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사람의 이미지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함께 인공지능을 이용해 인간의 목소리를 만드는 오디오 딥페이크 기술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교묘히 진화되고 있는 AI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대처 요령을 알고 대체하자 첫째, 자녀의 울음소리 사칭이 의심되는 경우 일단 전화를 끊고 학교나 친구 등을 통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아무리 상대방이 독촉을 하더라도 확인 되기 전에는 절대 돈을 송금하지 않기 둘째, 악성앱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백신 앱을 활용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휴대폰 공인인증서와 신분증 등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세 번째,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 싸이트(1577-5500)에 들어가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개설된 계좌와 카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스마트피싱보호 앱을 다운받으면 피싱 의심 전화가 왔을 때 경고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AI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큰 범죄인 만큼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해야 할 것이다.
올해 강남 학원가 일대 마약류 음료 사건은 이미 국민 일상에 파고든 마약류 범죄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충분했다. 고교생보다 어린 중학생부터 시작해 SNS, 다크웹으로 퍼져나간 마약류 유통은 더 이상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을 늦출 수 없었고, 경찰청장은 “국민체감 약속 2호 – 마약류 범죄 근절”을 기조로 마약류 범죄에 대응 강도를 높였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가량 늘었고 구속된 인원은 82%가 늘었다. 특히, 공급망 차단에 집중하여 공급사범을 1,764명 검거(40%↑)하고 관련된 범죄 수익을 5억 4천만원(116%↑) 동결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좀처럼 마약사범이 줄어들지 않는 점과, 클럽·유흥업소 안 마약사범이 세배 가량 증가한 점이다. 클럽·유흥업소 안 마약은 성범죄·강력범죄 등으로 연계되는 문제가 있기에 심각성이 더 크다. 이러한 마약류 범죄의 근절은 정부기관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개인과 가족·학교·단체 등 지역사회 일원 모두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각자 위치에서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위험성을 교육하고, 중독에 대한 치료지원과 신속한 법개정 등 법률 강화 등이 요구된다. 경찰은 7월 이
고유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우려가 우리 경제에 또다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당초 정부가 예상한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이 물 건너가고 ‘상저하저’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유국 연합체 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경제에는 직격탄이다. 감산 연장의 주요 이유는 중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다. 여기에 달러당 1330원을 웃도는 고환율이 기름을 붓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반전된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부텍사스유(WTI)를 비롯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월가 일각에선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내놓고 있다. 사우디는 연말까지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이어가기로 했고, 러시아는 하루 30만 배럴 수출 감축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유가는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인플레이션도 자극하고 있다. 안 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3%대로 치솟은 마당이다. 글로벌 물가상승률이 다시 반등하는 ‘2차 인플레이션 쇼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2012년 10월에 보건복지부의 정신보건 시범사업 중 하나로 시작되었다. 이는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분이 희생되었고 또 그 유가족분들과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구금, 구타, 폭행과 고문 등의 후유증으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어렵고 힘들게 삶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현실과 실제이다.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이 마무리되고 나서는 2016년부터 시비로 운영되다가 2000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시가 운영예산을 50:50으로 지원하여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전문기관이다. 이런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의 피해자를 지원함은 물론 그분들과 유가족의 트라우마 치유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폭력을 예방하는 노력과 함께 인권옹호를 위한 관계기관 연대를 비롯하여 트라우마 치유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과 등록 회원분들의 사회적 관계증진에도 많은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극심한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치유·재활을 통해
자유주의라 부를 수 있는 정치 사조가 태동한 건 18세기 후반의 일이다. 미국의 독립과 건국이나 프랑스혁명이 자유를 지상의 가치로 내세운 새로운 사상을 반영한 대표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일련의 자유주의 혁명, 운동이 추구하던 자유란 압제로부터의 자유였다. 압제란 전제 군주이기도 하고, 교황과 성직자의 기득권으로 대표되는 종교이기도 했었다. 유럽 근대국가 안에서는 신분제가 약화했고, 미국은 처음부터 헌법에 전제 군주를 용납하지 않는 국가를 지향한다고 천명했다. 경제적으로는 부르주아지 계급의 영향력이 커졌고, 정치적으로 신민 아닌 시민이 등장한다. 다만 이 당시 유럽과 미국에서 추구한 자유는 오늘날 기준에서 보면 매우 제한적이었다. 여성은 전제 군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시민의 범주 밖에 있었고, 군주 없이 평등한 사회를 꾸리겠다는 내용의 헌법을 쓴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다른 인종을 노예로 부리던 노예 소유주였다. 19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노동자 계급이 등장했는데, 자유주의는 노동자 계급을 끌어안는 데는 별 관심이 없었다. 대신 산업혁명으로 크게 불어난 자본의 이익을 위해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은 전 세계를 식민지로 만들었고, 기존의 전제 군주나
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피싱 등 사이버범죄와 달리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로맨스 스캠(Romance + Scam)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로맨스 스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며 재력, 외모 등으로 신뢰를 형성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을 믿고 큰 돈을 송금한 것에 대하여 제3자는 어처구니가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로맨스 스캠은 중장년층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보이스피싱과 달리 심리를 이용한 범죄라는 점에서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만다.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으로는 선물 배송비 입금, 보석, 현금 고가의 물건을 한국으로 보내는 세관비 요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깊은 감정적 교류를 맺은 사이이기에 그들은 사기를 당한 것이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로맨스 스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SNS에서 무분별한 친구 추가 자제, ②외모·재력 등 과도하게 과시하면 의심 ③인터넷상으로만 교체하는 경우 부탁을 가장한 요구에 입금 금지 등을 항상 염두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절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 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벌쏘임 사고 평균을 보면 78.8%가 7월~9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한 해에만 벌쏘임으로 11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6,439명에 달했다. 올해에도 벌써 벌쏘임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 를 발령 하였다. 벌은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시, 주택가 등에도 자주 출몰하고 있으며,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예초기의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벌떼를 자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 향수 등을 자제하고 밝은색 계열 옷을 착용하며 벌집 발견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벌과 접촉 시 머리부 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 행동요령으로는 카드 등을 이용 신속히 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는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 해야하며 특히, 호흡곤란과 청색증 등 쇼크 반응이 나타나면 지
