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25일 18시 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강국’의 기치를 내걸고 힘차게 솟았다. 지난 1~2차 발사가 누리호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 발사였다면 이번 발사는 실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들을 ‘승객’으로 태우고 날아 올랐다. 7만 3천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누리호는 우주기술의 첨단 집약체이다.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는 엔진점화 후 1단이 300t 추력에 도달하며 누리호를 붙잡고 있던 4개의 지상고정장치(VHD)가 풀리면서 비행을 시작했다. 이륙 개시 후 1단 분리와 페어링(위성 등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덮개)분리까지 마친 나로호는 이후 2단 분리와 550㎞의 목표 고도까지 순조롭게 날아 올라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2호’의 성공적인 분리를 시작으로 져스택의 JAC, 루미르의 LUMIR-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등 큐브위성까지 분리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 위성 분리를
5월 5일, 제1회 담빛청소년 끼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국악, 무용, 음악 세 분야로 나뉘어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 담빛청소년 끼 페스티벌에서 만나요! ■ 일시: 2023년 5월 5일(금) ■ 장소: 대나무축제 행사장 주무대 담빛음악당
전남투데이 김수동 기자 | 구례경찰서(서장 박임규)는 10일 서장을 비롯한 실·과장, 계·팀장, 파출소장 및 담당자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 치안종합성과 향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2022년 경찰서 치안 성과 분석을 통해 미비점과 개선점을 공유하고, 2023년 더욱 향상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설정 및 대책 등이 논의됐다. 박임규 구례경찰서장은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군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구례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었고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서 코로나 19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또한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많은 사람은 그간 참아왔던 외부생활과 문화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남긴 상처는 평범한 일상생활 외에 우리 몸에도 ‘코로나 후유증’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코로나 후유증은 완치 후에도 증상이 계속 이어지거나, 후·미각 상실, 전신 쇠약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다. 코로나가 무증상이나 일반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갔더라도, 후유증은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되는 순간 어떠한 후유증을 남길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요즘 사회적 분위기는 학습효과로 인해 ‘코로나는 별로 심각하지 않다.’라는 안이한 생각이 지배적이다. 신체가 건강한 이들은 물론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주변 아동이나 노인, 기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올바른 마스크 착용, 둘째 비누로 3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선도할 청렴선도그룹 회의를 개최하였다. 청렴선도그룹은 부서·세대·연령 등을 고려하여 선발 한차원 높은 청렴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활동한다. 이날 청렴선도그룹회원들은 청렴문화 조성과 반부패 청렴 실천의지에 대해 결의를 다지고 내부에 잠재돼 있는 그릇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함께 전개했다. 청렴선도그룹은 직원들이 청렴을 생활해 나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것이며 군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청렴한 경찰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은 인간을 인간다운 존재로 키워내는 지속적이고 가치로운 활동이다. 그러면 이러한 교육이 목표로 하는 ‘인간다운 존재’란 어떤 사람인가? 우리말에 ‘~답다’라는 말이 있다. 예컨대, ‘선생님답다’, ‘학생답다’, ‘부모답다’, ‘인간답다’ 등은 어떤 존재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때 표현하는 말이다. 이는 쓰기는 쉽지만 그 말과 일치하는 삶을 살기란 쉬운 일 이 아니다. 인간다움을 갖춘 존재, 즉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향기를 머금은 존재’는 인간으로서의 멋과 가치를 지니고 그것을 마음껏 발산하는 존재이다. 그 진한 향기는 처음부터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배움과 자기수양의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 갈등과 고통 속에서 얻게되는 인간다움의 향기는 그래서 주위 사람에게 깊은 존경과 감동을 주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인간다운 교육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첫째,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자녀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 가정은 최초이자 중요한 인간교육의 장이다. 그런데 오늘날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자신의 책임이 자녀에 대한 애정 표현을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자식의 기를 살
