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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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 내실화 나광국 전남도의원, 소방관 정신건강 보호 위한 노력 높이 평가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 소지자 12명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상담 인력·역량 확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17일 열린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전남소방본부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전남소방본부는 심리상담사 1급 자격을 갖춘 내부 동료상담사 12명을 각 본부와 소방서·센터에 배치해 '소방심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외부 전문기관 위탁 상담을 병행하여 양질의 심리 상담을 통한 소방관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나 의원은 외부 위탁 상담이 1년 단위 용역 계약으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며, "극한 재난현장을 반복 경험하는 소방공무원 특성상 상담기관이나 상담자가 매년 바뀌어 상담 기록과 관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연속성 있는 상담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전문 상담인력 추가 채용을 통해 소방심리지원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가진 전문인력은 석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전문자격으로 이 때문에 인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지역 핵심현안 해결 광폭행보

김병기 원내대표·한병도 예결위원장에게 국비·입법 지원 등 건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전남 핵심 현안의 필요성 설명하고 2026년 국비 증액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국고 확보 활동은 2026년 예산심사와 주요 법률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전남의 미래가 걸린 핵심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지금이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국가정책에 담아낼 골든타임”이라며 절박함을 전했다. 김병기 원대대표를 만난 자리에선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 ▲전국 유일 의대 없는 전남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2027학년도 정원 배정 ▲재생에너지 기반 RE100산단과 배후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 연내 제정 ▲여수 석유화학·광양 철강산업의 구조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 특별법’ 제정 ▲전남이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권한과 특례를 담은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

전라남도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

대통령실 정책실장·전남도지사·광주시장·무안군수 19일 회동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서울에서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주선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대통령이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 중 약속한 ‘대통령실 주관 군공항 이전 6자협의체’의 사전협의로, 그동안 각 기관이 제기한 쟁점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상호입장을 공유했다. 통합이전 주요 쟁점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으며, 각 지자체의 입장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사전협의 결과 대통령실과 3개 지자체는 정부에서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했으며, 12월 중 조속한 시일 내에 6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무안군의 발전을 위한 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공감했으며, 1조 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 재정확보 방안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광주 민간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논의도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러 난제가 얽혀 진전을 이루기 어려웠던 통합이전 논

광주·전남·무안·대통령실, 4자 사전협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큰틀 공감

대통령실 주관 서울서 회동…“허심탄회 대화로 신뢰 구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9일 서울 용산의 한 음식점에서 대통령실 주관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를 진행,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4자 사전협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대통령실 주관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의 사전협의로, 그동안 제기된 쟁점들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상호입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협의 결과, 대통령실과 3개 지자체는 정부가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고, 올해 내 6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무안군 지원방안으로 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연계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 주민지원사업 재정 확보 등도 협의했다. 광주시는 이번 사전협의를 계기로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6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무안군 지원방안의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통

김건희 오빠 구속 심사 종료…“尹 부부와의 관계로 편견 갖지 말아달라”

2시간 40분 만에 종료… 이르면 오늘밤 결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12시50분쯤 심문을 마무리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앞서 지난 14일 김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심사 과정에서 김씨가 아파트 개발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비용을 부풀려 제출한 서류가 허위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받은 이우환 화백의 그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서 받은 금거북이를 김씨가 장모 자택에 숨겨 증거를 인멸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반면 김씨 측은 사업 관련 서류는 허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김 여사가 평소 감사 선물을 자주 받아 금거북이를 일가 자택에 두는 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김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저의 관계 때문에 편견을 갖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