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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소년체전 등 주무대 안전 강화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민간 전문가 등과 특별안전점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5월 열리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12일 개회식 주무대인 목포실내체육관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개회식 장소로 다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목포실내체육관에 대해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 25명을 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이뤄졌다.

 

참여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민간 전문가와 전남도 체전지원단, 사회재난과, 소방본부, 목포시 스포츠산업과, 안전총괄과, 목포소방서, 목포경찰서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개회식 진행 시 안전요원 배치·안전관리 계획 ▲밀집 우려지역 인파관리, 질서유지, 긴급차량 동선 확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주무대 시설물 구조 안전성 확보 여부 ▲누전차단기, 규격 전선, 전선 노출 여부 ▲가스배관 고정, 가스 누출 여부 ▲화기 관리, 화재 진압장비(소화기) 배치 여부 ▲승강기 검사, 비상 통화장치, 도어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계도 조치하고, 절대공기 등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개막 전까지 반드시 보수·정비 계획을 세워 전국체전 전에 조속히 안전조치를 실행토록 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체전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 돼야 한다”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참가 선수가 불편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개최한 전국체전과 같은 수준으로 전국장애학생체전 기간과 전국소년체전 기간에 소방본부와 합동 ‘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목포시 등 22개 시군(안전부서)에서도 안전상황실을 가동토록 해 응급환자 이송 등을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해 신속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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