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공공장소의 와이파이를 늘려 주민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코로나19 이후 중요해진 비대면 디지털 소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전남도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용 통신기기의 원활한 인터넷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관광지, 버스정류장, 주민센터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하는 공공와이파이를 1천여 곳에 추가 설치하고, 노후 와이파이는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공장소 와이파이 구축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공약사항이다. 2018년부터 주민의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해 매년 추가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버스정류장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직장인 등을 위해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의 와이파이를 연계하도록 버스정류장 와이파이를 확대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시 인터넷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지난 2015년 이전에 설치한 노후 와이파이도 최신장비로 교체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실제로 인터넷 속도가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전남도는 올해 설치 장소를 포함 총 3천850개소의 무료 와이파이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여수에 사는 김모 씨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 주민센터, 경로당에서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사)숲속의 전남(이사장 정은조)과 함께 가족의 행복과 희망을 담은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13일 광양 봉강면 백운제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생일, 결혼, 입학 등 가족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30가족과 (사)숲속의 전남 회원, 지역 주민 등이 함께했다.행사에 참석한 조부모, 부모, 손자손녀 3대는 숲 돌보미 결의문을 낭독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으며 사랑과 희망의 가족정원을 만들었다.가족정원은 사랑, 추억, 은퇴 등 가족을 상징하는 꽃말의 아스타, 블루버드, 식나무 등 30여 종의 꽃과 나무로 조성해 가족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또한 나무 심고 가꾸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산수국, 홍가시, 녹차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희망과 힐링을 선물했다.가족 대표로 숲돌보미 결의문을 낭독한 하봉애 할머니는 “최근 일상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가족이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생활 주변에 이런 가족정원이 많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행사를 주관한 (사)숲속의 전남의 황금영 부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3대 가족정원 만들기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14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국지도와 지방도 교통량조사를 한다고 밝혔다.교통량조사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뤄진다. 전남에서는 여수 등 21개 시군 국지도 27개소, 지방도 129개소 등 156개소에서 936명의 조사원이 직접 통과 차량의 대수를 시간대별, 차종별, 방향별로 조사표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조사 결과는 도로교통량 통계연보 발간과 교통량 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www.road.re.kr)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도로 교통량 조사가 주야간으로 실시되는 만큼 안전사고 없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운전자들의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완도수목원이 오는 11월 14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예헌 김진자 작가 풍속화’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서민의 소박한 모습을 담은 풍속화를 통해 세대 간 고유 풍습을 공유하고 전통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김진자 작가는 산수화, 풍속화, 서예 등 한국화의 여러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대표적인 작품으로 ‘장터’, ‘한약방 이야기’, ‘복사꽃 피는 날’, ‘닭싸움’, ‘옛날이야기’, ‘엿장수’ 등이 있다.‘복사꽃 피는 날’, ‘단옷날’은 전통 풍속화와 달리 산수화 배경과 글이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닭싸움’은 싸우고 있는 닭이 역동적으로 표현됐으며 뒤에서 닭을 안고 있는 어른과 아이의 모습이 정겹다.지금은 사라져 보기 힘든 닭싸움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에는 풍속화가 그려진 병풍, 부채 등의 소품도 함께 전시한다.병풍에는 장터를 배경으로 한약방, 주막, 대장간 등을 재미있게 묘사했다.위안진 완도수목원장은 “수목원의 가을경관, 국화 꽃길과 함께 풍속화 전시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므로 관람객이 수목원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을 흠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지난 1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우주항공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우주항공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할 정책의 방향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고흥군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본 협의회는 2004년 산·학·연의 국내 우주·항공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제27차를 맞이하게 됐으며 코로나 19로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원장인 국민대 윤용현 교수 등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해 고훙군의 우주항공 관련 산업과 정책 현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됐다.협의회에서는, 향후 정부의 ‘우주산업 지원 및 민간의 우주개발 참여 확대’ 등의 정책방향에 따라, 우주 발사체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추진 방향 및 세부내용 등이 제안됐다.우주·항공 관련 산업에서도 주민 친화적인 정책 추진의 중요성과, 중앙정부의 정책방향과 조화된 지자체의 역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강조됐다.특히 위원들은 현재 기획연구 용역 중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조성의 시기 단축과 ‘시험인증 지원센터’ 등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2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은 주택, 공공청사, 상가, 축사 등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보성군은 보성읍, 득량면, 회천면 웅치면 일원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에 도전했으며, 계량평가와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46억9,700만 원 투입되며 관내 주택, 상가, 축사 등 434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전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업장의 경우 영업이익이 높아지고, 주택에는 태양광발전설비(3kw)를 설치하면 월5만 원 이상 전기료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신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자부담률이 전체 사업비의 20% 수준으로 지원율이 높아 실질적인 혜택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원을 지속적으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에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해양형 치유숲이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서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국판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의 핵심 정책에 발맞춰 ‘치유의숲 조성사업’을 신규 발굴해 공모를 추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 이어 발표평가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래 해변과 해송숲길이 있는 곳이다. 