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시정질문 둘째 날,“시정, 그 해답을 묻다”

송재천 의원, 두 특구 지정에 따른 지역 발전 방향과 금호동 주택단지 미래 발전 방향 논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은 24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3일에 이어 시정에 대한 주요 질문을 실시했다.

 

둘째 날 첫 질문자로 나선 송재천 의원은 교육발전 특구와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에 따른 광양시의 발전과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했으며, 금호동 주택단지의 노후화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송 의원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교육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젊은 인재들을 유치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광양시가 이를 최대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금호동 주택단지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질문을 이어갔다.

 

송 의원은 금호동 주택단지의 주요 문제점으로 ▲노후된 유틸리티(전기, 수도, 가스 등)의 안전사고 위험 ▲저층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부재로 인한 이동 불편 ▲세금 납부와 민원 발생 시 시와 제철소의 책임 미루기 ▲개발행위 시 법적 제약과 행정 소요 기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금호동 주택단지의 리모델링(재개발, 재건축 등) 필요성을 강조하며, 동호안 부지가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되어 세제 혜택, 규제 개혁, 정주여건 개선이 가능하므로 지금이 개발의 최적기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김보라 의원은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방학 중 아동 급식 제공의 실태를 점검하고, 모든 아동이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방학 중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은 아동 청소년의 비만과 성인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광양시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며 방학 중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의 확대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 현황과 남성 청소년의 백신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성 청소년 백신 지원사업의 타 지자체 지원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시도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의 자살 및 자해 충동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자체 차원에서 예산을 확대해 아동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심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내용과 관련하여, 현재 김보라 의원이 발의한'아동 ․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광양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여 본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광영동 축구 문화센터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김 의원은 "광영동 축구 문화센터의 설립 취지와 운영 실태,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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