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아름다운 꿈이 있습니다. 전국 107개 소멸 위기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을 만들겠다는 꿈입니다. 이 아름다운 꿈을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해외에도 우리 강진과 비슷한 환경이었지만 새롭게 도약한 사례가 많습니다. 한때 세계적 조선업체 ‘코쿰스’를 품고 있던 스웨덴 밀뫼市. 2002년 밀뫼시의 자존심이었던 코쿰스가 파산하자, 도시 인구의 10%가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당시 ‘밀뫼의 눈물’이라며 전 세계가 안타까워 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내다 본 정부의 집중 투자로, 지금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IT 중심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신했습니다. 인구 2만의 일본 유후인 마을은 연간 4백만 명이 찾아오는 생태관광도시의 꿈을 이뤘습니다. 미국 미주리주에는 인구 1만의 작은 도시 브랜슨市가 있습니다. 여느 소도시처럼 쇠락의 길을 걷다, 은퇴가수와 무명가수들이 한명 한명 모여 공연을 하면서 점차 미국의 대표 음악도시로 거듭났습니다. 그 결과 연간 관광객 7백만 명이 방문하며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저는 2018년 못다 핀 꽃의 아픔을 저력으로 군민 여러분과 강진의 아름다운 꽃을 함께 피우고 싶습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일자리를
요즘 학생들을 평가하는 말 중에서 ‘버릇없음’은 이미 교육의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이 훈계하는 교사를 폭행죄로 신고하는 부모는 이를 고소까지 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목도했다. 이 사건들은 결과적으로 교실 붕괴의 한 단초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밑바닥에는 학생들의 버릇에 대한 문제가 내재되어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시민 단체와 정부는 아이들의 버릇없음에 공동대처 하기로 하고 그 방안은 부모들뿐만 아니라 예비 부모들에게도 진정한 가정교육이 무엇인지를 교육하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사회가 학교교육에서 가정교육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학생들의 버릇에 대한 문제가 생기게 된 원인은 우리사회가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면서 촉 발된 가족 공동체의 변혁으로 개인의 인생관이나 대인관계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 라는 점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즉 대가족에서 소가족 제도로의 이양은 사회보다 가족 을, 집단보다 개인을, 수직적인 권위보다 수평적인 평등을 추구하게 되었다. 소가족 제도에 서 가정교육은 자율과 평등, 개방을 지향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사회계층은 교육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즉, 사회계층과 교육은 서로 상호간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교육에 대한 사회계층의 영향과 사회계층에 대한 교육의 영향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교육에 대한 사회계층의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면 첫째, 교육에 대한 열의와 기대 및 가치관에 있어서 사회계층차가 심하다. 예를 들어, 상류층에서는 대학교육을 교양으로서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또한, 그들은 주로 교양교육이나 전통적인 교육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중류층에 있어서는 대학교육을 사회적 상승의 수단으로써 절대 불가피한 것으로 인정하며 전문적 지식과 기술 등의 교육에 치중한다. 반면, 하류층에서는 대학교육이란 엄두도 내지 못하거나 또는 불필요한 것으로 보며, 대체로 이들은 하급의 실리적인 직업교육에 치중한다. 둘째, 교육기회에 있어서 계층차가 나타나는데, 가정의 경제적 여유나 부모의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류층일수록 교육기회가 넓고 하류층일수록 좁아간다. 셋째, 학교 선택과 교육과정에 대한 계층적 영향 역시 크다. 상류층일수록 주로 인문계 고등학교와 대학의 입학을 위주로, 하류층일수록 실업계 고등학교와 실리적인 학과를 선호한다. 넷째, 동료집단
'지리적표시제'란 농산물 등 그 가공품의 품질, 특성 등이 해당지역의 본질과 맞아 그 품목의 산지로 인해 생성된 경우 그 지역의 생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며, 생산품의 지적재산권으로서의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국제적으로 여러 나라가 지리적표시 등록을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또한 개방화시대에 국제적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사성 등을 고려한 특정 지역의 특산품에 대해 지리적표시 등록과 품질관리 등으로 지역 명품으로 브랜드가치를 부여하여 내적으로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고, 외적으로는 우리의 특산품이 보호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약칭 농관원)에서 관리하는 지리적표시 등록은 2002년 보성녹차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66품목에 110개 단체가 등록되었으며, 그 중 운영부진 등의 사유로 9개 단체가 등록이 취소되었다. 이처럼 등록이 취소된 주된 사유는 역사적으로 유명도가 있는 지역 특산품이지만 소비자의 낮은 인지도로 지리적표시품의 가격 차별이 없는 등 판로에 대한 어려움과 등록 당시 대부분이 지자체의 주도로 추진되었으나, 일부 지자체의 지원 축소 등으로 지리적표시품 출하기피와 소홀한 회
어느덧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결실의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새해 첫날에 한 해를 다짐해 보고 설계를 세웠던 나날이 물거품처럼 흘러가고 반년의 새로운 희망과 꿈을 설계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이나 내일이나 무엇이 좀 달라지나 기대와 부푼 꿈에 여러 가지를 머릿속에 떠올려보지만 요즈음 교육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교육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 여러분들의 어려움 또한 눈에 보이는 듯 선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위기를 호기로 바꾸는 조사들의 지혜와 슬기가 우리들의 몸에는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하여 우리들의 힘과 슬기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이나 열악한 환경을 탓하기 전에 극복하고 대처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계절은 우리들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봄은 아름다운 꿈과 향기로 우리들의 춥고 암울하고 매서운 한기를 달래줍니다. 