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아동주거빈곤해소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구에 1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미만의 아동주거빈곤가구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최저주거기준(필수설비, 구조‧성능 및 환경, 최소주거면적)에 미달하거나 ▲주택의 지하 또는 옥탑층에 거주하는 경우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는 아동가구이다. 서구는 선정된 가구가 관내 주소지로 이사할 경우 2년 이내 임대차계약기간 동안 매월 10만원 이내 월임차료(이자)를 지원하고, 이주·정착지원을 위해 80만원 이내 이사비 등도 제공한다. 또한 서구는 미이사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0만원 이내 도배․장판 등 주택개보수, 100만원 이내 아동 사용물품 지원 등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주거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박성미 의원은 9월 6일 제240회 임시회(4차 본회의)에서 ‘방치된 진두항과 (구)돌산회타운 문제’를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돌산 진두항과 (구)돌산회타운 유원지는 시정부의 지속적인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며 “지역 간 불균형은 심화되고 정주여건 악화로 주민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시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정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진두항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여수해경, 행정선, 유조선 등 대체 항만시설로 조성됐으나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이들 선박들이 신항으로 이동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 고통의 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물양장에 설치된 펜스와 곳곳에 쌓인 쓰레기, 상시 정박 중인 유조선과 낚시 어선들로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선박 앰프 방송, 엔진 소음은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며 매연과 기름 냄새는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구)돌산회타운 유원지도 마찬가지다. 현재 이곳은 주차장과 물양장, 접안시설 등으로 혼재되어 사용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장흥소방서에서는 9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추석 연휴 대비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현장 대응으로 대형화재 방지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추진목표로 예방활동, 대비활동, 긴급대응별 세부 추진 계획을 바탕으로 군민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도록 대비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620여명의 소방력을 동원하여 화재취약지역 등에 대한 예방순찰, 119구조구급대의 긴급 대응태세 및 생활안전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대형산불예방 및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의용소방대원의 전방위적인 순찰활동으로 단 한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흥소방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소방력을 총 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대응과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광주G-패스’가 내년 1월 본격 시행한다. 광주광역시는 9일 광주교통공사와 ‘광주G-패스 시행을 위한 정산업무 등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교통공사는 교통카드 단말기 조정 등 준비를 거쳐 내년 1월 ‘광주G-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광주G-패스’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광주시민 모두가 맞춤형 교통비를 지원받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교통정책이다.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이용요금을 어린이는 무임, 청소년은 반값, 청년은 30%, 일반성인은 20%, 어르신은 50%, 저소득층은 64%까지 할인 또는 환급받는다. 어린이(6~12세)와 청소년(13~18세)은 광주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성인(19세 이상)은 K-패스와 연계해 정부 지원에 더해 광주시 지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해 등록한 뒤 사용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우선 K-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청 검도단이 무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무안군 검도회가 주관했으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국 26개 실업팀(남자 18, 여자 8)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뽐냈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단체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열띤 경쟁 끝에 ▲남자 단체전 우승 무안군청, ▲여자 단체전 우승 김해시체육회, ▲3단부 최용찬(부산시체육회), ▲4단부 정용석(용인시청), ▲5단부 김제승(창원시청), ▲6단부 김정진(남양주시청), ▲통합부 성현곤(부천시청), ▲여자부 이예진(부산시체육회)이 개인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전남 유일의 실업검도팀인 무안군청 검도단은 지난해 대한검도회 올해의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최강의 실력을 갖춰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무안군도 매년 2회 이상의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검도 전용훈련장 신축 등 검도 종목의 저변확대와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산 군수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전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2024년 전국 요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6일 전남과학대, 곡성요식업지부와 함께 대회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요리대회는 오는 10월 27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심청 어린이 대축제'와 연계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는 ‘우리 가족은 쿡(cook)가 대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어린이 메뉴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대회의 주요 방향 검토, 추진 기간 조정, 심사 기준, 응모 자격, 홍보 계획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대회의 공정성과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세부 사항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대회 참가 자격은 어린이가 있는 직계가족으로, 1팀당 가족 2명이 함께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들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본선에서는 실제 요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족들이 함께 요리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및 전남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디지털 기기 활용 격차 해소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건강관리 앱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뤘다. 