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투자할 때가 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시행 중

2024년 7월 1일부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 제공 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제, 마음건강, 돌봐야 할 때’)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 및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과 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으로 나이나 소득 기준에 따른 제한은 없다.

 

단, 약물 중독, 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 동안 총 8회의 1대1 대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이용권)가 제공된다.

 

회당 서비스 가격은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 7만 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0에서 30%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시민들이 본인의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 건강을 돌보길 바란다"라며 "시민 모두가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유지할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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