2020년 이후 가장 부유한 1%가 전 세계에서 새로 창출된 부의 2/3를 차지했다. 나머지 99%가 갖게 된 것의 두 배를 상위 1%가 독식했다는 뜻이다. 2022년 초에는 단 10명의 억만장자가 소유한 부가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30억 명의 사람들이 가진 것의 여섯 배에 달했다. 미국에서는 상위 10%의 부유층이 모든 자산의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경악할 만한 통계지만, 이제는 모두에게 익숙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불평등은 단순히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이분법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마저도 불평등에서 오는 불안을 널리 느낄 만큼 보편적인 문제다. 우리 모두 정도는 다르지만 미래에 대해 부담과 걱정,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잠재적인 위협에 맞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안감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으며 근본적인 사회 공동체의 시스템이 변화되지 않으면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불안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안정을 얻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들, 즉 돈을 벌고 자산을 구입하고 학위를 따고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일들, 곧 우리가 갈구하는 안정은 다른이들의 불안정을 야기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만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2012년 10월에 보건복지부의 정신보건 시범사업 중 하나로 시작되었다. 이는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분이 희생되었고 또 그 유가족분들과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구금, 구타, 폭행과 고문 등의 후유증으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어렵고 힘들게 삶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현실과 실제이다.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이 마무리되고 나서는 2016년부터 시비로 운영되다가 2000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시가 운영예산을 50:50으로 지원하여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전문기관이다. 이런 광주 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의 피해자를 지원함은 물론 그분들과 유가족의 트라우마 치유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폭력을 예방하는 노력과 함께 인권옹호를 위한 관계기관 연대를 비롯하여 트라우마 치유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과 등록 회원분들의 사회적 관계증진에도 많은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극심한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치유·재활을 통해
전기 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오늘날 신종 범죄가 등장했다. 바로 사이버 사기다. 사이버라는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교육, 소통, 쇼핑 등이 가능해지면서 편리한 점도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 사이버 범죄의 유형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해킹 공격 ▲몸캠 사기 ▲조건만남 사기 ▲중고나라 직거래 사기 ▲저작권 침해 등 새로운 유형이 계속 등장하면서 현실 세계의 범죄가 사이버 공간으로 전이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이버 사기는 금전적인 대가를 노리는 경우가 많고 익명성을 활용하여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기범을 잡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따라서 신종 범죄인 사이버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예방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검사를 통해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물건 판매자가 거래하자고 수상한 링크를 보낸다면 접속하지 말고 직접 만나 거래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에도 낮 시간대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면 좋다. 사이버 사기는 피해액이 크고 유행을 탄다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정확한 예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주변국과 자국 어민들의 반대에도 이를 무시하며 방류를 강행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수소폭발이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건물에는 지하수 등이 스며들어 지금까지 약 134만t에 이르는 오염수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 설치된 1073기 물탱크에 보관해 왔다. 하지만, 원전 폐로 작업을 위한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2021년 4월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수증기로 만들어 대기 방출하거나 고체화해 지하에 매설하는 등 다른 대안도 있었으나, 전례도 있는 상황에 관찰이 비교적 쉽다는 이유를 들어 자국 어민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주변국에까지 피해를 주면서 해양 방출을 고집했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한국 정부는 “계획상의 과학적·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방류를 사실상 용인하는 견해를 밝혔다. 정부는 다만 “실제 방류가 조금이라도 계획과 다르게 진행된다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해 일본 측에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는 실현 가능성이 낮아 오염수 방류를 실제로 방조하고 있는 것과 같은 셈으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2022년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는 22만7천126건, 피해 금액은 총 1조6천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갈수록 증가하고 수법도 다양화되고 있다. 피싱 범죄는 갈수록 진화하고 그들의 사기 수법은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피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피싱 범죄의 가장 보편적인 범죄유형이 공공기관 사칭이 있다. 전화로 계좌번호, 카드번호, 인터넷뱅킹 정보를 묻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하야 한다. 금융감독원, 은행, 경찰, 검찰청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상으로 일반인에게 은행명, 계좌번호, 통장비밀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들어 대학생이나 젊은 층에게 피해가 늘고 있는 몸피싱이 증가 추세다.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음란 화상 채팅을 하자고 접근하여 상대방의 음란한 행위를 녹화한 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피해자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한 다음 지인들에게 녹화해둔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 수법이다. 그리고 전화나 문자로 대출을 권유하는 대출 사기 피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