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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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 위촉

목포시 수어통역센터와 협업 지속해... 장애인 알권리 보장하는 적극행정 실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18일,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권리와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목포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서해해경청 수어통역사를 위촉했다. 서해해경청은 지난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안전·홍보 내용 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수어통역센터와 협의를 거쳐 통역사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수어를 활용한 안전한 물놀이 영상 제작·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고, 위촉 임기 만료일이 다가와 재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수어통역사들은 대규모 해양사고 등 중요상황 언론브리핑, 안전 홍보영상 수어해설 삽입, 농아(聾啞) 형사·민원 통역 지원 등 대국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정보소외·취약계층의 알권리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적극행정을 지속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수어통역센터는 목포인근 거주 청각ㆍ언어장애인(약 1,490여명)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수어통역교육, 사회재활교육,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디자인계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대담 “디자인비엔날레·디자인도시 구현에 동참”

트리엔날레 총괄 면담 등 밀라노서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세계 산업디자인계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와 함께 ‘디자인도시 광주’를 구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구전시회인 ‘밀라노가구박람회’에 마련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특별전시관’에서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과 가진 대담에서 지오반노니는 이같이 말했다. 강기정 시장 등 대표단은 이날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발전 방안과 디자인도시 광주 구현 등에 대해 세계적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의미있는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최경란 국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대표단이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참여 요청에 지오반노니는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그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해온 것과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한 기획, ‘디자인도시 광주’ 구현에도 자신의 노하우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담에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강 시장의 질문에 지오반노니는 “디자인은 대중을 향한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전남도-시군, 수요자 중심 정책홍보 강화키로

홍보아카데미서 챗지피티 활용 등 사례 중심 실무교육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전라남도 홍보아카데미’를 열어 정책 수요자 중심의 정책홍보를 위한 홍보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홍보 역량 강화 교육은 전남도, 시군 홍보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재미를 찾는 소비 행태와, 기술 발달로 범람하는 광고문화 속에서 정책홍보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홍보업무 실무에 필요한 ‘챗지피티(GPT) 활용 기획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 실무’ ▲정부광고 전문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한 ‘제대로 정부광고 만들기’ ▲최신 뉴미디어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공공기관 누리소통망 홍보전략’ 등 실무와 다양한 사례 중심 강의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윤재광 전남도 대변인은 “아무리 유익한 정보와 정책이라도 효과적 방법으로 홍보하지 못하면 수요자에게 와 닿지 않아 효용성이 없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도, 시군 홍보업무 직원의 역량이 강화돼 도민과 소통이 더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 신설 등 조직개편안 발표

지방소멸 위기 등 지역혁신 현안 대응체계 구축 초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소멸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화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교육국을 설치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3월 개정·시행돼 기구 설치 자율권이 확보됨에 따라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로 반영하고,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준비와 지역 성장을 이끌 발전전략체계 구축을 위해 ‘인재육성교육국’도 함께 신설키로 했다. 인재육성교육국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 등 지방대학 육성과 교육특구 업무가 증대되고 있어 전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자치행정국에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정책과’를 이관받아 학교교육지원, 미래 인재육성, 청소년지원, 평생교육진흥, 대학지원 등 교육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또 정부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구체화에 따라 전담(TF)기구인 의대설립추진단(4급)을 인재육성교육국 정규 부서로 설치해 정부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의대 설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업무가 과중한 ‘도로교통과’를 ‘

전남자치경찰위, 교통·주민체감안전도·섬 치안 활동 빛나

1기 성과보고회서 3년간 주요 활동 공유·유공자 표창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도청 왕인실에서 1기 성과보고회를 열어 교통 안전지수 1등급 상향과 주민 체감안전도 전국 1위, 섬 치안 기반 구축 등 3년간의 주요 활동 및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또한 주민·사회단체 대표로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조팔석 전남자율방범연합회장, 한기민 전남재향경우회장, 박은실 녹색어머니회 전남연합회장, 곽뢰성 모범운전자회 전남지부장이, 업무협약 기관 대표로 김대연 순천의료원장과 정책자문단 위원, 시군 공무원과 경찰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보고회는 ▲3년간 추진한 4개 분야 9개 정책 소개와 협력체계 구축 ▲주민참여 확대 ▲맞춤형 치안 정책 ▲치안 기반시설 확충 ▲현장 경찰 지원 등 주요 활동 사항 보고로 시작됐다. 주요 성과는 ▲전국 최초 22개 시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 ▲교통 분야 지역안전지수 1등급 상향 ▲주민체감안전도 2년 연속 전국 1위 ▲섬 지역 치안 기반 구축 사업의 행정안전부 주관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