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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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미래 공직 인재와 현장 소통

전남대 행정학과 학생 40여명, 시청서 현장 연계 진로탐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시청을 방문한 미래 공직 인재들과 소통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행정현장 탐방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40여명을 만나 ‘행정현장에서 배우는 공직자의 역할과 현장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과 진로를 격려하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강 시장은 이들에게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현장”이라며 “현장과 정책을 잇는 행정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공직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어 “행정은 시민에게 신뢰받을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오늘의 소통이 행정의 현실과 필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행정학과가 매년 운영하는 현장연계 교육과정의 하나로, 학생들이 실제 행정조직을 체험하고 지방행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멘토·멘티 간담회는 시청에서 근무 중인 전남대 행정학과 출신 공무원들이 시험준비 과정, 조직문화, 주요 업무 등을 소개

전남 한돈인,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한돈산업 발전 다짐

한마음대회…어려운 이웃에 3천만원 상당 돼지고기 기부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제8회 전남 한돈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 전남 한돈 산업 발전을 다짐하고 농가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사)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해 한돈 농가와 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돈산업 발전 유공자 도지사 표창, 감사패 전달, 전남 청년 한돈인 결의문 낭독, 사회공헌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김상균 (사)대한한돈협회 함평군지부장 등 3명이 전남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 청년 한돈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한돈산업을 21세기 농촌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협회는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남도에 기부하며 나눔 실천에도 앞장섰다. 강위원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사룟값 상승과 폭염 등 어려운

전남도-식약처,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맞손

안전 먹거리 확보 위해 17개 시·도 중 최초 협약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도청에서 국민의 농수산물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한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송성옥 광주지방식약청장, 이재영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장, 김영동 해남군절임배추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마른김, 절임배추, 깐마늘, 과매기 등과 같이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제품은 가공식품에 해당되지 않아 생산업체가 영업 등록 대상이 아니라 위생 관리 수단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전남도는 17개 시·도 중 최초로 협약을 체결, 농수산물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도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력해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 추진 ▲단순처리 농수산물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 전남 나주시로“

21일 공모 발표평가에 직접 PPT발표 나서 강력한 유치의지 피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 발표 평가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등 강력한 유치 의지와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발표에서 ‘세계를 밝히는 인공태양, 전남이 꿈꾸고, 나주에 품다’는 슬로건으로 약 1시간 동안 열정적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특히 “나주는 부지 안전성, 확장성, 산학연 역량, 정주 여건, 주민 수용성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임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도가 제안한 나주 후보지는 화강암 기반의 평탄하고 안정적 부지로서 지난 50년간 지진,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이력이 전무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정부가 요구한 기본 부지 50만㎡의 2배가 넘는 100만㎡ 이상 제공이 가능하고, 연접한 에너지 국가산단 등 주변으로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인근 실거주자의 100% 동의를 얻었고, 12만 나주시민 전체 지지 서명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주민수용성을 갖추고 있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조기 건설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광주광역시, 외국인 유학생 학업·취업 맞춤 상담

25일 전남대 G&R허브서 취업·생활적응 지원 안내…비자 특강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전남대학교 G&R허브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 상담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국립국제교육원, 전남대 광주글로벌허브센터와 협력해 마련했다. 행사는 광주·전남지역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성공적인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취업비자 안내, 이력서 작성, 한국유학종합시스템 활용 등 실질적인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행사 당일 현장 상담부스에서는 ▲취업 관련 비자 절차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취업 준비 전략 ▲지역 생활 적응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진행된다. 이어 전문가의 취업지원 특강이 진행되고, 비자 특강과 광주지역 취업 연계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인 행정지원 챗봇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유학생의 편의와 흥미를 높인다.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광주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남대학교가 운영 중인 광주글로벌허브센터

서해해경청, 여객기 해상 불시착 상황 가정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민‧관‧군 11개 기관, 14척 함정‧선박 등 180여명 참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1일 오후, 전남 신안군 압해도 남방 해상에서 제주에서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의 해상 추락 상황을 가정한 ‘25년 5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목포해경을 비롯해 전남도청, 부산지방항공청, 신안소방서, 육군96연대, 목포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관·군 1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14척의 함정 및 민간 선박, 헬기 1기, 18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여객기 사고 상황 접수 시 ▲구조세력의 현장 급파 ▲항공기 탑승자 탈출 등 인명구조 ▲해상 광범위 수색구조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절차 등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특히,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한 실전 훈련으로, 해상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사고 발생 초기부터 응급환자 이송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해양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압수수색… 김기현 아내 명품선물 의혹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고가의 가방을 건네받은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로저비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1일 특검팀은 전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로저비비에 본사와 이 브랜드 매장이 입점한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을 압수수색해 구매자 명단과 매출 전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가 2022년 3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시가 170만∼180만원대인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 받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 부부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해 해당 클러치백과 김 의원 아내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특검팀은 2022년 3월 전당대회를 통해 같은 달 8일에 김 의원이 당선되자 그의 아내가 당선을 도와준 대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