구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설치, 카카오톡 사용, 유튜브 재생, 문자 전송, 전화 걸기 등 기초적인 스마트폰 기능부터 시작해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폰 연동 방법, '오늘건강앱' 사용법 등이 포함됐다. 이번 교육의 배경이 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개인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건강측정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가 제공되며, 보건소 전문인력이 6개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일 공직자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서민 가계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장보기 행사는 9일 문내 우수영 오일장을 시작으로 13일 열리는 북일 좌일 오일시장까지 읍면 전통시장에서 전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명현관 군수도 직원들과 함께 설 명절 장보기에 나서 9일 우수영장에서 과일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직자들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면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응원했다. 대목장인 11일에는 해남읍 오일시장에서 장보기 행사가 열린다. 해남군은 지역 소상인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는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9월 한달동안 실시해 전통시장 이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오는 13일까지 추석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맞이 전통시장 애용, 물가안정 캠페인,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통해 민간 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자 지난 7일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기른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뚝방마켓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행사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로 가득 찼다. 고추, 깻잎, 호박, 상추, 건나물 등 제철 농산물과 함께 곡성군의 특화작목인 멜론, 토마토, 잎들깨도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소개하며 구매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귀농귀촌을 고려 중인 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안내의 장으로 활용됐다. 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생활기술교육, 귀농체험교육, 귀농닥터 등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맞춤형으로 설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행사에 참여한 귀농귀촌협의회 한 회원은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가 생산한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알릴 수 있어 보람찼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7개 지구에 152억 원(국비 76억 원)을 투자하여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풍수해 등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여 자연재해를 사전 예방하거나 재해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지정한다. 추진상황을 보면 7개 지구(배수로 35.22km)에 152억 원 투입하여 서성로지구(난산~수산), 오조지구, 남원지구 3개 지구에 대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남원지구는 올해 공사를 마무리한다. 설계 중인 신효지구, 태흥2지구, 신흥지구 3개 지구는 사전 설계검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연말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부처 절충을 통하여 2025년 신규사업으로 상하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125억 원(총사업비 250억 원)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10억 원)를 추진한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공사현장 안전사고 및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양창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5일간) 서귀포시 상하수도 생활민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하수불편민원 처리를 위하여 급수 대책반과 하수처리 비상대기 반을 편성하여 상하수도 사용 불편 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2개 반 12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 급수차량 등 비상용 자재·장비 점검 △ 급수 취약지 각종 시설물(밸브 등) 점검 △맨홀, 집수구 등 배수시설 취약지역 준설 등을 실시했으며, 갑작스러운 단수 사고 및 오수역류 등 민원 발생을 대비하여 긴급 복구를 위해 상하수도본부 및 K-워터 등 관계기관 및 협력 업체와의 비상 연락 체계 재정비도 완료했다. 아울러 도 상하수도본부 발주 공사 3개소 및 시 발주공사 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사전 실시하여 연휴 기간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추석 연휴 기간 상·하수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불편 사항이 있을 때는 상하수도과 상황실로 신고하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 5일 제304회 임시회 본의회 의결을 통해 총 7,89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 대비 854억 원이 증액된 7,899억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808억 원(13.23%) 증액된 6,913억 원, 특별회계는 46억 원(4.96%) 증액된 986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제2회 추경예산은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와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고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5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26억 원, △문화 및 관광 130억 원, △환경 173억 원, △사회복지보건 28억 원, △농림해양수산 24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1억 원 등이 증액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 원을 추가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특화 관광 기반 조성사업 15억 원, △청년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사업 2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