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도약사회,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 맞손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연계 생명사랑약국사업 홍보·캠페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6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자살로부터 안전한 전남 구현을 위한 생명사랑약국사업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와 전남도약사회,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남도약사회 회원 1천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생명사랑약국사업 및 온라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안내했다. 또 홍보관을 운영해 정신건강사업 홍보물 배부 및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했다.

 

생명사랑약국은 약국을 방문한 시민에게 의약품 복약지도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정신이나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 발견 시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활동을 한다.

 

전남도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주민들과 접근성이 높고 전문성을 갖춘 약국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생명사랑약국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도내 참여약국은 498개소로 전체 827개 중 60.2%가 참여 중이다.

 

또한 전남도는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교육, 이통장 생명지킴이 3만 명 양성, 생명사랑마을 2천 개소 지정,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운영 등에 나서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생명사랑약국사업은 전남도약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석 전남도약사회장은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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