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작업 추진

 

[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의 개량을 위해 규산과 석회질비료 5,429톤을 공급하고 효율적인 공동살포 작업추진을 위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 2억 1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3년 1주기로 농경지에 규산, 석회, 패화석을 전량 무상으로 공급하여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해 오고 있다. 또한,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따른 농작업 지원으로 공동살포를 위한 작업비 지원함으로써 전량 살포를 유도하고 있다.

 

금년 토양개량제 공급대상 지역은 청계면, 현경면으로 회원농협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동살포단이 상반기에는 규산, 하반기에는 석회와 패화석을 살포한다.

 

이들 작업단에는 20kg 포대당 800원씩, 총 2억1천7백만 원의 공동살포 작업비가 지원 되며, 금년에 공급되는 토양개량제는 규산질 2,319톤, 석회질 1,110톤, 패화석 2,000톤이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살포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2013년부터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작업비를 지원하여 미살포로 인한 토양개량제 무단 방치사례를 근절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살포비용 국비지원으로 군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공동 살포작업은 농지 소재지별로 이루어지고 있어 관외거주 농업인이나 장기 출타 농업인에 대해서 살포작업단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동살포 작업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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