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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 실시

4대폭력 추방주간, 민·관·경 합동으로 폭력없는 사회를 향한 첫걸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지난 26일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민·관·경이 함께하는 합동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1월 25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정부는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예방‧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장애인폭력 ‘4대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와 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광양시와 광양경찰서, 광양여성상담센터, 여성단체,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4대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여 기관들은 홍보물 배포와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인식을 높이는 한편, 상담 지원체계도 함께 안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폭력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방교육, 피해자 지원, 기관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연중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광양시, 창업도시로의 도약 공식 선언

광양시·포스코홀딩스,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11월 2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식을 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업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을 비롯해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김근환 신사업투자실장,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포스코DX·포스코와이드·포스코리튬솔루션·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HY클린메탈·포스코MC머티리얼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은 건립 경과보고와 공간 소개, 광양시–포스코홀딩스 간 상호협력 협약식, 공간 투어 및 입주 예정기업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착공해 이번에 문을 연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은 금호동 도시재생인정사업의 일환으로 총 17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민관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 플랫폼이다. 연면적 2,105㎡ 규모의 2층 건물에는 최대 33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단독 사무실·공유오피스·회의실·Wet Lab·라운지·이벤트홀 등 스타트업 보육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행사 개최

21개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50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미란, 민간위원장 송근배)는 지난 25일 취약계층 500가구에 김장(9L) 500통을 전달하기 위한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1004포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는 201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광양읍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광양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기자)가 주관했으며, 광양읍 21개 사회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 배추와 양념 등 김장 재료는 광양읍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비와 협의체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정인화 시장의 참여단체 격려에 이어 본격적인 김장 작업이 시작됐으며, 행사장은 나눔의 열기로 가득 찼다. 17개 사회단체는 김장 양념 버무리기부터 대상 가구 배달까지 맡아 진행했고, 광양읍이장단협의회(회장 박인배)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등 4개 단체도 배달 봉사에 동참해 신속한 전달을 도왔다. 지원 대상은 김장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가족, 은둔형 외톨이 등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 중국에서 투자유치 활동 펼쳐

대송산단 중심 하동지구 홍보 및 제조기업 대상 설명회·기관 방문 통해 투자기반 확대 계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Shanghai), 우시(Wuxi), 닝보(Ningbo) 일대에서 하동지구 산업단지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제조업 기반이 강한 주요 도시에서 대송산단 중심의 하동지구를 적극 알리고, 유관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 투자유치단은 25일, 상하이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경남·전남 상하이 사무소, 상하이 한국상회 등을 방문해 중국 제조업계의 투자 흐름을 파악하고 하동지구의 산업여건과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같은 날 상하이 홍차오 지역에서 열린 하동지구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현지 제조기업, 유관기관, 언론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대송산단과 갈사산단의 인프라와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으며 이후 기업별 일대일 상담이 이어졌다. 인쇄·자동차부품·전자기기·스킨케어 등 다양한 업종 기업들이 참여해 하동지구의 투자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서 투자유치단은 상하이·우시·닝보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 포장재

광양시, 가을바람 타고 달리는 ‘섬진강자전거길-광양로드’

윤슬·강변·노을이 이어주는 라이더들의 성지...달릴수록 깊어지는 감성 힐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히는 섬진강자전거길이 늦가을의 서정으로 물들며 라이더들의 행렬을 만들고 있다. 섬진강자전거길은 배알도수변공원에서 섬진강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총 154km 대장정으로, 수려한 강변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 특히 광양구간은 배알도 섬 정원에서 섬진강을 따라 광양매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자전거길의 출발점이자 완주를 의미하는 상징적 지점이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힘차게 페달을 밟아 해맞이다리를 건너 낭만플랫폼 배알도 섬 정원으로 향하면 알싸하고 싱그러운 가을바람이 폐부를 찌른다.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해맞이다리는 마치 뱀의 몸짓처럼 유연하고 생동감이 넘치며, 청뱀의 해인 을사년이 가기 전에 반드시 달려봐야 할 대표 라이딩 코스로 꼽힌다. 별헤는다리를 건너 낭만 가득한 망덕포구를 달리면 길게 포물선을 그리는 포구가 넉넉한 어머니의 품처럼 라이더들을 감싸 안는다. 포구 한켠에는 일제강점기 한글로 또박또박 적은 윤동주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자리해, 백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