숲과 바다에서 동시에 품어져 나오는 음이온, 피톤치드, 해수가 매우 풍부하다. 인근에 위치한 육타리도 섬까지 다리 연결 계획이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녹색자금 42억, 군비 28억 등 총 70억 원을 들여 건강증진센터, 치유숲길, 해수치료원, 명상원 등 시설물을 조성한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치유의 숲은 대체로 산속에 위치하나 임자도는 바다에 맞닿아 있는 매우 특색있는 산림”이라며 “산과 바다가 만나 융복합한 국내 유일의 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 등을 갖춘 고흥 드론센터 일대에 연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고삐를 당겼다. 전남도는 13일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인 고흥 드론센터에서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의 비교우위 드론산업 환경과 차별화한 지원제도 등을 알리는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했으며, 기업, 유관협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남도와 고흥군은 드론산업 인프라와 주요 사업, 지원제도 등을 알리고 기업의 성공적 투자지원을 약속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개장을 앞둔 고흥 드론센터 현황과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흥 항공센터를 기업이 쉽게 이용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설명해 참여 기업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참여자가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설명회 관계자와 튜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이 드론산업 투자 최적지임을 각인시키는 영상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투자설명회가 열린 고흥 드론센터 인근 부지를 생동감 있게 촬영한 드론 항공영상으로 우수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해상풍력 선도국가인 덴마크의 풍력발전기 터빈 기업과 함께 도내 공장 설립을 통한 투자 실현을 협의했다. 전남도는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와 도내 해상풍력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터빈공장 설립 등 산업생태계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지난 12일 도청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신남 에너지산업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와 베스타스 모튼 부회장, 칼슨 부사장, 스단 부사장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베스타스 시장조사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검토를 위한 시장조사 목적으로 이뤄졌다. 모튼 부회장은 전남도의 해상풍력 사업 추진 현황과 도내 공장 부지 및 투자 여건 등에 대해 질문하고, 전남도와 베스타스 간 해상풍력 협력 증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제안했다. 김신남 국장은 “전남은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뿐만 아니라, 영광, 진도, 여수 등에 6.5G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가 나 있다”며 “특히 덴마크 ‘COP’, 캐나나 ‘노스랜드’, 영국 ‘GIG’ 등 해외 유수 기업과 SK E&S, 한화건설, 한국전력 등 국내 대기업 등이 참여해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채용은 적극적인 노력 없이 고용부담금으로 면피하려하고 여성 인력 육성엔 소홀하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경우 2021년 3.4%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그러나 기술원의 최근 3년간 장애인 채용인원을 살펴보면 의무고용인원 대비 항상 50%미만으로 채용했으며, 고용률은 1%대를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2020년 장애인 고용 대신 지출한 고용부담금은 약 8억 2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일반직원 및 관리자급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 인력 고용과 여성 관리자급 비율도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2020년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2020년 여성 고용 비율 평균은 41.71%로 집계되었으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15.81%, 부설 극지연구소 18.18%,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7.31%로 평균대비 절반 이상 낮았다. 여성 관리자급도 본원을 포함한 부설 기관 모두 2020년 전체 공공기관 평균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3일 해양환경공단 국정감사에서 “2020년 기재부에서 실시한 안전관리 평가 및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둘 다 미흡을 받은 기관은 해양환경공단이 유일”하다며 공단의 허술한 안전의식과 태만한 조직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해양환경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최초로 실시한 98개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 안전관리 능력 진단 결과에서 공기업 31개 중 3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도 고객만족도 조사(기획재정부 주관)에서도 ‘미흡’판정을 받았다. 2020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결과에 따르면 해양환경공단은 안전역량 3등급, 안전수준 4등급, 안전성과 5등급을 받으며 공기업 31개 기관 중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재부에서 제시한 개선권고사항에는 ‘안전통로 미확보’,‘기관 내 소화기의 점검상태 전수조사 실시 권장’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점들도 있어 해양환경공단 내 안전불감증이 만연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또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해양환경공단이 실시하는 세부사업 7개 중 조사에서 제외된 2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3일에 실시한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해경이 재개청된지 4년째로 매년 해상마약범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마약범죄 전담인력, 예산, 장비 등 어느하나 갖춰진게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국민안전처 산하에 있던 지난 2015년 마약범죄 검거건수는 단 3건에 불과했지만 2017년 해양경찰청으로 재개청 된 이후 마약범죄 검거건수는 2019년 173건에서 2020년 41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양귀비 적발건수가 약 2배 증가해 마약단속 실적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단속하기 쉬운 곳에 집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상마약범죄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작 일선에서 수사를 지휘해야할 해양경찰의 마약검거 전담인력은 몇 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본청 8명이었던 전담인력은 2019년 7명으로 한 차례 감소한 후 2021년 8월까지 7명으로 3년째 제자리였다. 중부·서해·남해 지방청은 올해 처음 마약전담인력을 배정했지만 비(非)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대비 마약범죄가 2배 증가한 동해지방청은 여전히 전담인력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