봄이 마련한 터전에서 우리는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마음껏 내놓고 삶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에 몰두해 있을 때, 계절은 무더위와 나른함 속에서 땀 흘리도록 적당한 시련을 마련합니다. 어리석은 우리들이 알맞게 지쳐있을 때, 가을은 서늘한 손길로 우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노력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2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서 총 50개소(공동체 활성화 분야 37개, 공기빛깔 분야 - 씨앗 6개, 새싹 6개, 열매 1개)의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주민 간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주민공동체 의식 회복을 지향하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소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아래와 같다. ▲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 광양읍 광양이음 공동체 외 36개소(사업비 1억 3,400만 원) ▲ 씨앗 단계(마을공동체 사업 시작) 사업: 6개소(사업비 2,800만 원) ▲ 새싹 단계: 6개소(사업비 4,800만 원) ▲ 열매 단계: 1개소(사업비 2,000만 원) 특히, 옥룡면 광양 동백문화행사추진위원회(대표 라상채)가 지난해 공모사업에 새싹 단계로 선정됐는데, 그동안 마을 특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는 열매 단계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다양화와 브랜드 사업 개발로 지역 문제 해결 역량 강화와, 살고 싶은 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완공이 임박한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의 안전한 입주환경 조성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재개발조합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단장, 동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밀 안전점검 중간보고 및 계림2구역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밀안전점검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동절기와 우수기에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진행된 층을 집중 점검한 결과, 아파트 건물 전체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콘트리트 강도 점검은 비파괴시험 후 압축강도가 나오지 않으면 코어 공시체 채취를 통해 파괴시험을 실시해야 하지만, 중대한 사안에 따라 비파괴시험과 파괴시험이 동시에 진행됐다. 현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공사는 화정동 붕괴사고 이후 광주시의 공사 중지 명령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중지된 상태이며, 지난 한 달간 안전진단을 수행한 전문업체 2곳이 계림2구역 아파트 15개 동에 대한 교차점검을 진행해왔다. 동구는 계림2구역 재개발 아파트 준공 이후 입주할 때까지 안전한 입주환경 조성을 위해 품질점검, 입주자 사전점검 등을 지속적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 1천만원을 편취당할뻔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전남경찰 팬밴드에 ‘형사 사칭 보이스피싱 수거책 잠복 후 검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흥의 한 농협에 방문한 할아버지가“형사에게서 1천만원을 인출해 대문 위에 올려 두라는 전화를 받았어요”라며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였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농협직원은 112에 신고하였고, 출동한 경찰관은 자초지종을 들은 후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여 범인을 유인하여 검거하기로 하였다. 보이스피싱범은 현금을 대문 위에 올려두라고 지시하였지만, 경찰은 검정비닐봉투에 신문지를 넣어 현금처럼 보이게 한 후 잠복에 들어갔다. 잠복에 들어간 지 2시간이 지나자 택시에서 내린 사람이 할아버지의 주거지를 서성였고, 사진을 찍으며 누군가와 통화한 지 20여분이 지나 대문 우체통 위에 올려 둔 현금을 챙기려 하자 경찰은 보이스피싱범을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전남경찰청은 밴드를 통해 “투철한 신고 정신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신 농협직원분께 감사합니다”며 마음을 전했고, 고흥경찰서에서는 지난 1월 26일 112에 신고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이낙연과 손잡고 다시 광주로
지역신문 대표 재직 중 신문 발전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 시장은 2006년부터 7년 동안 순천 지역신문 대표로 재직하면서 프리랜서 전문가와 인턴기자 인건비 등으로 받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1억 당초 검찰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25일 광주지법 형사3부(김태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 시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로서 허 시장은 항소심에서 직위상실형을 피하게 됐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시 벌금 100만원 이상, 그 외 형사사건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보조금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고, 지역 언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한 점을 인정한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허 시장은 “경위야 어찌되었던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무엇보다 시정을 중단없이 이끌 수 있도록 판결해 준 재판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순천시청 앞 헌혈 버스에서 단체 헌혈을 실시한다. 이번 단체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전남혈액원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순천시청 소속 공무원이 솔선하여 참여하며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절차가 필수이므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나와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헌혈 실시 후 최소 2개월, 코로나19 백신 접종(1차 포함) 후 최소 1주일이 경과해야 헌혈이 가능하다. 헌혈 전 헌혈자 및 수혈자의 안전을 위해 검사와 문진이 진행되고, 최종 적격자에 한해 헌혈이 이루어진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및 확진자 증가 등으로 헌혈 참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 공직자뿐만 아니라 순천시민들도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힘을 보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