한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들의 꿈이 얼마나 푸르고 건전하며, 도전의식을 갖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나라의 장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꿈은 무엇일까? 아티스트, 웹디자이너, 벤처사업가, 가수, 연예인 등 참으로 다양한 이상과 꿈을 가지고 있다. 몇 년 전 만해도 우리 청소년들의 꿈은 선호도가 높은 일부 전문직에 몰려있었고, 그래서 적성이나 취미보다는 지식위주의 주입식교육에 너나 할 것 없이 시간과 물질을 낭비하며 귀한 시간을 피곤하게 보내야 했다. 물론 지금까지 적성과 흥미보다는 학력신장을 위하여 밤늦게까지 책과 씨름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교육을 염려하는 교육자나 사회변화를 인식하는 부모님들의 생각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낀다. 암기하고 훈련하는 식의 교육방법보다는 개개인에게 주어진 능력과 소질을 잦아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인간이 바로 서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프뢰벨은 ‘인간에게 내재하는 신성, 곧 인간의 본질은 교육을 통해 의지적으로 발달되고, 완성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였다. 교육이야말로 혼란과 갈등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제반 현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흔히 ‘문화(文化)’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정치문화’, ‘가족문화’, ‘청소년문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문화를 비교적 쉽게 이야기하면, 한 개인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것이 인격이라면 한 사회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인의 인격이 드러나는 것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부터 겉으로 드러나는 말, 몸짓, 행동, 옷 입는 것, 심지어는 걸음걸이를 통해서이다. 이와 비슷하게 특정 사회의 문화도 겉으로 드러나는 방법들이 있다. 그것은 집단 구성원들의 일상적인 삶과 그들이 하는 일을 통해서이다. 이러한 물질문명의 발달과 찬란한 문화의 창조는 바로 교육의 힘에서부터 비롯된다 할 수 있으며, 교육 또한 문화적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교육 문화의 성격과 질적 수준에 따라 물질문명의 발달과 사회적 문화의 모습은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문화의 기본적인 핵심은 전통적(역사적으로 발생되고 존속해 온) 관념들과 특히 거기에 부여된 가치들로 구성된다. 문화체계는 한편으로는 행동의 산물로 간주되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 행동을 조건화시키는 요소로 간주
교육은 이상적인 인간형성이다. 이상적인 인간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근본 목표이다. 이상적인 인간이란 어떠한 인간인가 우리는 현대의 이상적인 인간상으로서 어떠한 내용과 요소를 가진 인간형을 생각해야 할 것인가. 많은 교육학자들이 이상적 인간상의 내용으로서 여러 가지 요소를 제시하였다. 교육자 페스탈로찌는 머리와 가슴과 손, 즉 지식과 도덕과 기술의 3요소의 조화적 발전을 외쳤다. 또 독일의 철학자들은 진․선․미․성(聖)의 네 원리를 조화를 이상적 인간상의 내용으로 살았다. 플라톤은 지혜와 절제와 용기 정의의 네가지 덕목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기독교에서는 사랑과 소망과 믿음의 세 원리를 주장했다. 공자는 자 인․용의 3요소를 강조하였다. 고대의 유교사상가는 인․의․예․지의 5덕을 역설하였고 불교에서는 지혜와 자비를 역설하였다. 현대의 이상적 인간상으로는 첫째 건강한 신체이다. 즉, 기력이 강장하고 생명력이 왕성한 신체의 소유자이어야 한다. 강건한 신체는 인생의 반석을 이룬다. 우리는 자기의 직책을 감당할 만한 건강을 가져야 한다. 인생의 이상을 추구하고 큰 사업을 이루려면 웬만한 피로와 직무에도 견딜 수 있는 왕성한 정력이 필요하다. 희랍의 격언 그대로 건전한
저에게는 아름다운 꿈이 있습니다. 전국 107개 소멸 위기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을 만들겠다는 꿈입니다. 이 아름다운 꿈을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해외에도 우리 강진과 비슷한 환경이었지만 새롭게 도약한 사례가 많습니다. 한때 세계적 조선업체 ‘코쿰스’를 품고 있던 스웨덴 밀뫼市. 2002년 밀뫼시의 자존심이었던 코쿰스가 파산하자, 도시 인구의 10%가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당시 ‘밀뫼의 눈물’이라며 전 세계가 안타까워 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내다 본 정부의 집중 투자로, 지금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IT 중심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신했습니다. 인구 2만의 일본 유후인 마을은 연간 4백만 명이 찾아오는 생태관광도시의 꿈을 이뤘습니다. 미국 미주리주에는 인구 1만의 작은 도시 브랜슨市가 있습니다. 여느 소도시처럼 쇠락의 길을 걷다, 은퇴가수와 무명가수들이 한명 한명 모여 공연을 하면서 점차 미국의 대표 음악도시로 거듭났습니다. 그 결과 연간 관광객 7백만 명이 방문하며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저는 2018년 못다 핀 꽃의 아픔을 저력으로 군민 여러분과 강진의 아름다운 꽃을 함께 피우고 싶습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