과이 조림사업도 마찬가지다. 민간기업의 산림투자지역을 다변화하고, 해외산림투자를 활성화겠다는 목표 아래 2012년부터 파라과이 현지에서 용재수 시범조림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31억7500만 원을 투자하고도 수익은 2억8백만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2020년 기준, 부채비율은 105%를 넘어섰다. 김승남 의원은“임업진흥원 동 사업으로 2019년에 감사원 지적을 받고도 여전히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인도시네시아·파라과이 등 해외조림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 창출이 불가능하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0월 12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국유림은 산림청의 존립가치이며 경제림조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국유림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림청은 2019년 「제2차 국유림 확대계획(`19~`28)」을 통해 2028년까지 국유림 179만ha(28.3%)를, 2058년까지는 국유림 224만ha(35.5%)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매년 사유림 매수실적은 감소추세로 2011년 10,871ha에서 2015년 8,271ha, 2020년 4,867ha로 지난 10년간 55.2%의 감소율을 보였다. 2020년 기준, 총 사유림 매수면적은 165만ha(26.3%)로 2058년까지 224만ha(35.5%)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매년 1만5천ha씩 38년간 모두 59만ha의 사유림을 매수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현재 속도라면 국유림률 35.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20년이 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유림 매수 예산단가가 지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다가 관련 산림청 예산은 매년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매입단가는 ha당 2010년 740만원에서 2020년 1,050만원으로 껑충 오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