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1인 가구와 저소득층 생전·사후 유품 정리 및 무연고 고독사 가구 특수청소를 지원하는 ‘동구형 유품 정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급증으로 가족·친척 등 주변 이웃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동구는 지난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사전 예방해 고독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유품 정리 전문 소양을 갖춘 주민 봉사자인 ‘나비(나눔과 비움) 활동가’를 양성해 유품 정리가 필요한 1인 가구 청년, 중장년 및 저소득층 가구에 찾아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연고 고독사 가구에 대해서는 사후 현장 정리 및 특수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품 정리 사업은 고독사 발생 가구를 대상으로 사후 유품 정리 및 특수청소를 전문업체에서 지원해 주는 반면, 동구는 전문 소양 교육을 수료한 주민 봉사자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직접 방문해 생전·사후 유품 정리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 학부모지원센터는 2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4년도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임원 및 마을교육관계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공동체의 일원인 순천 학부모 연합회에서 행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진행함으로써 학부모 네트워크 간에 서로 소통,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오늘 교육 1부는 광주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님의 강의로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 및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문제, 자녀의 인성교육에 관한 다양한 사례들을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진행되었다. 또한 2부는 이서진 학부모 강사님께서 ‘어서와! 학부모회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학부모회 역할 및 예산 활용 방법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안내해 주셨다. 학부모 연합회 엄소영 회장은 순천교육지원청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가름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학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담긴 의미 있는 시간이다. 자녀교육에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려움과 경험담을 함께 나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에 따른 지역 벤처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본부차원의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확전 등 분쟁 상황이 심화할 경우를 대비해 이로 인한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다만 중동에 수출중인 1만 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있는 만큼 이들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종합적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합동대응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또한 물류비용 및 유가 상승 등 이번 사태의 글로벌 경제 파급효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동 분쟁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통해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적 수단이 적기에 강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대응을 위해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서는 급변하는 기상에 따라 연이은 해양사고로 해양안전 및 안보 특별경계가 발령되며 후속대책으로 어업인 안전 확보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상황을 가장한 조난신호 발신 훈련 등을 실시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적극행정(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어업인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신호를 발신하여 어업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중 실시하며 바다에서의 어로활동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호 완도해경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대응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SOS 구조버튼을 눌러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정원)는 지난 18일 국립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자원봉사단체장 간담회와 자원봉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체장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 연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기간을 가졌다. 이어 자원봉사 정책 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순천시 자원봉사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어, 자원봉사에 대한 다각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였으며 최정원 자원봉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고 박노춘 제일대학교 부총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윤아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수동 순천시 자치행정과장, 정고은 자원봉사센터 활동지원팀장, 정미애 순천시 청년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각 분야별 자원봉사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금옥 이사장은 “자원봉사 포럼을 통해 순천시 자원봉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정책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리더의 능력 함양과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류순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정원문화(감성) 그린루트’를 주제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주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정원문화(감성) 그린루트’는 AI와 문화콘텐츠를 덧입혀 우주인도 놀러오는 정원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개장한 국가정원에 아날로그 감성의 빛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국가정원만의 차별화된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위해 ▲콘텐츠 강화 ▲콘텐츠 개선 ▲콘텐츠 창출 등 크게 3개 전략을 수립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17시 스페이스 허브에서 정원 감성을 살린 수준 높은 기획브랜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4월 13일에 첫 번째로 시작한 플루티스트와 남성 6인조 관악기 밴드가 잔디와 호수를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실시하여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는 5월부터는 콘텐츠 개선을 통한 자체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의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카퍼레이드를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정원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등도 다채롭게 편성하여 지역의 문화․예술을 자원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문화행사에 주목할만한 점은 정원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해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 광산구는 10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 주재로 민생활력 정책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는 지난 3월부터 광산구 46개 전 부서가 다양한 경제주체를 만나 어려움을 듣고, 현장을 살피며 발굴한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광산구는 전체 부서가 소상공인, 시민, 유관단체, 관계기관 등과 소통하며 함께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대화’를 진행했다. 