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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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AI·문화 융합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전환

2027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실행계획 심의·의결…총 67개 사업 확정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아시아문화 포용지구 조성, 케이(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신규사업 6건을 확정했다. 광주광역시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규사업 6건, 계속사업 61건 등 총 67건의 ‘2027 연차별 실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5개 자치구 청장, 광주시의원, 문화‧관광‧도시계획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차별 실시계획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종합계획(2022~2028)을 바탕으로 해마다 마련되는 법정계획으로,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이다. 계획수립 분야는 국가 직접 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운영을 제외한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3개 분야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자치구, 관계단체, 광주연구원과 함께 신규사업을 발굴해 10여건의 후보사업을

지난해 8월 ‘AI 당지기’ 선제 도입한 광주광역시 '정부 76년만의 국가공무원 당직제 폐지 환영'

인사혁신처 입법예고…근무여건 개선 국민에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76년만의 국가공무원 당직제 전면 폐지 발표에 대해 환영했다. 광주광역시는 인사혁신처가 24일 국가공무원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제를 전면 폐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당직민원 응대 시스템인 ‘AI 당지기’를 도입, 행정혁신을 선도했다. 광주의 선도적인 행정 변화가 정부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행정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AI 당지기’는 당직민원을 실시간 응대한 뒤 5개 자치구와 종합건설본부 등 관련 기관에 자동 연계하거나 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전체 당직민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순 민원을 ‘AI 당지기’가 처리함으로써 불필요한 야간근무와 다음날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해소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행적 당직 근무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야간·휴일 민원 대응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전라남도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화순에 기술협력센터 개소

써모 피셔, 최신 장비·기술 활용 바이오기업 첨단 기술 지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화순 생물의약1산단에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가 기술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과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윤우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부사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생명과학 연구 분석 기기, 특수 진단과 실험실 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25년 1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기술협력 센터를 구축했다. 기술협력 센터는 화순 생물의약1산단 생물의약센터 창업보육동 2층 832㎡를 리모델링했다. 오는 2029년까지 약 130억 원을 들여 세포분석·세포배양·유전체 분석 실험실 등을 추가로 계속해서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 기술지원 등 바이오제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백신 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선정,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개소 등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국비 10조 원 시대 위해 막판 총력전

25일 기재부 핵심 인사 만나 전남 현안 사업 필요성 설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비 10조 원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국회 예산 증액의 마지막 관문인 기획재정부 설득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 유병서 예산실장 등 핵심 인사를 만나 전남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남의 미래성장 기반이 국회 증액 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국회 증액 마지막 단계인 시기에 김영록 지사가 직접 기재부 핵심 인사를 만나 전남의 미래가 걸린 핵심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의 개막을 위한 결정적 승부처로 평가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준비가 된 지역이고, 지금이 놓칠 수 없는 골든타임”이라며 “10조 예산 확보는 전남만의 목표가 아닌 국가의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731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130억 원)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5억 원)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40

광주은행, 동구청에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후원금 3천만 원 기탁

동구 지역아동센터 3개소 환경 개선 지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은행은 25일, 광주 동구청에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사업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광주은행 김재춘 부행장과 임택 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후원금은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3개소의 환경 개선에 사용됐다. 아동 안전을 위한 방염 벽지 및 장판 교체, 학습용 책상·의자 교체는 물론 생활공간 내 수납시설 및 싱크대 개보수 등 시설 전반을 정비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은 광주은행이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열악한 돌봄 환경에 놓인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학습·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광주은행은 올해에만 4억 2천만 원을 투입해 광주·전남 지역 46개 아동센터의 개보수를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총 177개소의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광주은행 김재춘 부행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향토은행으로서 아동

누리호 발사대로 이동 시작… 기립 작업 본격화

기상 영향으로 1시간 20분 지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출발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9시 누리호 이송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던 누리호는 오전 8시쯤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늦어졌다. 이송은 무인 특수차량을 활용해 시속 1.5km 속도로 진행한다. 예상대로라면 오전 10시10분쯤 발사대 플랫폼에 올려놓게 된다. 발사대 도착 후에는 기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 과정이 진행된다. 이어 전원 공급과 연료·산화제 주입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 누설 여부 점검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날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26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송과 기립, 연결 작업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발사대 설치 작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주청은 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지하철 무임 손실 국비 지원’, 국민 청원 5만 명 돌파

광주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 한 목소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24일 기준 5만 명을 넘기며 국회에서의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청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재정적 한계에 직면한 운영 기관의 상황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철도법 개정 등 관련 법률 및 제도 개선을 위해 광주교통공사를 비롯한 전국 6개 기관이 지난 달 27일부터 이어왔다. 광주교통공사 등 6개 기관은 각 역에 청원 참여를 호소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대시민 캠페인을 펼치는 등 전사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국회 심사 요건 기준인 5만 명을 돌파함으로써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있다. 현재 22대 국회에는 도시철도법과 노인복지법 등 지하철 무임 손실 지원을 골자로 하는 법률 개정안 4건이 계류 중이며, 이번 청원을 통해 제도 개선 등 본격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청원에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운영 기관들이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