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포스터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강진군은 오는 25일(화) 오후 7시에 강진아트홀 야외무대에서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를 진행한다.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는 말바우아짐 지정남, 김호준, 정찬일, 강근희 등이 출연해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행방불명자와 그 가족들의 현재 이야기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항쟁의 아픔과 슬픔, 그에 대한 극복과 해원상생을 창작탈굿, 소리, 춤 등을 통해 예술적으로 승화한 마당극이다. 이 공연을 기획한 극단 ‘신명’은 1982년 창단되어 광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마당극의 효시 ‘고구마’를 시작으로 ‘의병장 안담살이 이야기’, ‘일어서는 사람들’, ‘언젠가 봄날에’ 등의 작품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을 소재로 전라도 마당극의 전형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가 있는날 공모사업 선정된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사진설명 : 강진중앙초 체험 모습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청자이야기’ 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청자이야기’는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4학년의 지역사회 교육과 연계해 학예연구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교육하거나 박물관을 현장답사 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려청자 수업(30분)과 청자 코일링 체험(60분)으로 이루어진 교육은 청자가 강진에서 가지는 의미를 알리고, 청자 이름 짓기 등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강진중앙초 김수안 학생은 “진열장에서 볼 수 있었던 청자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게 되어 재미있었다.”며 “내가 만든 코일링 청자를 빨리 받아 보고 싶다”고 후기를 전했다. 마국진 고려청자박물관장은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청자에 대한 자긍심과 강진에 대한 애향심을 심어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많은 학교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재경 향우 김경호 옹이 최근 갈동마을에 기증한 가정용 수신장치를 이은성 갈동마을 이장이 선보이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작천면 갈동마을이 고향인 재경 향우 김경호(92세) 옹이 노령에도 불구하고 애틋한 고향사랑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경호 옹은 농촌의 어려웠던 시절에 청운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농산물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고향 갈동마을을 잊지 않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노약자들이 대부분인 마을에서 집 안에 있을 경우 마을방송을 잘 듣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실내에서도 들을 수 있는 가정용 수신 장치 60여 대(시가 1,650만 원 상당) 를 기증한 것이다. 이번에 보급한 수신 장치는 마을방송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능과 날짜, 온도 등이 표시되어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 옹은 갈동마을에 답 1,000여 평, 마을 내 CCTV 6대(350만 원 상당), 작천면 메뚜기축제 후원금 500만 원 등 지금까지 총 1억여 원을 마을을 위해 기부했다. 갈동마을 이은성 이장은 “김 어르신처럼 고향을 사랑하는 분이 계셔서 이장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강진군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을 지정하고 아동학대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선다. 군은 5월 10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박승기 강진경찰서장, 최광희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기호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장, 임광묵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 박정애 자비원장 등 각 기관의 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공동대응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피해 아동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을 위해 일원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는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미취학·장기 결석 아동, 학교 밖 청소년 합동점검을 통한 방문 상담 협조, 정보 공유 및 긴급한 구호 지원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조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강진의료원을 지정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검진, 의료 자문 등 협조를 요청했다. 아동학대 피해가 신고되면, 담당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출동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관리에 들어
사진설명 : 진한 향기와 함께 수줍은 꽃망울을 머금은 “강진 꽃작약”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강진군은 전국 물동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노지용 꽃작약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관외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거래를 통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강진군 피플영농조합법인은 네이버 스토어팜(https://smartstore.naver.com/peony2050)을 통해 꽃작약 혼합색상 10송이를 16,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한다. 꽃작약은 향기가 진하고 달콤하며, 빼어난 모양으로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함박꽃이라 불리울 정도로 꽃이 크고 풍부해 결혼식 부케 등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작은 결혼식’(스몰 웨딩)이 대세가 되면서 화훼 소비 급감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통해 공판장 거래에 전량 의지하였던 화훼 유통체계에서 벗어나 “화훼 재배단지 온라인 직거래 택배 판매”를 추진함으로서 새로운 유통시장 개척으로 화훼공판장 가격 안정과 함께 농가