또 시민 제안 공모전을 열어 일상에서 시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책 과제, 민생 회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3월 말 열린 4월 지성회의에선 ‘함께 고민해 보는 민생활력 정책’을 주제로 전 직원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제시하며 효과적인 정책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3월 정책기획단 원탁토의에서는 ‘위기의 경제와 민생을 극복하기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조언을 구했다. 공유회에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 부서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 동천동은 지난 7일 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 시대 참교육자로 인정받는 박주정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제1회 책마을에서 명사를 만나다」 를 개최했다. ‘30년간 위기의 707명의 아이들 곁을 지킨 선생 박주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은 동천동 학부모 등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주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교단에 서게 된 계기, 30년간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 707명을 돌보며 함께 성장했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자녀들이 학교에서 겪고 있는 문제, 학교폭력 극복 방안, 자녀의 학교 생활을 돕는 부모의 역할 등 올바른 자녀 교육법에 대해 조명하고 Q&A 시간을 별도 진행하여 자녀 교육법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허후심 동천동장은 “동 전체 인구 중 약 50%가 30~50대 젊은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교육과 육아에 관심이 많은 우리 동천동에 박주정 교수님을 모시게 된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 어떤 것보다 자녀에 대한 관심이 많을 동천동 주민들인데, 이번 강연을 통해 올바른 자녀 교육법을 알고 부모의 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이 안전성이 확보되면 지상부 1∼3층을 존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조건부 철거범위 축소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열어 지상부 1∼3층을 철거하지 않기로 했다. 선거인수 780명 중 66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503명(75.3%)가 찬성, 165명(24.7%)가 반대표를 던졌다. 당초 투표는 이날 자정까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미참여자가 모두 반대 의사를 밝혀도 반대표가 절반을 넘지 못해 종료됐다. 협의회는 추후 이뤄질 정밀안전진단 검사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철거범위 축소안은 철회되고, 지상부 모두 철거된다. 앞서 입주예정자회는 지난달 28일 광주 보건대학교에서 ‘입주지연 해소·주거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철거 범위에 대해 예정자들과 논의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현산은 철거 범위를 축소할 경우 아파트 시설물 등을 특화하는 9가지의 방안을 입주예정자들에게 제시했다. 개방성 향상을 위해 여러 개의 유리로 나눠진 거실 창호를 하나의 유리창으로 변경하고, 상업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바둑판 위에서 바둑알을 튕기는 ‘알까기’ 대회가 4월 6일 포항에서 리허설을 마친 후, 4월 13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비티에스(ebts)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은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회장 김학래)와 함께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제1회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회는 조합 지역 센터가 있는 △전북 전주(4월13일 전주대체육관) △광주(4월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울산(5월5일 울산동구체육회 화정체육관) △경남 창원(5월10일 창원시설공단 실내체육관) △경북 경산(5월21일 경산실내체육관) △경북 구미(5월28일 박정희체육관) △부산(6월8일 동아대 체육시설) △경북 포항(6월13일 포항실내체육관) 8개 지역에서 열리며 6월 15일 서울 상암동 채널A 로비에서 ‘왕중왕 결승전’을 치른다. 각 지역 대회는 조합원 리그(1-1부, 1-2부), 일반인 리그(2-1부, 2-2부)로 나눠 진행되며, 대전은 7알전(예선)과 10알전(본선) 단판으로 승부를 가린다. 만 5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군에서는 4일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우주 터미널 개통식(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네 번째 여정에 들어갔다. 인류의 위대한 비상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공영민 군수와 지역민, 그리고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가 하나 돼 우주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 입장 퍼포먼스로 개막식을 대신하며 우주촌 축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구슬땀을 흘려온 고흥군은 축제가 축제다운 진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군수 기념사와 내빈 축사 등을 없애고, 기존 축제 개막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무대와 의전 없는 축제를 통해 방문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은 어린이날 연휴에 열리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우주과학에 관심있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해 전국 유일의 우주항공축제라는 명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공영민 군수는 “누리호가 발사된 장소인 나로우주센터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걸맞게 고흥만의 스토리로 방문객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1980년 5월 광주는 헌혈로 부상자를 치료했고 주먹밥으로 굶주림을 해결하며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지켜냈다. 5·18주간 나눔·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고 오월광주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민·관 협력사업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3일 광주시상인연합회 김승재 회장과 안동순 사무처장, 윤재선 궁전제과 대표, 마옥천 베비에르 대표, 이창호 양동복개상가 대표, 민경본 용봉동 패션의거리 대표, 김영애 봉선시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상인 대표들은 오월광주의 소중한 역사를 앞장서 실천하는 등 공동체 구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5·18 기념주간에 나눔세일 행사 참여, 나눔세일 참여업체 홍보, 홍보물 지원, 상품구매 촉진, 5·18정신 계승사업 발굴·추진·참여를 위한 상시 협의 등 나눔·연대의 자랑스러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궁전제과, 베비에르, 양동복개상가, 용봉동 패션의거리, 봉선시장 등이다. 나눔세일 협약을 맺은 업체는 5‧18기념주간인 15일부터 19일까지 5%에서 최대 18%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공직자들부터