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모국(母國)의 우수한 춤 문화를 선보임으로써 다문화사회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결혼이민에 대한 자긍심과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돕고자 개최되는 ‘제10회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춤 페스티벌’이 지난 21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경연에는 영광군민과 경연참가팀, 관람객 등 400여명이 관람석을 채운 가운데 열렬한 환호와 호응 속에서 진행되었다. 제1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팀 등 전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고,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전통의상과 수준 높은 춤사위가 어우러지면서 모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족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서는 캄보디아의 전통춤인“쿠엇트랄옥”을 열연한 광주광역시 아시아인권문화재단의‘캄보디아문화보존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금상은“원더플 인도네시아”를 열연한 전남 광양시가족센터의‘내사랑 인도네시아팀’이 차지해 전라남도지사상과 함께 250만원의 상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FC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31R 홈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 0 대 2로 패하며 2024시즌 K리그1 파이널A 진출이라는 꿈을 아쉽게 이루지 못하게 됐다. 광주는 변준수와 안영규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좌우 풀백에는 이민기와 김진호,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호연과 이강현을 배치했다. 공격에는 정지훈과 김한길을 좌우 날개로, 신창무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으며, 김윤호와 투톱을 형성했다. 골키퍼로는 김경민이 나섰다. 2007년생 김윤호는 구단 사상 첫 준프로 선수이자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통산 최연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가랑비가 내려 젖은 그라운드에서 경기가 시작됐고 두 팀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우선을 둔 경기를 펼쳤다. 공방을 거듭하던 양팀은 후반 66분 제주UTD의 카이나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광주는 만회골을 위해 거칠게 몰아 부쳤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6분엔 제주의 서진수에게 골을 내주며 결국 0-2로 패배를 확정했다. 이날 동시간대에 열린 경기에서 포항이 강원에 승리하며 광주는 파이널A 행이 무산됐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약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하여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31년 말까지 약 42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외에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출력제어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간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이다.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사업은 입지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벼멸구 피해 확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피해 농가 방제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현재 약 650ha의 벼 재배지에 벼멸구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피해는 벼 수확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예비비 9천만 원을 투입, 피해 농가의 병해충 방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예비비는 방제, 약제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 내 700ha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액은 벼 재배면적 3,000㎡(900평) 당 3만 9천 원으로 1회분의 방제, 약제비에 해당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담양군에 일반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 벼멸구 피해를 신고한 농가로 오는 25일까지 긴급 방제를 완료하고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제비를 신청하여야 한다. 벼멸구가 발생한 논에는 방제 효과가 높은 벼멸구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래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농약의 잔류와 비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20일 지역 청년 30여 명과 함께 ‘청년과 군수, 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개최해 청년들이 처한 문제를 파악하고 소통하며, 화순의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수와 청년과의 토크콘서트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으며, 청년 협의체, 청년 공동체, 청년 농업인 등 화순군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모여 일자리·복지·주거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나누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보 및 경제적 자립 지원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판매 지원 △도서 문화 산업 활성화 △청년 농업인 면 단위 주거 지원 △체류·문화 연계 관광 산업 활성화 △만연산 등산로 정비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시기 조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군수가 답변하며 상호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정책에 반영되고 지역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계획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심도 있게 검토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다양하고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시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비상장법인의 주식 취득으로 된 과점주주에 대해 취득세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과점주주 취득세는 비상장법인이 주식 또는 지분을 취득해 과점주주가 됐을 때 해당 법인의 부동산 등을 소유주식 비율만큼 취득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과점주주가 취득세 납세의무의 발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취득세가 누락되는 사례가 있어 추진됐다. 과점주주는 주주 또는 유한책임사원 1명과 그의 특수관계인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의 소유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면서 그에 관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자들을 말한다. 과점주주가 된 경우에는 해당일부터 60일 이내에 부동산 등 소재지 관할 시· 군·구에 신고·납부 해야 하며, 해당 기한 내에 신고·납부 하지 않으면 무신고가산세 20%와 납부 지연 가산세가 추가 부과된다. 