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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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대한민국 AI·우주·에너지 중심지 전남” 당위성 강조

20일 전남서 ‘K-국정 설명회’…도민 1천여 명과 직접 소통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초청해 ‘K-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과 전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휴일임에도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K-국정설명회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그간의 국정 운영 성과와 향후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설명회는 국정 운영 방향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민석 총리는 “‘약무호남시무국가’ 전남은 AI, 우주,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발전이 늦은 곳일수록 국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며 “지방정부와 함께 새로운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립의대 설립을 비롯해 전남의 핵심사업들이 국가 균형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과 함께 이뤄

전남도,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본격 추진

도교육청·RISE센터·8개 대학, 협의회서 방향·역할 분담 논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도교육청, 전남 RISE센터, 8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협의회를 최근 열고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참여 기관들은 협의회에서 해당 사업의 추진 방향과 중점과제별 운영 방안, 기관 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고등학생이 재학 중 지역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이를 지역대학 진학과 취·창업, 지역 정주로 연결되는 선순환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고교-지역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전형 확대·고도화 ▲대학 입학 전 지역인재 역량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5년간 국비 21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1억 5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은 다른 시·도와 달리 교육청이 대응자금을 직접 투자하며 적극 협력하고 있어 지역과 교육 주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다른 시·도에 비해 가장 많은 8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남소방, AI로 빚은 캐롤 ‘Winter Light’ 공개, “도민에게 따뜻한 위로”

119대원의 마음을 담아...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 유튜브를 통해 공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체 제작한 캐롤 ‘윈터 라이트(Winter Light)’ 뮤직비디오를 오는 2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Winter Light’는 차가운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의 헌신을 빛(Light)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이번 콘텐츠는 전남소방 홍보 담당자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작곡부터 영상 편집까지 직접 제작한 것으로,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최신 기술을 접목해 만든 참신한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는 소방관들의 출동 모습과 겨울철 활동 현장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출동 이미지 컷으로 시작해 눈 내리는 구조 현장 등 겨울철 활동 영상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계절감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을 지키겠다는 소방관들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준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단순한 안전 캠페인을 넘어, 감성적인 문화 콘텐츠로 도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번 영상이 도민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의 캐롤

전남도, 우주항공 제도 정비 해법 모색

규제합리화 토론회서 입법 과제 점검·현장 의견 수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한 규제합리화 토론회를 지난 17일 순천에서 열고, 입법 지체 해소와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필요한 법·제도를 논의했다. 우주항공 분야는 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되고 있는 신산업 분야다. 다만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규율할 법적 근거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제도 공백과 입법 지체 문제가 제기됐었다. 대표적으로 우주발사장이 위치한 고흥군의 경우 시험발사체 허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기업들이 시험발사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우주발사장 조성과 관련한 별도의 법규가 없어 기존 건축법을 적용하면서 사업 추진 일정 관리에 제약이 따른다는 현장 의견도 제시됐다. 토론회에서는 박영일 ㈜이노스페이스 로켓추진연구소장이 ‘민간 상업발사 추진 사례와 소형발사체 개발 활성화 방안’을, 이병현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법·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홍준형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재로 김준형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이도석 한국행정연구원 박사, 김학창 우주항공청 선임연구원,

전남도, 지역민과 지속가능발전 정책 방향 공유

기본전략·추진계획 설명회…공감대 확산·협력 기반 강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설명회를 지난 18일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 직면한 중·장기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 정책 방향을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고석규 전남도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과 ESG로 여는 전남의 미래’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의 의미와 함께 전남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전라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체계에 대한 구체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 배경, 향후 5년과 2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추진 과제 등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 국제연합(UN)에서 제시한 17대 목표 가치 등 지속가능발전의 큰 청사진과 함께 현재 우리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사례들이 제시돼 도와 시군, 유관기관, 지역민이 향후 정책과 지역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무역의 날 수출탑 등 시상

현대삼호 40억불탑 등 40곳…바다명가 등 8곳 수출상 영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제62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수출탑 전수식과 전남 수출상 시상식을 지난 17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어 전남 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윤진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기획조정실장)와 조성은 광주전남기업협의회 부회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성희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상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남에서는 총 40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조선업 분야에서는 HD현대삼호㈜가 40억불탑을 수상하며 전남 수출을 이끈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대한조선㈜이 9억불탑, 광양알루미늄㈜이 2억불탑, 오일허브코리아여수㈜가 1억불탑을 받았다. 또 2천만불탑에는 ㈜피제이이앤에스, 선일물산㈜, 해송식품(유)이, 1천만불탑에는 ㈜해농, 농업회사법인 ㈜다솔, ㈜삼영비앤에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조선내화㈜, ㈜제오빌더, ㈜유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남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전남 수출상에는 총 7개 수출기업과 1개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