사진설명 : (사)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가 지난 7일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사)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회장 마삼섭)가 지난 7일 3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2014년 1월에 설립된 (사)한국효도회 강진군지회는 2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효 정신 계승, 노인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효도잔치, 노인 및 장수부부 위문, 복지시설 복달임 음식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2015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첫 기탁 후 지금까지 4회에 거쳐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삼섭 회장은 “가장 훌륭하게 돈 쓰는 방법은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승옥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사)한국효도회원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라며 “정성껏 모아주신 장학금은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제80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여고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 안산공고 박혜정 선수가 한국 학생 신기록인 인상 125kg에 성공한 뒤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박혜정 선수는 작년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용상 160kg 기록을 깨기 위해 161kg에 도전했지만 155kg에 그쳐 합계 280kg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87kg급 한국 여자고등부 전관왕인 박혜정 선수는 이미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여자역도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의 고2 기록을 넘어선 유망주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81kg급으로 출전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제80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 경기대회에는 전 종별(중·고·대·일반부)에서 선수와 임원 600여 명이 참가해 12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설명 : 군동면 강춘혁 면장이 관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군동면은 지난 7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홀몸노인 등 소외된 가구를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버이날 관련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자녀들의 고향 방문이 줄어들며 홀로 어버이날을 맞는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군동면장과 직원들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효도 카네이션과 과일을 전달하고 말벗 활동을 펼쳤다. 강춘혁 군동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모와 자녀 간 왕래와 소통이 뜸해지는 여건 속에 지역사회를 대표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동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기부금을 조성하여 행복한 둥지 가(家)꾸기 사업, 홀몸 어르신 건강한 밥상 나눔 사업, 사랑빛 드림 사업 등 자체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설명 : 샤인머스켓 농가들이 재배포장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강진군은 샤인머스캣 재배농가 및 관심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을 위한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포도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농작업 일정에 맞춘 이론 및 현장교육을 겸하고 있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경북 대경포도영농조합법인 박재현 박사를 초청해 고품질 재배기술을 기본으로 시기별 영농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또한 화수정리 방법, 적심, 생장조절제 처리 등 당면 영농작업 위주의 실습교육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교육 수강생인 최병열(성전면)씨는 “이론 강의도 중요하지만 직접 현장에 나와서 눈으로 보며 하는 교육이 훨씬 더 기억에 남고, 교육생들끼리의 토론도 활발하다. 현장강의를 중점으로 하는 교육이 더욱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론교육과 더
사진설명 : 지난해 안전취약계층에 소화기 보급 현장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강진군은 오는 6월까지 화재사고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매년 각종 화재사고 증가로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안전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군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안전취약계층 3,700여 가구에 주택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안전취약계층 500가구에 주택용 소화기, 경보시설 등의 소방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시설 설치 보급과 함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지식과 화재예방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소방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제빵봉사 동아리 ‘인생한빵’ 회원들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강진군청을 방문해 직접 구운 쌀 귀리빵과 음료 1,000개를 기부했다. 이날 이웃과 함께 나눌 빵을 만들기 위해 8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재료 준비 등 구슬땀을 흘리며, 강진에서 직접 재배한 쌀과 귀리를 주재료로 빵 1,000개를 만들었다. 기부된 빵과 음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와 자비원,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했다. 제빵봉사 동아리인 '인생한빵'은 지난 2020년 강진청년일자리카페가 운영한 제과제빵 과정에 수료한 8명의 여성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결성됐다. 이날 나눔에 동참한 한 회원은 “지난달 양로원을 찾았을 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행복했다” 며 “ 앞으로도 이웃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고 꾸준한 제빵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군에서 지원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기술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하게 되어 뜻깊은 일이다.” 며 “이러한 활동을 계
사진설명 : 도암면 행복드림봉사단에서 지난 5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할동을 실시했다.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도암면 행복드림봉사단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구를 위한 주택 보수 봉 사활동을 통해 지역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5일 도암면 옥전마을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자는 교통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으로 도암권역 맞춤형복지팀이 발굴 지원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이다. 지난 2년여간 주기적으로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여 안부 확인 및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원했으나, 청소나 집수리 등 환경개선을 위한 서비스는 거부해왔다. 하지만 사례관리담당자의 지속적인 방문상담을 통해 지원을 수용하면서 비로소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고 파손된 마루를 보수하고, 단차가 높아 오르내리기가 불편했던 마루에 계단을 설치하여 이동에 안전성과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윤채 씨는 “가진 기술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뜻깊은 날,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봉사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복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