제주시는 국세청에서 제공한 과점주주 정보를 활용해 주식변동이 있는 법인을 대상으로 과세자료(재무상태표, 주식등변동상황명세서 등)를 제출받아 과점주주 취득세 성립 여부를 조사하고 미신고 또는 과소 신고한 법인에 대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학관은 각화초·중학교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함께 읽기의 힘, 삶을 위한 책 읽기’를 주제로 ‘은유 작가 초청 북토크’를 진행한다. ‘해방의 밤’, ‘있지만 없는 아이들’을 출간한 은유 작가는 시사IN ‘올해의 작가’(2016년), 조선일보 ‘올해의 저자’(2017)에 선정됐으며, 시민단체 활동과 글쓰기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각화초·중학교 학부모독서회,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오후 3시 30분 시작해 작가의 말, 사전 질문을 중심으로 ‘작가와의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문학관은 사전 독서와 질문지 작성을 통한 작가와의 심도있는 대화를 유도해 개인의 삶을 성찰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북토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동복면 ‘우리더하기’ 마을공동체가 전라남도에서 주최한'2024년 전남마을공동체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마을공동체 우수사례는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해소하여 지역에 활력을 높인 우수 마을공동체로, 전라남도 총 517개소 마을공동체 중 12개 마을공동체가 우수사례로써 최우수상과 우수상 그리고 장려상을 받는다. 화순 동복면의 ‘우리더하기’ 마을공동체는 2024년 전남마을공동체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사업비 100만 원을 시상금으로 받게 된다. 화순 ‘우리더하기’ 마을공동체는 퇴직 이후 행복한 농촌 정착에 지역민과 동복면 귀촌인들이 공감대를 갖고 형성되었으며 2023년부터 다양한 공동체 모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더하기’ 마을공동체는 마을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고자 동복면 복주골 8경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관광 지도를 직접 제작하였고, 나무를 주로 사용한 친환경 새집을 만들어 지역 환경을 개선하며 자연 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고 있다. 전남마을공동체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리더하기 공동체는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들에게 지역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흙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22일까지 3일간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구례군이 주최하고,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 그리고 흙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일 개막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서삼석·주철현·권향엽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 이현창 전남도의원, 도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흙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실현에 흙이 중요한 자원임을 알리고, 흙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하는 장으로 치러진다. 주제관에서는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주제로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기업관에는 농업 관련 45개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농업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토양전시관에서는 흙의 생성 과정과 중요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판매·홍보관에서는 구례 청년, 신활력플러스사업단, 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복 가두리양식장과 김 양식장 등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 해역은 지난 8월 2일 진도군 울돌목~죽림리~해남군 땅끝까지 고수온 주의보 발효된 이후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고수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기동예찰반을 운영하는 등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위해 7,500만원을 투입해 차광막과 액화산소 등 고수온 예방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4억 6,500만원도 지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해 왔다. 또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하여 수온 모니터링 및 예찰을 강화해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장비 등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에는 수온을 직접 확인하고, 양식어업인과의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해 어업지도선을 가동해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과 함께 어장 예찰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군은 김 양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김 양식 적기 채묘 지도에도 나섰다, 2025년산 해남지역 김 양식 일정은 잇바디돌김(곱창김)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관내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들의 기숙사 임차비용 일부를 지원, 기업하기 좋은 함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함평군은 20일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 및 고용 촉진 등을 위해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함평군 소재 산업단지 5개소(함평농공단지, 학교농공단지, 해보농공단지, 동함평산단, 빛그린산단) 내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주거 안정을 위해 아파트, 빌라 등 공공주택을 임차하여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 비용의 80% 이내, 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기숙사 이용 근로자가 입사 5년 미만의 근로자이며 그중 20%는 입사 6개월 미만의 신규 채용 근로자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함평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필요한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오는 27일까지 함평군청 농어촌공동체과 일자리공동체팀(061-320-2102)에 접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활동가 양성을 위해 ‘제2기 세큰대 마을자치학과 기획자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마을자치학과 입문과정 수료생 및 1년차 이상 마을활동가 3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10강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20일 더 이음 공동대표 이호 강사의 ‘마을공동체와 마을자치’강의를 시작으로‘착한도시 서구’마을가치이음 실천을 위한 ▲건강한 마을모임 ▲민주적 소통회의 ▲마을문제해결 실험 ▲마을활동 자기비전 수립 등 실전 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 및 선배 마을활동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코칭이 있는 강의와 워크숍이 준비됐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마을공동체 교육과정에 ‘대학’ 개념을 도입해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및 마을공동체 성장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2년에 걸쳐 지속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제1기 세큰대 마을자치학과’ 최고과정인 전문지원가교육을 수료한 마을활동가들은 ‘착한도시 서구’의 마을·아파트공동체전문지원단으로 활동하며 관내 100여 개 마을·아파트공동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수행하는 마을 현장의 전문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의춘 서구 마을공동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