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얼음 위에서 맨발로 오래 서 있기 도전에 나서, 종전 기록보다 5분을 늘려 5시간 5분에 성공하며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31일, 조승환은 ‘2024 광양만권 상생소통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세계 투어를 하는 이유를 밝히면서, 이상 고온으로 고통받는 지구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국제환경운동가로 맨발의사나이 조승환의 얼음위 맨발 오래서있기 51회 도전과 5시간 5분의 세계신기록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31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개최한 ‘2024 광양만권 상생소통 페스티벌’에서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5시간 5분을 기록하며 그의 51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씨가 세운 기록은 종전 기록으로부터 29일 만의 일이다. 지난 8월 3일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 초청된 조승환 씨는 무더위의 악조건을 딛고 얼음 위에서 5시간을 견뎌내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도전에 성공한 조승환 광양시 홍보대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대응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의 세계신기록 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 태생의 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얼음 위에서 맨발로 서 있기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주요 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사격 이윤리 선수(완도군청)와 목포 출신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탁구 여자복식 서수연 선수(광주광역시청)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윤리 선수는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가 사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윤리는 1996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갖게 돼 재활 훈련 중 사격을 만났다. 이번 패럴림픽이 다섯번째다. 2008 베이징 대회 때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목포 출신 서수연 선수는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조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록 지사는 “국위선양에 앞장서시며 전남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신 선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앞날에 눈부신 영광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 문명의 대표 유산이자 국보인 ‘나주 신촌리 금동관’을 주제로 나주시 반남면 주민들이 축제를 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반남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2024 나주 금동관 출토 기념문화제’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한왕관기념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채)를 주축으로 주민들이 금동관 출토 107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기획했다. 특히 지난해 통합축제에 따라 연계·개최했던 마한문화제의 뿌리를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 마한 역사 재조명과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중점을 뒀다. 축제는 마한 제례 의식인 소도제, 마한인의 춤, 등 마한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소도제는 제사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은 마한을 중심으로 매년 1~2차례 제사장인 ‘천군’을 선발해 소도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천지신명에게 추수 무사함과 질병, 재앙이 없기를 빌었던 행사다. 반남 고분군이 위치한 반남면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매년 계승해오고 있다. 개막식은 오전 10시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9월 25일 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범국민적 분노를 해소하지 못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전력강화위원회의) 11차 회의도 불법이고, 이 이사가 위임받은 부분도 불법이고, 그 불법의 토대 위에서 서류 제출도 안 하고, 사전 면접도 안 하고, 실제 대면 면접을 한, 설득을 한 홍 감독이 선임됐다”며 꼬집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홍 감독 선임 과정이 대단히 억지스럽고, 그 과정 중에 절차적인 정당성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특정한 학교의 학연에 근거한 카르텔이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며 증인으로 나선 축구협회 인사들을 비판했다.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점을 발견해 감사로 전환했으며, 내달 2일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이 실제 불공정한 과정으로 부임했는지, 이 이사가 최종 결정 전권을 위임받은 것에 문제가 없는지, 전력강화위원회가 얼마큼 정상 작동했는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정 회장의 4선 연임 도전 관련 문제,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센터건립 과정에서 문체부 승인 없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10월 4~5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새로운 형식의 전통예술공연 ‘판; PAN’을 선보인다. ‘판; PAN’은 동시대 사회 현상과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주체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공연예술 언어로 무대 위에 펼쳐내는 프로젝트이자 공연이다. 이번 ‘판; PAN’에서는 첫 번째 시선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과 그들이 한국에 돌아와 모여 살았던 광주광역시 월곡동을 조명한다. ‘제28회 한중일 베세토 페스티벌’의 한국 참가작인 ‘판; PAN’은 고려인 강제 이주의 역사를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의 서사와 연계했다. 공연은 고려인 이주 역사를 심청이 인당수에 빠졌을 때부터 용궁에서 받은 환대까지의 과정에 담아 소리와 안무, 연주가 어우러진 다양한 형식의 예술표현으로 형상화한다. 판소리, 피리, 춤, 영상, 구술 등을 통해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고려인을 ‘환대’라는 키워드로 서로 연결한다. 또 서로의 삶을 지탱하고 공동체를 유지하게 하는 환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강제 이주를 거치며 중앙아시아 현지인들과의 교류와 환대가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가 사회적 약자의 방문편의 증진을 위해 출입문 2곳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동문 교체 사업은 그동안 사회적 약자들이 장애인주차장에서 의회로 들어오는 입구가 협소하고 무거운 여닫이문을 열고 들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여, 사회적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무장애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시행되었다. 전승일 의장은“이번 자동문 교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 서구의회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소한 배려에 앞장서고, 무장애 생활환경조성 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과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서구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여수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8일 여수시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새마을지도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우리지역 바로 알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북한이탈주민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역사와 전통, 귀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진남관유물전시관에서 여수의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소대로 이동하여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여수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연 경관을 동시에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여수의 전통 문양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여수문화재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머크컵을 만들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여수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의미있는 기념품이 됐다. 김영희 부녀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문화와 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7일, 장기간 지방세를 체납해 온 조은프라자의 파산 경매를 통해 30억 4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조은프라자는 순천시 중심부 연향동에 위치한 건물로, 수년간 지방세가 누적된 상태로 25년간 방치되며 지역경제와 주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시는 체납세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법인의 파산 절차 진행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재단 채권 분석, 판례 검토,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30억 4000만원의 체납액을 회수하며 장기적인 고질체납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체납 해결로 조은프라자가 순천시의 중요한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수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고질적인 체납 문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나주천 생태물길 복원 사업 공사로 10월 4일부터 나주고등학교에서 농협 나주시지부 건물 구간 천변도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내교 등 7곳 교량 재가설 공사로 인한 조치로 임시인도(차도)교 개통과 우회도로 안내를 통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량 공사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한다. 시에 따르면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은 나주 원도심 시가지를 관통하는 나주천의 수질 및 생태복원을 통한 관광 명소화, 100년 빈도 홍수량 확보, 치수기능 강화를 위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 주관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 ‘나주공공하수처리장 유입차집관로 정비’, 행정안전부 주관 ‘나주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개 사업을 하나로 묶어 추진된다. 2022년 12월 착공식을 했으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937억원이 투입된다. 나주시는 나주천 3.36km구간 ‘수생태복원’, ‘여울형 어도 및 어류 서식처 복원’, ‘징검다리 산책로 조성’ 등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도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전남에서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총사업비 30, 지방비 12·자담 3)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9개 시·도 총 12개 경영체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은나주 노안농협(미나리), 무안 영흥농산영농법인(양파), 해남 녹색유통법인(배추)이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총 30억 원(개소당 1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농가 조직화 교육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구입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 구입 등에 지원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논 농업은 기계화율이 99%인 반면 밭농업은 63%로 낮아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가 시급하다”며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일본 연수를 통해 집 밖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고, 공동생활을 하면서 사람 만남에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광주광역시와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제12회 한일청년포럼’을 개최했다. ‘한일청년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청년지원조직이 은둔형외톨이, 고립청년, 니트족, 보호종료청년 등 취약 청년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이날 포럼은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와 일본 K2인터내셔널그룹이 주최·주관하고 광주시와 일본 요코하마시가 후원했다. 한일청년포럼은 ‘청년지원의 변화와 지속, 미래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광주 은둔청년 3명 등 한·일 은둔 당사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번 한일청년포럼은 은둔고립 청년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이 청년 지원 미래를 함께 그려가면 좋겠다”며 “광주시도 연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패널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